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직쏘2008.11.14
조회3,378

영화 속 귀신, 유령, 좀비들에겐 좀처럼 적응 안되지만 반전 스릴러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

간간히 나오는 잔인한 장면에선 나도 모르게 눈을 가리게 되지만 어떤 때보다 완전 집중하게 되는 그 기분과 마지막 반전을 알았을 때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  바로 이맛(?)에 보는거다 ㅋㅋㅋ

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식스 센스 (1999)

 

이 영화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없을 듯. 이후 비슷한 장르 영화들에겐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라는 말이 무조건 붙었을 정도니... 그 뒤로 더 대단한 반전 스릴러가 나오더라도, 그 첫번째 작품으로 오래오래 기억되는 것 같다. (지금보니 포스터는 참... 그렇다...-_-;;)

어렸을 때 봐서 그런지, 정말 일말의 의심도 없이 깜빡 속고 있다가 마지막 반전에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었던 기억.

 

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안타까운 점이라면 너무 귀여운데다가 연기까지 섬뜩할 정도로 잘 하던 이 아이, 할리조엘 오스먼트의 최근모습.... 차마 찾아서 포스팅하고 싶지 않다.orz

 

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디 아더스(2002)

 

식스센스랑 비슷한 내용이라는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를 당하고 본 영화. 아마 그 말을 안듣고 봤더라도 중반쯤에 눈치챌 수 있었을 것 같긴 하다. 그렇지만 알면서도 아닐것 같고, 결국 속는 게 요런 영화의 묘미 아닌가?ㅋㅋ 반전을 알고 보더라도 마지막 10분에서 결국 놀라게 될 것이다. 삶과 죽음, 그리고 시간에 대한 여운이 남는 영화.

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저 꼬맹이들이 두려움에 떨 때 나는 요녀석들이 더 무서웠다;;

 

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아이덴티티(2003)

 

역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라고-_-;; 어쨌든 이 영화는 보는 내내 한순간도 긴장을 풀어주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 한정된 공간 안에 갇혀있는 열사람이 순서대로 죽어나가고... 더 답답한건 범인일 거라 생각한 사람들이 죄다 죽어나가니; 초반 설정은 김전일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결국 마지막엔 머리가 아플 정도. 다 보고 나서 첨부터 찬찬히 생각해보면 더 무섭다;; 포스터도 다시보면 섬뜩하다.

 

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쏘우(2004)

 

황당할 만큼 머리가 띵한 반전. 직쏘의 게임을 따라가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가 마지막 범인이 드러나면 다소 황당하게 느낄 수도 있는 영화.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향해가는 '게임'은 잘 짜여져있다. 범인이 누굴까 궁금증보다 극단적인 상황 속의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조금 더 흥미로웠다.

 

 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쏘우V (2008)

 

2004년 이후 매년 겨울에 돌아오는 쏘우. 1편이 흥행에 성공한 후 계속 같은 포스터 컨셉을 유지해 왔었는데 이번엔 너무 다르다. 쏘우라는 글자가 없다면 몰라볼 정도로. 숫자 5대신 V를 넣은 것도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하게 한다. 1편의 감독이 제작자로 돌아왔다는 쏘우V에서 다시 1편만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점점 더 치밀해지는 트랩들이 결국 쏘우V를 또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머리가 띵해지는 반전스릴러

새로운 트랩에 갇혀 있는 스트라움. 어떻게 될지...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을 가져다주는 반전스릴러 영화들.

눈물 뺄 정도로 매운 음식을 힘들게 먹고 나서도 또 생각나는 것 처럼, 요런 영화들만의 중독성 매력에서 벗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