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언니 고양이를 발로 차고 언니랑 몸싸움 했습니다/추가

ㅇㅇ2020.08.31
조회27,164

자작이라고들 말씀하시는데
고양이 합사 부분에선 제 고양이들은 ㅈ중성화가 돼있고 애초에 저 중문으로 집이 두개처럼 나눠지는 구조라 언니네 구역에서 키움 문제 없겠다 해서 들인거구
고양이 발로찬건 정말 잘못됐지만 정말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반사적으로 발이 튀어나간거였어요
발등 연한살이라 엄청 아파서 저도 모르게....

일단 언니년은 10일까지 나가라고 했습니다
당장 나가라고 하고 싶지만 고양이는 무슨 죕니까...
갈데없이 여기저기 떠도는꼴도 보기싫고
집에서 40분 걸리는 동네는 원룸촌이 싸서 보증금 100이면 그럴싸한 원룸 잡을 수 있으니 돈을 빌리든 어카든 10일까지만 시간 주기로 했어요
저 나이 처먹고 100만원 빌릴 친구 없으면 인생 잘못 산거죠 거기까진 책임질 생각없구
사이다 없이 그냥 10일까지만 봐주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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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제 어그로 죄송합니다 근데 발로 찬건 사실이니까요. 방탈도 죄송하지만 이 채널이 화력도 좋고 인생 선배 , 집사 선배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하고 말씀드립니다 . 늦은 점심중인데 제 눈치 살살보는 룸메년 진짜 꼴도 보기 싫네요 아직도 너무 빡칩니다.
두서없고 긴 글이지만 너그러이 봐주세요 ㅜ

저는 20살 여자고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고 저를 키우실때 되게 프리하게 키우셨어요 어머니 아버지 직업이 고학벌을 중요시하는터라 어렸을때 집안의 압박속에서 힘들었다고 저는 좀 자유로웠음 하는 마음에 성적 강요 , 학원 등록 이런거 일절 없었고 저는 제가 배우고 싶은것 예체능 위주로 피아노 플룻 승마 이런거 좋아해서 이런 학원 다녔고 다행히 공부머리가 또 없는건 아니라 상위권 성적 유지하면서 부모님 속 안썩이고 잘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성인이 되자마자 독립을 해보고 싶어서 (버킷리스트 100개중 하나) PPT로 독립계획서를 만들어 부모님 모시고 발표를 해서 승인 받고 본가에서 한시간 걸리는 지역에 부모님 소유이신 주택을 어떻게 아다리 맞게 잘 들어가서 살고 있었어요 .

저한테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함께해온 두마리 동생들이 있어요 (둘 다 암컷)정말 이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귀엽고 없으면 못 살 정도라 부모님께서 너만 나가라는거 빠득빠득 우겨서 두 마리 다 델꾸 왔어요
초딩 4학년때 고양이가 너무 키우고 싶어서 졸랐는데 아버지는 동물을 엄청 좋아하지만 키우는건 자신없는분이시구 어머닌 오래동안 함께해온 강아지 친구를 떠나보낸 경험에 결사반대 하시는거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이유 ,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할것인가를 앞서 ppt 만든것처럼 A4용지 2장 앞뒤 꽉꽉 채워서 간신히 허락받고 첫째는 펫샵에서 데려오고 둘째는 스트릿 출신입니다 . 아깽이때 우리 첫째 밥 훔쳐서 몰래 나눠주다가 비오는날 줏어왔어요 . 중성화 개념은 제가 어렸을때라 잘 몰라서 부모님이 하시고 저한테 중성화는 이런것이다 설명해 주셨구요 .

우리애들 정말 개냥이구 친구들이 놀러와서 보면 기절해요 하는짓이 너무 이쁘다구 ㅜ 도도하고 4가지 없을줄 알았는데 니네 고양이는 너무 이쁘다구 정말 제 자랑입니다 애들이♡♡

암튼 고딩때 학원에서 알게된 언니가 이사해야 되는데 월세 안내서 보증금 다 까먹었다고 전화로 2시간 붙잡고 울길래 그럼 그냥 우리집에 와서 보증금 모을때까지 지내라고한 제가 ㅁㅊ년이었네요 남자친구랑 연애질하면서 사다 바치느라 월세도 못내는년이 꼴에 고양이를 키운다고 한마리랑 같이 와도 되냐길래 저는 고양이 좋아해서 우리애들 엄청 순하고 이뻐서 합사도 쉽게 될거다 하고 유트브로 밤새 합사 공부한거 같아요
참고로 이 대책없는 언니는 25살입니다

보시다시피 집 구조가 좀 특이해요 집 안에 집이 두개있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
방 하나 거실하나 언니주고 언니네 고양이 너무 이뻐서 엉가딩가 하는데 우리애들이 첫날 하악질 하고 난리가 났어요 3일정도 지나니까 다정하게 꼭 붙어있길래 우리애들은 진짜 천사가 틀림없다 싶었어요 언니네 고양이가 수컷이었는데 중성화를 안 했다 하길래 스프레이만 조심해 달라했습니다

근데 며칠 지내보니 언니네 애용이가 저희 애들이랑 교미를 하려고 하는데 수컷 성기에 가시같은 돌기가 있다보니 애들이 엄청 아파하더라고요 하지말라고 제가 떼놓는데 하도 저러니까 어차피 언니네 방도 있을거 다 있으니까 언니네 야옹이는 언니 구역에서 키워라 해서 ㅇㅋ 했는데 아무리 저 공간이 넓어도 혹여 답답할까 싶어서 낮에는 큰 거실에 풀어놓고 내가 잘 지켜보겟다 대신 밤에는 언니구역에서 데리구 자라로 최종합의를 보았습니다 .

전 잠버릇 엄청 심하고 잠잘때 넓게자는거 좋아해서 혼자 자는데도 침대가 퀸이에요 근데 언니가 가끔씩 가위 눌리거나 악몽꿀때 제 방으로 옵니다 . 이 부분은 저도 가위 자주 눌려서 무서우니 이해해요 불편해도 참고 같이 잡니다. 저희 애기들 애교많고 순냥이라 둘째는 항상 제 팔에 머리베고 안고자고 첫째는 어느 부위든 상관없이 제 몸에 붙어잡니다 어느날은 머리에서 자던가 어느날은 다리에 붙어자던가 어디든 붙어 자는데
어제 자는데 언니가 슬금슬금 겨들어와서 자길래 아이구 또 무선 꿈 꿧구나 토닥여주다가 제 왼쪽팔에 안겨있는 둘째랑 첫째는 오늘 발에 붙어자길래 첫째 배에 발 비비면서 부들부들하다 하고 자려고 하는 순간
언니네 고양이들이 들어오더라구요 ?? 뭐야 하고 언니 깨우려고 햇는데 무서운 꿈 꾸고 겨우 제 옆에서 잠 들엇는데 깨우기 미안해서 저도 자려고 하는데 언니네냥이가 제 둘째 위로 올라타서 교미 시도하려고 하드라고여 이상한 꾸륵 오야 이런 울음소리 내면서 ㅠ

그래서 제가 발로 치우면서(둘째가 팔 베고 자고 있어서 손을 못 쓰는 상황이었어요) 안대 안대를 한 3번 반복했는데 갑자기 언니네 냥이가 제 발을 꽉 깨무는거에요 놀래서 발로 찼더니 (순간적으로 발이 나가버렸어요...) 언니네 냥이가 소리를 질렀는데 그 소리에 언니가 깨서 뭐냐고 그러는거 **가 우리둘째한테 자꾸 올라타서 치웟는데 깨물길래 발로 찼다고 그랬더니
개지랄을 떨길래 일단 찬건 미안하다 근데 나도 놀래서 반사신경이 먼저 튀어나간거다 하고 언니가 욕하는거 듣다가 거실로 나와서 티비보면서 맥주한잔 하는데 갑자기 등에서 퍽 하는디 진짜 엄청 당황해서 뭐지 ?? 싶었는데 언니가 제 등을 발로 깠더라고요 아프기도 아픈데 당황스러워서 이게 뭔 상황인가 한참 생각하다가 그래 내가 애기 발로차서 화났겠지 나도 아픈데 애기는 얼마나 더 아팠을까 하면서 미안하다하고 무시까고 계속 영화보는데 옆에 둘째가 고양이 정자세로 앉아서 저 쳐다보고 있었는데 둘째 머리를 발로 툭툭 치면서 야 야 ㄱㄹ고양아 이지랄 하는데 우리 둘째는 ㅂㅅ같이 지 만져주는줄 알고 머리 부비고 있고 진짜 머리속에서 뭐가 툭 하고 터지더라고요 ㄱㄹ고양아 듣자마자 야이ㅆㅂㄴ아 !!! 소리지르면서 진짜 그냥 두들겨 팼어요 정신차리니 둘 다 머리 산발에 언니년 질질 쳐 짜고 있고 니네 발정난 ㄱㄹ고양이랑 빨리 ㄲㅈ라고 하고 침실 들어와서 문 잠구고 잤습니다 .

일어나니 미안하다고 갈데없다고 쳐 짜는데 이년 진짜 어떻게 할까요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