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지킴이] 살림못해서 사람 불러야겠다는 와이프..

ㅇㅇ2020.08.31
조회2,166



추가2))참 이게 뭐라고 이렇게 난리네요
남편도 놀라고 있다고 햇어요 이렇게 많이 볼줄 몰랏다고
저도 처음부터 살림안산건 아니였어요 하다보니 어렵고 서툴러서
아줌마불러서 배워본다심정으로 말했던 거였구요~
그리고 저는 학교2년 다닐동안에도 과홍보대사도 하고
이쁘다는소리듣고 다녔어요 결혼도 남편이 먼저 하자햇구요
남편이 내가잘할테니 결혼하자해서 결혼했어요 정말 잘하기도 하구요
물론 저도 남편 많이 사랑하고 잘해주려 노력중이에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치킨에맥주한잔하며
풀면서 이야기 하기로 했어요~ 부부란원래가 싸우고화해하고 그러자나요
여러조언감사해요 공부는 나름열심히하고있어요 주말잘보내세요


추가1))남편보고 물어보라 했어요~ 이왕이면 여자들 많이 보는곳에
솔직하게 같은 여성분들끼리는 공감해줄지 알았는데 아니네요 ㅋ
회사에서 일안하고 이런거쓰고 앉았네요 ㅋ봐봐 누가이상한지! 하면서
뭐 자랑이라고 이런걸 하란다고 진짜올리는지~ 그것도 남의아이디가지고
읽으라고 보내준거라 다 읽어봤습니다 댓글들 근데 글을 정말
지할말만 다 써놨네요 ㅋㅋㅋ앞뒤 다 잘라먹고 ㅋㅋㅋㅋㅋ
참 다들 왤케 어렵게어렵게 사시는지~
내가 하기 어려운일이나 못하는일중 남이 나보다 잘하면 돈주고 하면됩니다
그럼 밥도 집에서만먹고 차안타고 걸어다니지 왜 돈주고 식당에서 밥먹고
돈주고 택시타고 할까요? 얼마안되는 돈주고 나는편안함을 사는거에요
아줌마가와서 청소를해주면 저는 그 시간에 공부하면 되자나요~
그리고제가 몸이좀약합니다 이 이야기는 불리하니까 쏙 빼놨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뼈가아프고그럽니다 참고사는거에요
저는살림사는법을 모르니 돈조금주고 아줌마부른다는거였는데
계속부른다는것도아니고 한달에몇번씩 부르면 제시간도 생기고 아줌마 하는거
보면저도 살림하는법 배울수있자나요 그러면 또 안부르면되는거고~
그리고 돈벌어서 10만원정도는 쓸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아깝나요?
그냥 외식한번안하고 옷한번안입으면 되는건데 조금 이해 불가ㅋ
10만원 없어도 티 안나자나요 아까운돈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일할때는 잘될때는 한달에 370만원 보다 더 벌었습니다.
지금이야 이렇지 코로나 끝나면 또 그정도 벌거구요
그리고 살림은 요리- 내가하면 싱겁네 짜네 합니다. 주는대로 먹질않는데
요리할맛이 납니까? 그래서 3분요리 데워줍니다 요즘은 그게더 잘나오고 맛있어요. 잘만먹습니다 그래도 한번씩 찌개, 국 같은거 해줍니다
친정엄마가 반찬같은거 해서 줄때도 있어요 일주일치 해주면 그걸로 먹어요
냉장고에 두면 상하지 않는걸로 해달라 해서 일주일마다 다른반찬 줍니다
청소 - 요즘누가 전깃줄 달린 청소기 쓰나요? 로봇청소기 돌려놓으면 알아서 청소해줘서 저는 그시간에 공부하면 됩니다 편하자나요
빨래 - 그냥 이건 세탁기가 다 하는거 아닌가요?ㅋㅋ넣고 돌리면 끝인데
제가 처음에힘들다 하니 남편히 흔쾌히내가할게! 한겁니다
그리고 주말에 저희집가서 도와주는건 남편도 좋아했어요
가서 일좀 도와드리고 밥먹고 아버지랑 술한잔하고 좋다고 그래서 제가 말하기도 전에 이번주말에도처갓집갈거야? 라고 물어봅니다
애들이 엄마놀이동산갈거야? 하는거랑 같은말투로 그래서 알았다 가자 합니다
남편이 불쌍하다 착하다 하는데 정말 평범한 길에 널린 남자중 한명입니다
저도 그냥 평범한 사람중 한명이구요
그리고 공부는 한번해보고싶었어요 결혼했다고 꿈을 포기할순없자나요
최선을다했는데도 안되면 그건 어쩔수 없는거지만 도전도못하나요?
공부못하면 저 서울대가고싶어요 말도못하는거처럼? 이건 아니라고봐요
욕하시거나 이혼해라 하는분은 좀보기싫네요 잘사는 남의가정에다가~
저희는 잘살고있습니다 걱정안하셔도됩니다
남편이 출퇴근힘들고 고생많은건압니다그래서 저도 더사랑해주고 있습니다
댓글에 조언은감사합니다
남편이랑 상의해서 집안일은집안에서 알아서 해결하겠습니다~





남편이쓴글.
와이프와 이 문제로 계속 다투다 와이프 아이디로 씁니다.
저는 우리같은 사정에 이런 사람이 어디에 있냐,
와이프는 인터넷에 올려봐라 요즘 다 그렇게 하고산다 이럽니다.
아무래도 제가쓰는거니 와이프 의견보단 좀 더 제 의견이 강하게
피력되어 써질 수 있습니다. 편파적으로...

현재상태를 말씀 드리면

와이프 :
프리랜서 여행가이드, 어린이 궁궐체험 선생님 하다가 코로나 사태
이후 수입이 0원 인 상태.
사실상 겨울은 저 업체의 비수기라 지난 12월 부터 사실상 수입이 없음
자기말로 프리랜서라 4대보험 의무가 없어서 실업급여도 없다함.
위치는 프리랜서인데 일을 주는 소속회사는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폐업
(하나,모두 같은 대형 여행사가 아니라 소규모 여행사)
잠은 보통 새벽3~4시에 잠든다고 본인이 말함. 기상은 12시나 13시 사이
집에있으니 생활이 나태해 진다고 헬스장, 필라테스 하고싶다고 남편
카드 할부로 끊어줬으나 코로나 사태 후 위험하다고 안가고있음.

남편 :
평범한 회사원. 집(경기도 시흥)에서 회사 (강남) 까지 편도1시간40분정도
8시까지 출근인 회사라 5시20분 기상. 6시에 집에서 나옴.
월~금 출근인 회사이나 식당(배달삼겹살,치킨)을 하는 처가라
토,일 주말 가서 도와드림. 주방일을 도와드리거나 배달업체 콜이 안잡힐떄
차로 직접 배달도 함.
솔직히 쉬고싶지만 요즘 코로나로 배달,포장이 잘되서 뻔히 바쁜걸 알면서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기 미안해서 매주 가서 도와드림.
살면서 아침먹어본적 없어서 아침은 안먹고 다님.
평범한 직장인이라 월 급여는 세후 370만원 정도.

이런 상황입니다. 와이프는 코로나만 끝나면 자기는 다시 일을 할테고
자기도 평생 일을 했으니 이번에는 좀 쉬는거라며 터치하지 말라 하네요
그래서 별말 안했습니다. 일을 못하는게 와이프 탓은 아니니까요.

처음에는 쉬는걸 기회삼아 공부를 해볼까한다.
(와이프가 관광과 나와서 한국관광공사 일하고싶다고 했습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공기업 1위에 뽑혔다며....
공기업 중에서도 꿈의 기업이라 4년제 엘리트도 들어가기 힘들다는거
압니다..하지만 뭐라도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도와준다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강의 결제해주고, 책도 6만얼마치 사줬습니다.
저는 6시에 집에서 나와서 퇴근하고 가면 19시 입니다. 너무많이 밖에 나와
있는 시간이 기니 낮에 공부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퇴근하고 가면은
공부하는 모습은 본적이 없습니다.
집에있으니 나태해 진다해서 헬스장과 필라테스도 끊어줬습니다.
코로나로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라는데 마스크쓰고 숨막혀서
운동할 수 없다며 안갑니다.

무튼 이런 상황에서 저는 와이프가 사실상 전업주부라 생각하는데
와이프는 아니라고 합니다. 언제든 일을 할 수 있는 상태며
자기도 공부도 해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니 바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살림을 안 살아봐서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겠으며
매일매일 밥차리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반복되는 일상이 너무 지치고
자기를 힘들게 만든다고 합니다. 자기는 밖에서 일을해야 적성이 풀리지
집에 들어앉아서 살림만 하는건 제 성격에 안맞아서 죽을맛이라고..
그래서 요즘 계속 집에 일하시는분을 불러야 하겠다고 합니다.

우리형편에 무슨 사람을 부르냐 하니까 부잣집처럼 아주머니가 상주하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2~3번 와서 청소해주고 정리, 요리해주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이런걸 부르겠다고 합니다.
전문가가 관리해주면 집도 깨끗해 질테며 자기도 보다 더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혼부부 둘이사는 집에 살림할게 얼마나 된다고 이틀에 한번을 사람 부르냐 했더니 오빠가 집에있는 시간이 짧아서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도 많이 하긴 합니다.
아침은 둘다 안먹습니다. 점심은 저는 회사에서 와이프는 배달 또는 인스턴트
주로 컵라면, 3분요리 이런거 먹습니다. 저녁한끼 먹는데 주 2회정도 외식이나
배달 시켜먹습니다. 실제로 저녁 차려먹는건 3번정도 토,일은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장사하는 처가에 일 도와주러 가서 먹고옵니다.
와이프가 저녁 준비하면 설거지는 먹고나서 제가 꼭 합니다. 미안해서요
밥 차리는게 힘든거 압니다.
빨래는 주말에 처가 가기전 아침에 제가 돌립니다. 와이프가 자기는 냄새에
예민해서 빨래통 꾸릿한 냄새 못 맡겠다 하네요...청소기도 주말에 한번 제가
합니다. 청소기가 무거워서 하고나면 손목 아프다 합니다. 로봇청소기 사주면
자기가 한다고 합니다.

저도 피곤할텐데 주말에 좀 쉬고, 자기도 다른일에 집중을 하게
아무래도 사람을 써야할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많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정말 여기계시는 많은 신혼부부 여러분들도 살림 대신 봐주시는
아주머니들 많이 불러서 쓰시나요?
혹시나 저희가 아이가 있거나맞벌이거나 하면 어쩌다 한번
살림 봐주시는 아주머니 쓰겠죠..다만 저는
지금은 둘이서도 조금만 부지런하면 커버될거 같은데...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