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니까 돈돈 거리는 엄마.. 제가 예민한걸까요

ㅇㅇ2020.08.31
조회1,688
방탈 죄송한데 여기가 사람들이 젤 많이 본다하여 글적습니다.

저는 올해 22살로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했어요.

원래도 재혼가정이었는데 이번년도초에 이혼하면서
이제는 엄마랑 오빠랑만 같이 살고있어요.

제가 취업을 하고 요즘 스트레스 받는게 뭐냐면..
요즘 엄마가 뭐만 하면 돈돈돈 거립니다.
취업선물로 집에 냉장고 한번 바꿔준이후로
엄마 옷장 하나만 사주면안돼? 엄마랑 반반하자
할부로사면 한달에 십만원만 주면돼.
이런식으로 계속 뭘 사달라고 그러세요.

그리고 아직 취업안한 공시생 오빠들먹이면서
오빠였으면 바로 사줬을텐데~ 이소리..


물론 엄마가 결혼을 일찍하셔서 거의 제나이때부터
시골에서 혼자 서울로 올라와 백화점뛰고
저녁에는 저희 돌보고 이러느라 이십대 청춘을 못누린거에
너무 마음이 아파요. 지금 생각해도
그리고 챙겨줄땐 정말 잘챙겨줘요.
제가 사달라는것도 꼭 사주려고 하는편이고
없는형편에 남부럽지않은딸로 키워주신건 사실이에요.


근데 저는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인생에 큰 꿈이나 의미가 없고 그냥 지금 순간을 즐기자 식이에요.
그래서 엄마가 돈하나에 절절매고
이런모습을 자꾸 보니까 신경질나고 스트레스 받네요..

얼마전에도 근로장려금이 이번에 나왔길래
엄마한테 말안하고 그냥 제가 썼어요.
엄마가 우편지보고는 하루종일 삐져있으셨어요.
“오빠였으면 엄마 줬을텐데” “너는 이거받고 엄마생각안났어?”
이런말 들을때마다 짜증이 나는 제가 불효녀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