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여자만 보면 정신못차리는 남편.

소담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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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원래 자동반사처럼, 지나가는 여자에게 눈길이 간다던데 정말 그러나요?

뭐, 남녀가 서로 이성에게 끌리는건 당연한거지만

옆에 여자가 지나가면 잠깐 쳐다볼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예쁘거나 몸매 좋은 여자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이성을 잃은건지 그 여자 동선 그대로 시선과 고개가 쭉 따라가는거, 그거 정상인가요..?

한번은 남편이 제 사진을 찍어주는데, 옆에 오프숄더에 화장 독특하게 한 여자분들 사진찍는데, 카메라 만지면서 계속 그 쪽만 쳐다보더라구요. 찍어준다던 사진은 안찍구요. 너무하다 싶어 이야기했는데, 독특해서 쳐다본거고, 자꾸 카메라에 그 사람들이 나와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그럼 카메라 각도를 돌리든가, 잠시 비켜달라고 말하든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평소에는 잘하면서 굳이 그쪽을 그렇게 대놓고 얼빠진 사람처럼 쳐다보는지...

 

제가 싫어하는거 아니까 몰래 숨어서 여자 유튜버들, 몸매 좋은 유튜버들 이런거 보는 것 같고...

본인은 자기가 운동에 관심이 많아 몸 가꾸려고 그런거 보는거라는데,,,

제가 뭐라고 하면, sns가 문제네, 핸드폰이 문제네 싹 다 그걸 끊어야한다고, 저는 무슨 남편과 관련된 여자라면 어떤 부류든 그렇게 집착하고 닦달하는 사람인 것처럼 취급하면서 되려 화를 내고.... 참 속상하고.. 저도 그렇게 못난 편은 아닌데,, 여자로서 정말로 자존심상하고 그렇네요.. ㅠ_ㅠ

 

제가 예민한 걸까요..... 그냥 남편이 그런 성향인거 알면, 뭐 실제로 나쁜짓거리를 하고 다니는건 아니니까... 그냥 '에휴 철딱서니' 하고 넘길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한데, 열등감이 심한건지 잘 안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