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은 애국자다 (?)

someday...2004.02.18
조회1,579

네띠앙 대표가 삭발을 하고 사죄 했습니다.

이승연도 무릎 꿇고, 10분 동안 눈물을 뚝뚝 흘리며 사죄를 했습니다.

사죄 보도가 나가자마자

분노한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이승연이 나쁘다고 이를 갈던 사람들이

그 여자의 닭 똥 같은 애절한 눈물을 보더니

불쌍하다, 이제 그만해라, 마녀 사냥을 멈춰라... 난리도 아닙니다.

지난 3일간 겪은 고초로 그 갸녀린 여자가 병원까지 실려갔답니다.

마음 찢어지지요?

근데 그런 분들이 정신대 할머니가 평생 겪은 고통엔  어찌 그리 무관심 하셨나요?

이승연이 불쌍타 하셨습니까?

할머님들은 그 꽃다운 나이부터 죽음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병과 약을 달고 사십니다.

출산의 고통을 겪는 것도 아닌데, 이정도는 괜찮다고 이승연이 특유의 당당함을 보였습니다.

그렇지요. 당신에게는 출산의 고통이 가장 큰 고통인줄 아시겠지요...

일개 소대의 정액을 다 받아내느라고, 바늘 구멍 하나 들어갈 수도 없을 정도로 퉁퉁 부어서, 고름이 질질 나오고, 걸음조차 걸을 수 없으며, 배가 찢어지듯 아픈 고통을

당해보지도, 상상할 수도 없는 당신이니까요.

당신이 얼마전 인터뷰에서 한 말을 동의하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또 욕 먹을 소린지는 모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들이 정신대 위안부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더 잘된 일이잖아요."

그런 당신을 보고 애국자라고 하더군요.

당신과 당신을 추종하는 일당들의 논리대로라면

유태인들은 자신들을 세계에 알려주고, 단결하게 해준 히틀러에게 감사패를 줘야 할 것이며,

미국인들은 자기들을 하나로 묶어준 9.11을 일으킨 오사마 빈 라딘에게 성금이라도 걷어서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휴....

이승연을 옹호하시는 분들

이래서 한국 사람들은 냄비 근성이 심하다고 하지요.

어제만 해도 연예계를 퇴출하라고 소리지르더니

이젠 "어서 빨리 힘내서 복귀하세요." 합니다.

전 이승연이 또 힘내서 무슨일을 저지를지 무섭기까지 한데...

이승연 눈물이 가슴 아프셨나요?

정신대 할머니들이 이승연이 저지른 일땜에 흘린 피눈물은 못보셨군요.

이승연을 용서해주자고 하셨습니까?

그녀의 저 뜨거운 눈물은 운전 면허 불법 취득때도 질리게 봤습니다.

그런 그녀를 용서해서 연예계에 다시 발 붙이고, 따뜻한 방에서 배 불리 먹여놨더니

그동안 생각해 낸 사업 아이템이 위안부 누드랍니다.

이런 사람을 눈물 한 방울로 용서할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비난의 목소리도 내지 말으셨어야지요.

이승연 살리기 운동이라고요?

마녀 사냥의 피해자라고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이승연 죽이기가 아닙니다.

필름 소각도 안하고, 말로만 무릎만 꿇으면 다 용서가 되나요?

그만 하십시요. 할머니들의 뜻이 관철되도록 제발 입다물고 계셔주세요.

일본보다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가 더 나쁘듯이, 같은 핏줄로서 제 동포 팔아서 돈 벌려고한 이승연과 그 일당들의 죄는 1000년이 가도 다 못 갚을 겁니다.

이승연, 네띠앙, 그리고 그들을 옹호하고, 나아가 할머니들이 돈독이 올라서 그런다는 망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하루 아침에 다 잊어먹고 이승연이  기어나오면 또 헤벌레 하고 있을 당신들 덕에 오늘도 이승연은 재기를 꿈꾼다오.

이승연, 넌 이 땅에 태어난걸 정말 다행으로 알아라.

너 같은 영악함과 잔인함을 금새 잊어버리는 후천성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 이 땅에 태어난 것을....

 

                                                     이번 파문의 진행 과정을 보며 너무도 씁쓸해 하는 한 시민이... 

 

이슈, 당신의 생각은? 코너에 올렸던 글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 곳에 다시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제 글을 제가 여기 저기 올리는 것 같아서 몹시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슈, 당신의 생각은 코너와 이 곳 딱 두곳에만 올렸습니다. 지면 할애을 너무 많이 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