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전업주부 남편 어려워요

전업주부2020.09.03
조회72,934
하루를 마치고 너무 허탈하고 힘든데
얘기 할 곳은 없고 여기다 글을 적어요...

32살 13개월 아이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나 밥먹이고 놀아주다 재우고
1시에 아점 먹고 집안일하고 끝날때쯤 꼭
애 깨서 점심차려주고 정리하고
집앞 놀이터 갔다
씻기고 놀아주고 간식주면 남편 퇴근할 시간

7시에 남편오면
남편 딸 밥 차려주고 목욕시키고 잘준비
(남편은 일주일에 3-4번 목욕시켜주고
퇴근 직 후 밥차리고 정리할동안 40분 정도
외출하거나 놀아줘요..)

그 뒤론 쇼파나 안방 침대에서 유튜브보고
눈으로 육아 하구요..
그러니 애가 제 치마만 붙잡고 징징
잠깐 집안일 할동안 애좀 봐달하 하면
봐주고 싶은데 너한테만 간다..이러고..

결국 밥먹은거 식탁정리만 하고
9시에 책읽어 주고 재우면 10시

그때부터 집안일 시작해서
12시쯤 끝.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은 ..
어제 남편 회식이라 어제 오늘 하루종일
애한테 시달려서 너무 힘든거예요..
일찍 좀 쉬려고 남편한테 애 봐달라하고 후다닥
설거지 하는데
쌀과자 어딨냐 물어보데요
거실매트위에 있다 찾아봐라..
없데요..
없으면 찾아보면 되잖아요
계속 물어봐 ..진짜 ㅜㅜ 밤에 양치까지 했는데
없으면 먹이지 말고 놀아주던가..
아 진짜 답답해서.. 대답안했어요..

근데 바닥에 음식떨어진게 있는데
애가 그걸 주워먹고있는데
먹지말라고 혼내고있어요..
그래서 그냥 치워줘 .. 라고 했는데도
먹지말라 혼내고 있더라고요
내가 말하는 것도 안듣고
애 혼내키는것고 짜증나고..
성질이 확..나서
이걸 치워주면 되지 않냐 뭐라하면서 닦았더니
기분이 상했는지
너도 내말에 대답도 안했으면서 .. 이 ㅈㄹ..

승질내고 들어갑니다..

와..

애 앞에서 큰소리 내기 싫어서 참고 사는중인데
점점 더 성질이 고약해지고 자기만 힘든줄 아네요..

애가 울든 말든 싸우면서 뜯어고쳐놔야 하는지
이시기가 지나가면 나아지려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