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비"정답은없는가?

콩콩2004.02.18
조회929

4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아래에 미현님이 올리신 글이랑 같은 맥락같긴하데요...

저두 예단비땜시 고민 많이 했쑴당...

시댁쪽에서 같이다니면 불편하다고, 제 꾸밈비를 돈으로 주시기로 하고, 예단비를 보냈습니다.

물론 신랑꾸밈비는 별도로 저의집에서 하고요..

저희집에서 예단비로 간돈이 800만원인데요.. 시댁에서 제꾸밈비(한복,예물,예복,화장품.가방,등등)를 포함해서 1000만원이 왔습니다.. 물론 작은 돈은 아니지요..

문제는 저의엄마가 어째 나누지도 않고 그렇게 몽땅그리 보낼수 있냐고 노발대발 하셨지요..(나눠서

보내지 않은건 예의가 아니시라고...쩝쩝...저 시댁 두둔하다 욕이란 욕 다먹고 눈물한바가지 흘리고..)

시댁쪽에선 저희가 예단비로 보낸 800만원중 얼마가 돌아온것이며, 얼마를 꾸밈비를 써라 뭐 이런것을 정해주시진 않았구요, 그냥 1000만원 주시면서 친정엄마.아빠 옷한벌씩 해드리고, 알아서 써라

하셨거든요..

통상적으로 800정도가 가면 반정도는 돌아온다고 알고있구요.. 나머지 돈으로 엄마,아빠 옷해드리구 제 꾸밈비써야하는건데.. 전 작은 돈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나눠서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은데.. 엄마생각은 좀 틀리신가봐요.. 다른건 전혀문제없이 잘 준비했는데, 예단비땜에 엄마랑 감정이 많이 상했어요..

님들아...!

성스럽고, 행복해야하는 결혼이 돈이 결부되는 "예단비"라는 굴레땜에 얼룩지는것 같아 넘 마음이 아프네요.. 결혼준비하면서 친정엄마랑 많이들 싸운다고 하던데.. 떠나보내는게 서운해서 그러신지.. 조그만한 말이랑 일에 잘 토라지셔서 넘 힘들어요..

형식이나, 절차를 넘 중요시하는 저의 나라 결혼문화 넘 원망스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