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건 뭘까

19살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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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다니는 19살 여고생이야 반말 미안해 ,,
요즘 늦게 자다 보니까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ㅜㅜ
지금은 아니지만 내 원래 꿈이 댄서였어 비록 정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 초딩 때부터 춤추는 거 좋아하고 무대 서는 거 좋아하고 무대 서면 사람들 환호성이랑 응원 소리가 너무 행복했어 그래서 중학교 댄스동아리 들어가고 1년동안 학원도 다녔었고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댄스동아리만 했어 선후배들이랑 다같이 늦게까지 연습하고 집 가는 길이 되게 뿌듯했고 행복했어 고1 고2 공부도 조금씩 하면서 지내다가 고3 되는 1월에 정했어 댄서하기로.

왜냐하면 내가 진로를 못 정하고 갈팡질팡 하면서 네이버 클라우드 봤어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춤추는 영상을 보는데 영상 속에 내가 행복해 보였고 신나보이더라 그래서 결정하게 됐지 그러고 이제 고3 성적 다 버리고 혼자 독학하면서 지내다가 경험으로 면접 한번 보자 해서 대학교 면접을 봤는데 당연히 불합격이었지 난 그걸 알고도 갔어 분위기라도 보고 싶어서 ㅎ ㅎ 여차저차 어떻게 해서 그 대학교 교수님이랑 연락이 닿아서 상담하러 갔는데 내가 못 춘다는 걸 알고 간 거긴 한데 팩트로 조언해주시는데 진짜 세상 무너지는 거 같더라 다 맞는 말이어서 더 멘탈 터졌던 거 같아 그 뒤로 충격이 큰 거였는지 뭔지 춤이 싫어졌고 원래 내가 음악 들으면 무조건 몸이 먼저 반응하고 막 그랬는데 이제는 아무 생각없이 그러다가도 아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짜증나 이 생각부터 들더라 ,,,, 그냥 너네 눈에는 쟤 왜 저래 저걸 저렇게 받아들인다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 나 어떻게 해야 돼? 난 왜 재능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