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들녁에 부지깽이 ,씀바귀.달래,쑥,불미나리,취나물,우산취,돌나물,민들레,고사리,갈퀴나물,냉이 등등 남생이들이 넘실 거릴 그런 봄이 온다. 어렸을때 고사리 손끝으로 이리저리 검불을 헤치며 검정색 도로코 칼로 땅을 헤집고 파던 그 시절이 그립다. 초등학교 2학년 ,, 들과 산을 얼마나 헤맸는지,, 손은 꼬장물이 줄줄 흐르고 세수도 안하고(씻는것 싫어함) 그러면 엄만 끌어다 얼굴 박박 문지러 씻기고 난 또 도망가고,, !! 고집이 황소 고집이라 혼자 있기 좋아하고 들과 산을 벗삼아 교실로 여겨 건뜩하면 없었진다. 울 아버지가 학교를 청강생으로 넣는 바람에 엄마 손잡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녔으니.. 학교 데려다 주면 뭐하나...수업 시간에 "선생님 저, 쉬~~아 마려워요" 선생님 안다,, 요거이 땡땡이 칠려고 그러는구나.. 교실에서 나와 운동장 그늘진 곳 미끄럼틀에 앉아 놀다. 하늘빛이 너무 이쁘면 동네 야산으로 룰루 랄라 놀러 간다. 으시시한 공동묘지위에 핀 할미꽃도 너무 이쁘고 개나리도 이쁘고,모든 산에 있는 꽃이 좋았던 시절. 밤새 산에서 꽃과 나무 벌레들이 친구인데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은 잊어 먹었다. 학교는 난리 났다.선생님, 엄마, 동네사람들은 대규모 수색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 하~~하,, 세살때 기어서 10리나 되는 야산에서 날 발견했다는 전설 날랜 토끼가 울고 가는 돈키인데.쉽게 찾아지나 밤새 찾아,, 집에 끌고 오며,, 한 몇일은 멀쩡하다. 또 학교를 탈출한다. 그때마다 찾으러 다니신 분들,, 솔직히 고향에서 어른들 모이시면 그야그 안하면 안되나..그래도 무진장 고맙다. 특히 초딩 1학년 선생님 푸세식 화장식에 빠졌나 ,, 마음 졸이셨던 분,, 왜그리 속을 썩였는지.. 청강생,, 아이들 너무 일찍 넣지 말고 조기교육 열성 내지 말자.. 학교에선 같이 놀 아이들이 없어 몸집 작은게 이리치고 저리치고,, 그러다.. 이쁜 꽃 쫓아 온 산야를 헤매고,, 산야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것도 재주라고 초딩 3학년때는 아예 도루코 칼 들고 바구니들고,, 나물캐어 시장 아줌니한테 사탕이나.. 용돈을 받고 넘기는 것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주 꼬맹이부터 쑥 세순이 나기전에 훝어 뜯어 외할머니는 어린것이 뜯어가지고 왔는데.하면서 작은것을 일일히 골라 쑥국 끌여 주시었는데..된장국에 향긋한 쑥내음!! 어렸을때부터 꽃,나물,나무 이름 많이 아는 소질이 보였나.? 나물 캐서 팔기도 짭짭했다. 다른 아줌마들 모르는 나물 갖다주면 이런 나물이 있어냐고 칭찬 받았으니, 원추리 새순도 먹는 것인줄 모르고 있다.. 이것 먹는거라고 쫑알데고 시장에서 아는 척을 했으니.. 고것 밉상이 었겠지.. 그래도 그 시절 다들 이쁘게 봐 주셨다..이제 생각하니 웃음만 나온다. 어린 것이 나물만 캐면 뭐 하나? 돈맛을 알았는데!! 농촌 사시는 분은 딸기 순지르가 뭔지 알지만,,말그대로 새순 나는 싹을 가려내는 것이다. 골고루 열매 맺게 하기 위해 손톱으로 톡톡 따주는 일,, 이것 어렵고 힘든 일인데. 하루 종일 웅크리고 앉아 눈 크게 뜨고 잘못된 순 골라 손으로 딸려면 !! 근데 이것도 아무나 안준다.일년 농사라 잘못하면 큰일이다. 초딩은 대략 10원부터 시작한다. 그렇다고 집에서도 그냥있을 돈키가 아니다.설겆이 하고 500원 받았다. 어린 나이에 돈을 너무 밝혔나? 세배돈도 아이들 주머니에 안들어 온다는 영구불변의 법칙이 있듯 반은 엄니가 반은 내가 좋아하는 책값으로 그 돈을 다 썻던 것 같다.. 쬐끔 받은 돈 들고 헌책방에 가서 책고르는 기쁨 !! 만화책방에서 실컷 만화책 읽으면 지내던 그 시절!! 봄이 오고 있다.. 옛기억이 왜이리 날까? 나물 캐러 가고 싶다.. 사무실에서 엉덩이가 들썩거려진다. 아~~휴,, 봄은 오는가 보다.
나물캐고 싶다.
봄이 온다..
들녁에 부지깽이 ,씀바귀.달래,쑥,불미나리,취나물,우산취,돌나물,민들레,고사리,갈퀴나물,냉이 등등
남생이들이 넘실 거릴 그런 봄이 온다.
어렸을때 고사리 손끝으로 이리저리 검불을 헤치며 검정색 도로코 칼로 땅을 헤집고 파던 그 시절이 그립다.
초등학교 2학년 ,,
들과 산을 얼마나 헤맸는지,, 손은 꼬장물이 줄줄 흐르고 세수도 안하고(씻는것 싫어함) 그러면 엄만 끌어다 얼굴 박박 문지러 씻기고 난 또 도망가고,, !!
고집이 황소 고집이라 혼자 있기 좋아하고 들과 산을 벗삼아 교실로 여겨 건뜩하면 없었진다.
울 아버지가 학교를 청강생으로 넣는 바람에 엄마 손잡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녔으니..
학교 데려다 주면 뭐하나...수업 시간에 "선생님 저, 쉬~~아 마려워요"
선생님 안다,, 요거이 땡땡이 칠려고 그러는구나..
교실에서 나와 운동장 그늘진 곳 미끄럼틀에 앉아 놀다.
하늘빛이 너무 이쁘면 동네 야산으로 룰루 랄라 놀러 간다.
으시시한 공동묘지위에 핀 할미꽃도 너무 이쁘고 개나리도 이쁘고,모든 산에 있는 꽃이 좋았던 시절.
밤새 산에서 꽃과 나무 벌레들이 친구인데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은 잊어 먹었다.
학교는 난리 났다.선생님, 엄마, 동네사람들은 대규모 수색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
하~~하,, 세살때 기어서 10리나 되는 야산에서 날 발견했다는 전설
날랜 토끼가 울고 가는 돈키인데.쉽게 찾아지나 밤새 찾아,, 집에 끌고 오며,, 한 몇일은 멀쩡하다.
또 학교를 탈출한다. 그때마다 찾으러 다니신 분들,,
솔직히 고향에서 어른들 모이시면 그야그 안하면 안되나..그래도 무진장 고맙다.
특히 초딩 1학년 선생님 푸세식 화장식에 빠졌나 ,, 마음 졸이셨던 분,, 왜그리 속을 썩였는지..
청강생,, 아이들 너무 일찍 넣지 말고 조기교육 열성 내지 말자..
학교에선 같이 놀 아이들이 없어 몸집 작은게 이리치고 저리치고,,
그러다.. 이쁜 꽃 쫓아 온 산야를 헤매고,,
산야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것도 재주라고 초딩 3학년때는 아예 도루코 칼 들고 바구니들고,,
나물캐어 시장 아줌니한테 사탕이나.. 용돈을 받고 넘기는 것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주 꼬맹이부터 쑥 세순이 나기전에 훝어 뜯어 외할머니는 어린것이 뜯어가지고 왔는데.하면서 작은것을 일일히 골라 쑥국 끌여 주시었는데..된장국에 향긋한 쑥내음!!
어렸을때부터 꽃,나물,나무 이름 많이 아는 소질이 보였나.?
나물 캐서 팔기도 짭짭했다. 다른 아줌마들 모르는 나물 갖다주면 이런 나물이 있어냐고 칭찬 받았으니,
원추리 새순도 먹는 것인줄 모르고 있다.. 이것 먹는거라고 쫑알데고 시장에서 아는 척을 했으니..
고것 밉상이 었겠지.. 그래도 그 시절 다들 이쁘게 봐 주셨다..이제 생각하니 웃음만 나온다.
어린 것이 나물만 캐면 뭐 하나? 돈맛을 알았는데!!
농촌 사시는 분은 딸기 순지르가 뭔지 알지만,,말그대로 새순 나는 싹을 가려내는 것이다.
골고루 열매 맺게 하기 위해 손톱으로 톡톡 따주는 일,, 이것 어렵고 힘든 일인데.
하루 종일 웅크리고 앉아 눈 크게 뜨고 잘못된 순 골라 손으로 딸려면 !!
근데 이것도 아무나 안준다.일년 농사라 잘못하면 큰일이다.
초딩은 대략 10원부터 시작한다.
그렇다고 집에서도 그냥있을 돈키가 아니다.설겆이 하고 500원 받았다.
어린 나이에 돈을 너무 밝혔나?
세배돈도 아이들 주머니에 안들어 온다는 영구불변의 법칙이 있듯 반은 엄니가 반은 내가 좋아하는 책값으로 그 돈을 다 썻던 것 같다..
쬐끔 받은 돈 들고 헌책방에 가서 책고르는 기쁨 !!
만화책방에서 실컷 만화책 읽으면 지내던 그 시절!!
봄이 오고 있다.. 옛기억이 왜이리 날까?
나물 캐러 가고 싶다.. 사무실에서 엉덩이가 들썩거려진다.
아~~휴,, 봄은 오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