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해줘 제발

ㅇㅇ2020.09.06
조회743

(진지하고 긴 글이기 떄문에 존대 사용할게) -긴 글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간절하니 꼭 조언이나 댓글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20대 초반 학생입니다. 가족은 엄마,아빠,언니,할머니 할아버지 (외가) 친가는 돌아가셨고 엄마는 외동이고 아빠 형제분들하고는 연을 끊었습니다 (엄마가 강제로 끊음)

 

이 사건의 발달은 제가 16살 일 때부터 시작되는데 학생 때 부터 엄마는 유독 공부에 신경을 많이 쓰셨습니다. 언니가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했고 저는 놀기를 좋아하던 성격이라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처음엔 둘 다 신경쓰다가 저는 포기하고 언니한테 기대를 많이 걸었습니다. 비평준화일 때 저희 지역 안에서 가장 높은 학교 들어간 언니한테 이제 좋은 대학을 위해 학원,과외 다 붙이고 성적표가 나오는 날에는 집안 분위기가 싸했습니다. 저희 엄마 특징은 말을 좀 쎄게 하세요. 그리고 자기주장이 강합니다. 본인의 말에 반박을 하거나 자기가 제시한 길과 다른 길로 가려고 하면 그렇게 화를 내십니다.  화가 나면 주체를 못 하시고 처음에는 고함으로 시작했다가 가면 갈수록 폭언,욕설,협박이 이어집니다. 그 후에 화가 났다 라는 걸 온 몸으로 표현하십니다. 예를 들면 방문을 세게 닫고 집에서 쿵쿵 발소리 내면서 다니시고 화가 난 대상이 문 밖으로 못 나오게 눈치 주고 노려보고 말 안 섞으려고 뭐 만약 저한테 화났다면 언니한테 말 전달시키고 방문이 열려있고 그 사이에 제가 비춰지면 문 쾅 닫고 이런식으로 이어지다가 제가 사과를 하지 않거나 밑으로 빌빌거리지 않으면 욕을 하기 시작하세요. 주변 지인들한테 방문 넘어로 다 들리게 제 욕도 하시구요. 그러면 아빠는 집안 분위기를 위해 그냥 너가 사과해라, 너가 그냥 져줘라 이렇게 말씀하셔서 항상 그래왔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18살에 진로 상담을 하던 중 부모님하고 면담을 하는데 그날 집에 들어오셔서 뜬금 예체능으로 가라는 겁니다. 그래서 왜냐고 물으니 성적을 보니 수학 점수가 너무 낮아서 대학 못 가게 생겼으니까 예체능을 해서 대학에 들어가라고 하시는 겁니다. (수학 엄청 못했어요..5등급 정도 그리고 엄마는 무조건 대학을 나와야 한다 주의라서 그리고 뭐 입시 방법을 무조건 수학 못하면 예체능 이렇게 생각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저보고 넌 수학을 못 하니까 악기를 해서 대학에 가라고 하셨고 대신 악기 선택지를 두 가지 주셨는데 하나는 악기가 못생겼지만 그만큼 안하는 악기라 대학 가기가 쉬운 악기 하나랑 이쁘고 대중적이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악기였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떄는 이쁜게 좋아서 고른거였어요. 암튼 반 강제로 악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고 2 말에 시작했으니 딱 1년 남은거였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 저희 언니는 본인이 원하는 학과랑 대학교에 붙지 못했고 더 좋은 학교를 원해서 붙었던 학교에 예치금을 안 넣어놓고 기간이 지나서 합격취소가 났어요. 저도 그 사실을 몰랐고 아빠랑 언니랑 상의해서 더 좋은 학교로 가고 싶다고 하자 아빠가 존중한다고 하면서 예치금을 안 넣어놨나봐요. 그 날 집안 뒤집혔습니다. 엄마는 미쳤냐고 정신 나간x 개같은x 등등 미친듯이 화를 내셨고 덩달아 아빠도 욕설을 듣고 언니 방에 있던 책들 다 던지고 폰도 던져서 폰이 완전 박살났어요. 그렇게 지옥같은 그 날이 지나고 언니는 한동안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느라 바빴고 엄마는 집안에서 화를 표출하기 바빴고 아빠는 출근시간 한참 전인 새벽부터 집에서 나갔다가 엄마가 없는 시간에 들어오고 둘 다 방 밖으로 못 나오고 그랬어요. 그 중간에 낀 저는 엄마로부터 아빠 욕 언니 욕 다 들어주고 눈치보고 죽는줄 알았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언니 욕을 하고 언니 앞에서도 넌 안될x 이다 니 대가리에 될거 같냐 양심좀 챙겨라 한심한x 미친x 등등 더 심한 폭언과 자존감 낮추는 말을 일삼았어요. 그러다가 하루는 너무 심하게 하는거 같고 맨날 힘들어하는 언니가 너무 안쓰러워서 씻고 나와서 엄마한테 말이 너무 심한거 같다 라는 한 마디 했더니 니가 뭔 상관이냐 입 닫고 방으로 들어가기나 해라 하셔서 그날 이후로 저도 욕 먹었어요. ㅋㅋ.. 그 말 하나 했다고 자기 편 안 들어줬다고 저랑도 말을 안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도 음악을 하셨기에 제 레슨이나 반주, 연습실 등등 엄마가 컨트롤 하고 이날 레슨이다 하면 가고 뭐 그런 식으로 했는데 그 이후로 레슨을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1달?2달 넘게 말을 안 했습니다 저랑도. 그러다가 제 악기를 가져간 겁니다. 악기 하지 말라고 집어치우라고 하면서 케이스 채로 바닥에 던지고 가져가셨는데 진짜 황당하고 서러웠습니다. 내가 뭘 잘못해서 욕 먹고 악기 뺏기고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언니가 재수할 동안 정말 한푼도 안 보태셨고 언니가 먼저 사과하자 언니랑은 말을 하고 저랑은 여전히 말을 안 하셨습니다. 언니랑 아빠가 너가 그냥 사과해라 절대 엄마가 먼저 말 안할거다 집안 분위기를 위해 너가 한번만 굽혀라 해서 결국엔 제가 사과하고 악기도 되찾고 레슨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사과였지만요. 그 이후에가 문제입니다. 저는 담배 냄새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일단 그 연기를 계속 마시면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는데 어느 순간부터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나길래 처음에는 환풍구를 통해 냄새가 전달되나 싶어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참고 빨리 씻고 나왔었습니다. 머리가 아파도 후딱 씻고 나오고 했는데 고3때 화장실에 들어가니 파우치가 놓여져 있었고 그 안에 담배랑 라이터가 있더라구요. 충격이였습니다. 그 화장실을 사용하는건 저랑 엄마랑 언니 뿐인데 언니는 그 당시에 공부한다고 6시에 학원을 갔다가 11시에 집에 오는 사람이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저희 엄마도 담배 싫다 라는 얘기를 제가 어릴 때 했었기에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 충격이라 그 당시엔 그냥 나왔는데 다시 가보니 사라져있더라구요. 그 뒤에 한 번 더 그런 일이 있었고 제가 제 방 서랍장 안에 숨겼습니다 . 근데 그 다음날 학교에 다녀오니 서랍장 안에 있던 담배가 사라졌더라구요. 진짜 결국 제 방까지 뒤졌다는 생각에 충격이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여름에 거실에 에어컨이 있으니 나와서 자라는 엄마의 말에 언니랑 같이 나와서 자던 도중 새벽에 잠시 깬 적이 있는데 담배 냄새가 강하게 나고 뿌연 연기가 나길래 뭐지 싶었는데 부엌 불하고 엄마 방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그래서 부엌으로 가보니 세상에 엄마가 싱크대 모서리 부분에 기대서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구요 너무 충격이라 얼어붙고 나서 그냥 제 이불 챙겨서 방으로 들어가 그 더위 속에 선풍기 틀고 문 닫고 있으니 화장실에서 변기 물 내리고 난 뒤에 방문을 열더니 미안해..엄마가 잘못했어.. 이러시길래 그떄는 그냥 됐다고 하고 나가라고 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안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거실에서 또 잠든 적이 있는데 역시나 또 새벽에 일어나보니 피우고 있더라구요. 진짜 너무 화나고 배신감에 방문 닫고 가니 또 찾아와서 미안해 용서해줘 다신 안 그럴게 이런 말들 반복하는데 처음으로 역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엄마 눈은 좀 풀려있었고 이런 말을 하면 안되지만 약간 마약한 사람처럼 눈이 풀리고 멍 하게 피우는 느낌이였는데 암튼 저는 제가 담배를 극도로 싫어하는걸 알고 머리 아파하는 것도 알면서 어떻게 집안에서 화장실에서 매일 피우고 심지어 애들이 거실에서 자고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부엌에서 피우는게 정말 이해가 안 갔습니다. 간접흡연을 대놓고 시키는것도 싫었고 항상 냄새를 감춘다고 국거리를 데우면서 피셨는데 그 후로 엄마가 주는 음식 웬만하면 다 버렸습니다. 담배냄새가 섞여있다는 생각을 하니 넘길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제발 밖에서 피워라 아니면 베란다 나가서 피우면 안되냐 라고 하니 처음에는 미안하다 사과하다가 점점 적반하장으로 화내시더라구요. 내가 내 집에서 피우겠다는데 뭔 상관이냐 내가 오죽 스트레스 받으면 하겠냐 내가 맨날 피우냐 (부엌은 몰라도 화장실에서 씻을 떈 항상 피움) 넌 니네 엄마가 밖에서 피고 왔으면 좋겠냐 남들이 어떻게 보겠냐 아니면 내가 이 추운 날에 ( 당시 싸울 떄는 10월) 베란다 열고 폈으면 좋겠냐 뭐 이러시더라구요. 암튼 이 이후로 엄마에 대한 애정이 뚝 떨어지고 오히려 멀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언니 재수는 실패로 끝났는데 역시나 욕하시더라구요. 그럴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뭐 그리고 나서 유학을 보내기로 결정하셨더라구요. 유학이나 가라 넌 한국에서 성공할 수 없다 유학도 안 갈거면 나가라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요. 전 그때 유일한 버팀목인 언니가 간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던 도중 넌 절대 재수 안 시킨다. 언니 꼴 나는거 난 못본다. 1년 했는데 대학 못 붙으면 그냥 너도 유학 보낼거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유학가기 싫었습니다. 제 친구들 익숙한 한국이 좋았기 때문에 그리고 원하던 학교 생활 떄문에 더더욱 가기 싫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이석증이라는 병도 생기고 암튼..힘들었습니다. 결국 언니는 여름방학 때 갔고 저는 하루에 3번 6알이 넘는 약을 먹으며 지냈고 죽도록 노력한 끝에 ㅊㅇ쪽 4년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이때도 처음에 붙었다는 사실을 알렸을 때는 축하한다 1년 했는데 거기 된거 진짜 잘한거다 넌 역시 재능이 있다 뭐 이런 말로 기분을 띄워주더니 제가 너무 합격에 심취하고 통학이 2시간이 넘는 거리라 (왕복하면 5시간) 기숙사 가면 안되냐고 말하니 화를 내더라구요. 뭔 기숙사냐 내가 너 가서 놀려는 속셈 모를줄 아냐 그깟 쓰레기 대학 가놓고 방방 뛰는 꼴 봐라 웃긴x이네? 이러고 욕을 하시면서 반대하고 문자로도 양심이 있으면 그만 좋아해라 그딴 대학 붙은게 뭐가 좋다고 헤헤거리고 다니냐 인서울도 못 간 주제에 너 주제좀 알아라 등등 자존감 엄청 낮아지는 말들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전 6시에 일어나 학교를 가는 생활을 1년동안 반복했습니다. 그 후에 소개를 받은 남자가 있는데 고졸이지만 일을 하고 있고 공익으로 군대를 간다는 사람을 소개받았고 부담스러워서 그냥 친하게 지내다가 제가 점점 의지를 하다 보니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그 당시에 엄마랑 아빠랑 싸웠는데 (일방적인 엄마가 화냄) 집을 파네 마네 갈라서네 마네 등등 하루도 집이 조용할 날이 없었고 엄마는 하루가 멀다하고 아빠 욕 아빠 집안 욕을 하고 말을 전달하라 시키고 제가 아빠 편을 조금이라도 들면 욕하고 니도 그럼 그렇지 그 집안 핏줄 어디 가겠냐 이런 말들을 하셨습니다. 이때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언니는 옆에 없고 언니 공부해야 하니까 집안 문제 얘기하지 말라 하고 친구들한테 말할 수도 없고 맨날 욕먹고 욕 듣고 기분 맞춰주고 집 팔면 어쩌나 어디로 가나 갈라서면 어떡하지 등등 너무 힘들고 지쳐서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가 남자친구한테 위로랑 사랑을 받으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집을 팔았습니다. 저보고 누구랑 갈거냐고 하길래 아빠랑 간다 했습니다. (아빠는 한 번도 저한테 욕을 한 적도 없고 친구처럼 같이 밥 먹을 때 티비 볼 때 편합니다.) 그러자 처음에는 알겠다 하고 나중에는 점점 눈치주고 집 , 돈 얘기 저보고 아빠한테 전달하라 하고 니네 집은 너네가 알아봐라 집 팔고 난 돈 전세로 가면 보증금 주고 월세로 가면 땡전 한 푼 없다 뭐 이런식으로 협박도 하고 너네 아빠 뒷돈 있을거다 아빠 직업상 없을 리가 없다 하고 매일 저한테 얘기하고... 진짜 마지막엔 아빠 편 들었다고 해서 그날에 종량제 봉투 던져주면서 너 물건 치우라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문자 보내라 저는 더이상 이 집 자식이 아닙니다. 저는 아빠 집안 사람이고 앞으로 전화도 안 드릴테니 기다리지 마세요 뭐 이런거였는데 제가 싫다고 하자 자기 부모 기만하는거냐고 뺨도 맞았습니다. 친구한테 선물받은 맥주 컵 세트 바닥에 던져서 방바닥 유리파편으로 가득했고 난리났었습니다. 그 날 아빠 차에 짐 싣고 나가려다가 다시 들어오라 해서 들어가고 두려움으로 살다가 결국 이사했습니다. 근데 이사하고 나서 뭔 집안에 필요한 용품 등등 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고 자기가 정리해야지 니가 어떻게 혼자 하냐고 정리해주고 하더라구요 감사하긴 했지만 부담이였습니다. 그러고 제가 이사하고 정든 집을 떠나 (10년 넘게 살던 집) 속상할거 같다고 매일같이 뭘 사주려 하고 해주려 하는데 감사하긴 했습니다. 근데 항상 사주고 나서 난 너만 잘되면 된다. 내가 못 입고 못 사도 너는 해준다. 에구구 엄마 집 월세 낼 돈이였는데 너 해줬다. 등등 이런 말 들으면 그냥 오늘 산거 다시 환불하고 싶고 부담스럽고 점점 무서웠습니다. 솔직히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고 문자하고 너무 낯설고 어색하고 혹여나 또 얘기하다가 화내면 어떡하지 무서운데 눈치보이고..이러면서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엄마 딴에는 예전에 못해줬던 엄마 노릇 한다 우리 이제 살갑게 지내자 엄마 딸 사이가 이게 뭐냐 같이 놀러다니고 싶었다. 하시는데 이해는 하지만 전 부담스럽고 사실 매일 눈치보고 비위 맞춰주고 힘들었습니다. 엄마 말로는 엄마도 제 눈치보고 비위 맞춰주고 새 집에 적응 못할까봐 이것저것 사준거라는데 감사하기도 했지만 부담도 컸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남친하고 사귄다는걸 들켰는데 엄청 반대하시더라구요 ( 항상 옛날부터 대학 나온 남자 만나야 한다 집안 좋은 남자 만나야 한다 강조하셨습니다. 100번 넘게 들은 듯) 고졸이 말이 되냐 내가 너한테 지켜야 하는 조건 있다고 한거 잊었냐 미쳤냐 등등 엄청 크게 싸웠습니다. 남친 만날거면 나를 만나지 말라 하고 3일 동안 연락을 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뭐 마음에는 안 들지만 한 번 만나봐라 라고 하시길래 일단 허락은 해주는건가 싶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집에서 언니도 아빠도 반대 안하시고 잘 만나보라고 하는데 유독 엄마만 그러셨거든요..  그렇게 잘 만나고 엄마한테 더 잘해드리고 내가 화나거나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어도 웃어주고 했습니다. 저는 알바도 마음대로 못 했거든요. 카페 알바 한번 쯤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절대 안된다. 너는 카페,옷 가게 등등 하대받는 일을 하고 싶냐고 미쳤냐고 대가리 굴려라 멍청한x 등등 이런 소리 들으며 절대 한번도 못했고 엄마가 허락하는 알바 ( 연주회 스태프 하루 알바) 만 한달에 1~2번 할 수 있었고 따로 받는 용돈 없었습니다 아빠한테 받은 카드가 있지만 많이 쓰기엔 눈치가 보여 15~30 사이로 매번 썼습니다. 동성 친구와의 여행도 안됐구요. 본인이 여러 번 만나서 파악한 애가 아니면 절대 안된다 외박도 당연히 안됐습니다. 통학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하루만 하고 싶다 했더니 대가리 돌은x 뒤지고 싶어서 환장했구나 에라이 미친x아 이러면서 욕 먹었고 그 흔한 우정여행 한번 못갔고 대학 애들끼리 1박2일 여행 가자고 했을 때 못 갔습니다.. 외박을 들키니까 못 해도 알바라도 해볼까 했는데 언니가 유학 가서 몰래 알바하던걸 걸렸을 때 전화로 온갖 쌍욕을 박고 미친x아! 쌍x아 너 당장 한국 들어와라 내가 너 잡으러 간다 / 진짜 미친x 진짜 대가리도 크게 겁대가리 상실한x 넌 점수 잘 못 받기만 해라 내가 찾아가서 조진다 등등 그리고 한달 뒤에 실제로 (본인 연주도 할 겸) 가서 언니가 일하는 곳 가서 둘러보고 사장 만나서 인사하고 잘 부탁드린다 뭐 이런 말까지 하고 왔다는데 좀 소름돋고 무서워서 못했습니다.. 그리고 돌고 돌아 남자친구 들키고 나서 언짢고 하는 모습 볼 때 마다 눈치보이긴 했지만 첫 연애에 내 연애인데 왜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결혼도 아닌데 집안,학벌을 봐야 하나 생각도 들고.. 엄마 말로는 내 딸 남자친구 얘기할 때 고졸이라고 하기 싫고 쪽팔리다 하시더라구요. 난 너 남친 없는걸로 알겠다 너 얘기 안하고 다닐거다 라고 하길래 그거라고 했습니다. 제 남자친구 착합니다. 고졸이라 해도 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하고 저한테 항상 사랑을 주고 욕설,폭행 한번도 한 적 없습니다. 제가 화내고 삐져도 받아주고요 그리고 제일 힘들 떄 위로 받고 살게 해줬다는 마음이 커서 저한테는 멍청하지만 소중한 사람입니다. 만난지 1년 넘었구요. 그러고 나서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 정밀검사 하러 올라오시는데 7시까지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와야 얼굴 한 번 볼 수 있다고 했었어요 싸우기 전에 . 근데 하필 그 전날에 알바가 있었고 생각보다 너무 늦게 끝나서 집에 새벽 12시 넘어서 들어오고 씻고 누우니 2시였어요. 그 날 알바가 유독 힘들었거든요. 관객들한테 엄청 욕 먹고 사과하고..뭐 그랬는데 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제가 알람을 못 들었더라구요. 일어나보니 8시반 그래서 아.. 검사가 점심엔 끝난다고 했으니 그쯔음에 전화 드리려고 했습니다. 근데 딱 12시 좀 넘어서 문자가 오더라구요.엄마한테 싸가지 이렇게 왔습니다. 니가 정을 뗴려고 작정했구나 미친x 개념도 없고 예의도 없는x 그래서 제 사정 말하고 전화 드릴려고 했다 죄송하다 하니 집어치우라고 시끄럽다고 하면서 듣지도 않고 제가 알바하면서 욕 먹고 한게 그게 뭐? 욕 먹은게 뭐가 어때서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눈물이 났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화났다고 해서 딸이 욕먹고 내 잘못도 아닌데 사과하고 했는데.. 그리고 나서 갑자기 너 걔를 만날건지 자기를 만날건지 선택하라고 하는 겁니다. 다 필요없고 걔냐고 나냐고. 걜 만날거면 앞으로 너 레슨비,반주비 내 지원 다 끊을거라고 난리치고 욕하면서 소리지르고 대화가 안되더라구요..그리고 그 사이에 할아버지한테 다 말했는지 전화 받자마자 에라이 이 정신 나간x아 이러는데 진짜 하.. 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항상 우리 손녀딸 이러고 사랑해주셨는데 저 말을 들으니 멍하더라구요. 저보고 엄마 말 안듣고 힘들게 할거면 엄마 지원 받지 말고 연 끊으라고 하더라구요. 너가 엄마 지원 없이 될거 같냐 니네 엄마 뺴빼 마르고 초췌하게 하지 말고 그럴거면 아예 보지 말아라 하고 옆에서 엄마는 아빠 걔 정신나간 x 이라니까? 미친x이러고 욕하고 있고... 너 딱 집에서 기달리라고 내가 찾아가서 니 다리뭉댕이 뿌러뜨릴거라고 내가 니 남자친구라는 애 신상 뒤져서 찾아가서 족쳐놓을 거라고 걔 소개시켜준 x은 누구냐고 난리치는데 무섭고 소름돋고 진짜 사이코 같았습니다.. 그러고 저랑은 몇일 연락 안하면서 아빠랑 언니한텐 꾸준히 제 욕하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러다가 1주일 뒤 (8월 중순)에 전 결심했습니다. 음악을 때려치기로. 전과를 하던 편입을 하던 일단 받는 지원을 끊기로 했습니다. 매번 협박당하고 지원에 대해 욕 먹는게 싫어서 마음 먹으니 할아버지는 매일 전화로 전과는 위험한거다 기껏 음악으로 가서 왜 바꾸냐 남들 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너만 후진중인거다 등등 걱정하면서 저에게 불안감을 심어주시고 엄마 만나라 엄마는 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다 부모가 자식한테 그럴 수 있지 무서워도 너가 먼저 엄마한테 연락하는게 맞다 하시는데 진짜 너무 싫었습니다.. 그러고 그날 문자가 15통 왔습니다. 너가 뭔데 할아버지 걱정시키냐고 너같은 x 때문에 집안 뒤집히니까 좋냐고 니 머리로 뭘 하겠냐 등등 문자가 울릴 때 마다 무섭고 손이 떨렸습니다. 그러고 전화가 왔는데 무서워서 못 받으니 집 전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러고 아빠가 통화를 하는데 자꾸 저를 바꾸라고 하는겁니다. 아빠는 그만 하라고 하고 적당히 하라 하는데 엄마가 미친듯이 난리를 쳤나봐요. 그러고 마지막에 그만하라고 애도 힘들고 너도 힘드니까 지금은 각자 할 일 하라고 너도 애한테 신경 끄라고 하고 전화를 끊으니 저한테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받으니 좋냐고 집안 이렇게 만들어놔서.. 너 전과는 어떻게 할건데 어디로 할건데 그냥 자퇴하는건 어떠냐 악기 내가 가지고 있는데 (싸우고 나서 항상 그랬듯이 가져감) 어떻게 학교 다닐려고? 이러고 내가 잠을 못자서 수면제 있는거 다 먹고 18시간 잤다 내가 동네 북이냐 너도 니네 아빠도 나한테만 지x하네.. 이러면서 힘빠진 목소리로 말하는데 너 착한거 알고 여린거 아는데 남자는 20,30번 만나도 된다 된 놈을 만나라 대학은 나와야 한다 뭐 열심히 해봐라 등등 얘기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 1주일 조금 넘게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아빠 말로는 아빠가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하는데 진짜 연락이 안오니 신기하고 조금 숨통이 트여서 자유로웠는데 그 후로 욕하는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뭐 엄마 일하는 곳에 확진자가 나왔다 ㅠㅠ 이렇게 왔는데 뭐,, 위로해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빈 말이라도 안 나오고 정말 나 엄마한테 정이 다 떨어졌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대답하고 말았는데 1주일 뒤에 아빠한테 톡으로 '집에 있는 에' 라는 명칭을 쓰시며 반주비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당시 저는 지원을 끊기 위해 엄마랑 관계가 없는 사람하고 반주를 하고 연습실도 친구한테 부탁해서 지냈습니다. 그래서 본인 학생하고 하지 않는걸 알았는지 이틀 전에 문자 5통 그리고 전화 2 통이 왔는데 제가 깜빡 잠들어서 못 받았거든요.. 근데 당장 전화해라. 지금 당장 전화해라 반주비 남아도냐? 너 돈으로 내냐? 너 돈 많아? 너 반주하는 사람은 돈 안 받는대? 니가 뭔데 결정하냐 그래 오늘 이판사판 보자 내가 집으로 쫓아간다 호적 파버린다 등등 협박을 하더라구요, 언니한테 상황을 얘기하니 안그래도 자기한테도 연락 왔다고 일단 나가있으라고 하길래 저는 이 시국에 오후 6시에 밖에 나가 벤치에서 1시간 넘게 덜덜 떨면서 있었습니다. 아빠랑 연락하고 싶은데 엄마가 붙잡고 통화하는지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정신병 걸릴거 같았습니다. 내가 왜 나와있어야 하고 왜 나만 욕 먹고 미칠거 같고 이젠 엄마라는 글자를 보면 숨이 막히고 문자 여러개 오면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쿵거리고 미치겠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1시간 좀 지나서 아빠 집에 왔다고 하고 저도 들어갔습니다. 아까 전화로 엄마랑 무슨 얘기 했는지 알려줄 수 없냐고 물어보니 아빠보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너 교육시키라는 말 자기 교육 방식하고는 안 맞아서 못 하겠다라는 말 갈라서자는 말 등등 했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아빠한테도 미안하고 언니한테도 미안해서 눈물이 막 나는데 언니는 전화로 괜찮다 너 잘못 아니다. 엄마 원래 그런거 알고 있다. 정신적 가정폭력에 해당하는거 맞다 여차해서 집 찾아와서 너 때리면 신고해라. 등등 위로해주고 정신없이 울고 끊으니 엄마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무서워서 눈 감고 손 떨리는거 자제하려고 꾹 잡고 살며시 보는데 언니한테 연락하지 마라. 걔 공부하느라 바쁘다. 건드렸다가 들키면 어떻게 당하는지 봐라. 절대 가만 안둘거다. 등등 이런 내용하고 니네 아빠랑 안산다 내 문자가 무서워? 너는 100통 받아도 싸 등 뭐 이런 얘기였고 그날 밤에 집전화로 계속 전화가 와서 아빠가 받으니 뭐 계속 저 바꾸라고 하는데 아빠가 막아줬습니다. 그만하라고 왜 자꾸 애를 찾냐고 애가 너 무섭다는데 왜 그러냐 적당히 하고 그만해라 도장 가져와라 찍어주겠다 뭐 이런 말 하고 제 대학 등록금을 내지 말라고 했나봐요. 뭐 걔 학교는 자기가 알아서 할거다 니가 왜 신경쓰냐 하고 얘 학교나 너가 얘 편입시키려던 학교 (수원 쪽 4년제 음악을 계속 했다면 도전하려던 학교) 나 거기서 거기다 둘 다 취업에 도움 안된다 이제 그만 신경 꺼라 내가 데리고 살거다 죽을 떄 까지 데리고 살 테니까 넌 신경쓰지 마라고 하고 이제 남남이니까 정 땔 것고 없으니까 그만하라 하고 뭐 서류,도장 얘기 계속 하고 마지막엔 아빠가 처음으로 화내면서 먼저 끊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도 니네 엄마 집으로 쫓아올 기세니까 폰이랑 다 끄라고 해서 끄고 한시간 초초하게 기다리다가 안 오길래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 10시에 집에서 나가 연습실로 가서 계속 있다가 3시 넘어서 겨우 폰을 켰습니다. 또 무슨 협박을 당할지 몰라서.. 암튼 그러고 나서 다행히 문자가 안 왔길래 다행이다 하고 그날 저녁에 아빠랑 집에 가서 방문을 열어보니 제 단어 연습장 종이를 몇장 찢어서 뭐라 써놨더라구요. 귀중품 (엄마가 사줬던거) 가져가겠다 니가 내 흔적도 싫다 하니 악기는 니가 또 악기 빌린다고 돈낭비 할까 두고 간다 이번 학기 쓰고 다시 내놔라 . 뭐 반주,악기 대여비 등등 실망이 엄청 크고 남자애 하나로 싸운것도 어이가 없다. 넌 고마움도 예의도 모르는 애다 너하테 썼던 돈 시간이 아깝다 앞으로 너 해주는 일은 없을거다 내 부모 챙길거다 하고 너 때문에 이혼한다고는 생각 안하겠다. 너네 아빠도 나랑 원래 상의 한 마디도 없으니 넌 부모 가슴에 평생 못 박은거다 잊지 못할 상처를 남긴거다. 앞으로 넌 엄마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없는 애다 내가 죽어도 오지 말아라 난 내가 아프면 내가 알아서 병원 간다 너도 니가 알아서 해라 너도 결국 니 삼촌 꼴 (엄마 말로는 엄마 돈 다 가져가고 갚지도 않고 엄마 신혼 생활 망치고 돈에 집착하게 했던 사람) 나는구나 니가 뭘 어떻게 한다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아서 해봐라 될지는 모르지만. 니네 아빠도 니가 챙겨라 아빠 아픈것도(병원 한번 입원한 적 있음)니가 챙겨라 뭐 이런식으로 써져있었고 협박이나 욕설은 없었지만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게 하고 돌려서 욕하는 느낌이라..그냥 읽고 넣어뒀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기나긴 이야기입니다. 저는 애초에 연애부터 허락을 맡고 조건을 보면서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고 그 당시 제가 겪고 있던 문제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해서 저도 모르게 의자하다 사귄 케이스라서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모든게 다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남자친구를 떠나서 제가 들었던 욕설들 그리고 협박이 너무 저를 힘들게 하고 공포감까지 심어줬습니다.. 문자올 때 마다 떨리는 손 낮아지는 자존감 압박 등 너무 힘들고 트라우마입니다..자는게 너무 힘들고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들고 저는 이 과정에서 엄마를 다시 보는게 힘들고 화해한다 한들 다시 살갑게 대할 자신도 없고 매번 눈치보고 억압당하고 언제 다시 이럴까봐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남자친구 탓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남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제가 반항하거나 엄마가 만든 길로 가지 않으면 반복될 일이고 미리 겪었다 생각합니다. 알바도,친구랑 여행도 ,연애도 마음대로 못하는 상태로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자신이 없더라구요. 아빠도 언니한테도 미안한 마음밖에 안 듭니다. 저로 인해서 맨날 톡으로 전화로 욕을 먹고 이혼도..죄송하더라구요. 저 하나 때문에 너무나 죄책감이 크지만 전 엄마랑은 절대 다시는 잘 지내지 못할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안좋은 집에 가진 것 없이 살아도 지금이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 뿐이였습니다. 지금도 사실 핸드폰은 무음입니다. 진동이 울릴 때 마다 무섭거든요. 스트레스성 위염에서 밤에는 잠도 잘 못 자고 지금 사는 집도 언제 엄마가 올까 무서워서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아니면 못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연습실로 나갑니다. 물론 마스크 손 씻고 다 무장하구요. 편하게 집에 있을 수가 없어요 차라리 제 돈을 쓰고 밖에 있는게 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독립이나 자취를 하고 싶어도 돈을 모을 방법이 없어서.. 알바도 못하고 엄마한테 받는 용돈은 없고 아빠도 카드로 주기 때문에 모아둔 돈도 없어요 제가 너무 한심하더라구요 .. 제가 이상한 건가요? 지금이라도 고개 숙이고 사과해서 잘 지내는 척을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