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한번으로 바뀌는 여자인생 ㅜㅜ

ㅇㅇ2020.09.06
조회11,520
심란하네요.. 
저는 이제 결혼한 지 5개월된 임신8개월의 26세 직장예비맘이에요... 
남편은 동갑내기이고 낮에는 몸쓰는일하고(한달 수입 220만) 밤에는 공무연 셤준비하는 너무 착한 남자이고요.,,. 
결혼할 때 정말 옷한벌,예물,화장품,가방...뭐 이런거 하나도 받지 못했구요.,,.물론 저희집에서두 못한건 사실인데 안해주니까 안한거구요,,10만원짜리 커플링끼고 그래도 착한 신랑 하나만 보고 울부모닝반댈무릅쓰고 결혼했습니다..이쁜 우리 아가랑요,,
이제 3개월인데..시댁에서는 집얻어주실 능력도 안되셔서 들어가모시구살고 있어요..이것저것 따저보니..참 저 바보였네요.
나이는 26이지만 지역미인대회도 나가곤할정도였는데....
또 생각해보니 남들은 결혼 전에 벌어논 돈 다 친정부모님 드리고 남자가 다 모셔온다는데..전 가난한 남편이랑 어떡해든 집사야지,,하며 돈모을 생각에..우리 부모님 겨우 오백만 드리고 왔어요..오히려 아빠가 내생일때면 10만원씩 용돈도 주세요,,맛난 거 사먹으라고..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방금 강남사는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시부모님께서 32평아파트에 그 안에 외제 가전제품 전부 채워주시고..렉스턴 뽑아주셨다고...그 친구도 속도위반해서 결혼해 남편이랑 시댁에서 호주에 유학보내주고 아기 둘 낳고 귀국했거든요.. 
호주에서 살림살이 집 생활비..약 4년동안 다 대주신 시댁인데,., 
이제 한국에 오자마자 제친구 거의 돈 몇십억이 금방 생기네요.. 
저는 우리힘으루 정말 소위 말하는 맨땅에 헤딩으루(^*^) 1000만원두 못모왔는데..앞으로 집사려면,,최소 1억은 더 있어야 할텐데..우리 시댁 전혀 도움이안되구.. 
제 친구는 공부도 못하고 전문대도 잘 모르는 학교 나왔구..사실 이쁘지도 않은데..저는 .솔직히 전 지역미인대회출신에다가 모델제의 받을 정도루,, 이쁘고한몸매하거든요?(욕하지 마세요.,,.그냥 신세한탄이에요..이해해 주세요,,^^) 
근데 그러면 뭐해요.. 
시집한 번에 사람 레벨이 틀려지네요.. 
여자팔짜 모라더니...
그러면서 저한테 친구가 하는 말.. 
왜 강남으로 오지..자꾸 강북에서 살려고 하냐고..
누구는 강남 안가고 싶습니까? 저도 너무너무 가고 싶습니다..하지만 시댁도 우리도 돈이 없는 거 어떡합니까??
죄송해요,,ㅡ제가 너무 흥분했나봐요.,. 

저 너무 기운이 쭉 빠집니다.. 
전 앞으로 몇십억짜리 집에, 외제냉장고 세탁기,,에, 외제차사려면 10년두 더 걸리겠죠?? 저두 아이 둘 낳고 싶습니다.. 
사실 친구전화 끊자마자 무능력한 시부모님 너무 원망스럽고 남편이 미웠습니다..저 임신했다고 8개월동안 축하금이나 애기물품비 한번 안챙겨주십니다.
그래서남편에게 전화해서 화 냈습니다.. 
너는 뭐하냐구...집 하나 모하주는 시부모때문에 평생 모이다가만 다 늙겠다구..
그래요..,
26세 남자인데..얼마나 놀고싶겠어요? 그런데도 저와 아기 생각해 야간으로 공부하고 돈이백만원 벌겠다고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고 하는데.힘들지? 하고 물으면 헤헤 웃으며 ..자기랑 아기 생각하면 힘 하나도 안들어..하는 사람한테,,제가 나쁜년이죠.,.
그래도 참고,,착한 남편보고 살렵니다.. 
어릴때 만나 7년째 연애하고 군대 제대하자마자 아이생겼다고 했더니 군말없이 당연히 결혼한다고 우리집안 반대 무릅쓰고 저랑 아기 책임진다고 한 남자..제 신랑입니다.. 
저 이런남자 믿고 살면,,나중에 후회 없겠죠?? 혹시 아나요? 로또라도 당첨되서 제가 나중에 그 친구보다 부자될지..^*^ 

이제 뱃속에아기 곧 나오는데..너무 미안해요.. 
아가한테..아가야,,엄마가 부자 시댁으로 시집가야 너도 편할텐데..이런할아버지할머니 만나게해서 정말 미안하다..우리 착한 아빠만 바라보고,,세식구 행복하게 살자..엄마아빠가 뼈 으스러지게 벌어서 꼭 아파트 사서 너 키울께..사랑해..


여러분;;저에게 힘이되는 말 좀 해주세요.. 
여러분의 격려해 주시는 리플을 읽으면 힘이 날 것 같아요.,., 
그리고 미혼인 아가씨들.... 
절대 돈보고 결혼하세요.
저같이 가난한시댁만나 가난하게 시작하지마세요.
부자시댁으로 시집가세요.,,한방에 강남집생기는 시댁으루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