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시댁

젠장2020.09.06
조회1,476
전 결혼3년차 주부입니다
정말답답해서 올립니다

남편은 말투가 좀 시비조로 항상이야기합니다
물론 매사에 그런건 아니구요 자기 기분좋을땐한없이 좋게말합니다
이기주의기도 하구요
좀뭐랄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거같아요
예를들어 남편이 거기알지 거기주차장으로 와 하면
제가 그때 거기주차장??하고물음 거기밖에 더있어??
또 제가물음 대답을안해준다거나 내가알아서해 라던가
암튼 시비조로 말을합니다
그걸 내가 따지고들면 그런거 가지고 따진다느니 별거아닌거에 그런다느니
하..어제 하도 남편이 답답해서시엄마한테 이야기하면
내가이해해라 자기가 남편에게 잘말해보겠다 그러다가 남편이 집에 들어와서 제가 낭편이제들어왔네요
어머님이 좋게 한말씀 해주세요
그리고 바꿔줬더니 자기가 이런걸로 전화를한내가 이상하다느니
자기도할말많다고하고 화를내더군요

아니 그럼 제말을 잘들어주기라도하던가요
자기입장만 항상 주장하고 제말은 듣지도않으니깐 그런거 아니겠어요??이래서 상대에 대한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는거고
이기주의라고 하는거에요

그랬더니 한참후에 자기엄마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하러 전화건답니다 아무말안했죠
그리고 오늘집에 시부모님이 왔어요
이미 시엄마는 표정이 냉랭해져있고
전 눈치를챘죠
그러면서 하는말이 아니 솔직히 너희때문에 빈정상해서 올까말까했어 근데 그러는와중에 너희 아버지때문에 더속상해서 원

이러더라구요

남편은 자기엄마니깐 기분풀라고 하면서 면전에 대놓고 그러니깐
누가 전화를해서 가족끼리 싸움나게 만드냐구
우리집문제는 우리끼리 해결해야지 왜전화를하냐고
화를내던군요
그와중에 시어머님 그냥 듣고계시고
그러면서 거기다가 시아버지 욕을저한테 하시더라구요
이래저래~~~~~자기가 기분안나쁘겠냐면서

근데 들어보니 딱 우리남편이 하던 행동말들 ㅋㅋ
똑같더군요

제가 지아들 때문에 똑같은 이유로 기분나쁜건 안되는거구
자기는 남편땜시 똑같은 이유로 그래도 되는거구요ㅋㅋ

그아버지에 그아들이라고
어쩜 말투가 시비조 딱 닮았는지 ㅋㅋ
제가그래서 남편얼굴을 딱 봤어요
암말못하고 듣고있다가 엄마화풀어 ㅋㅋ
맛있는거먹고풉시다 이러고있고
와~~이래서 진짜 아들은 아버지닮는다는말이 맞나봐요

한마디로 이거죠
자기아들 욕하는건 싫고 남편은 저러는거 짜증나고
시엄마도 알고있어요 우리남편은 아버님이랑 똑같은거~~~
어쩔수없나봐요

진짜친정이 없는게 죄입니다ㅠㅠㅠ

아니죠 제발등 제가 찍은 제가병신이네요

남편은 아까 시부모 가고나서저한테 그런게 기분이 풀렸는지
헤헤 거리고 다니네요


다시는 시엄마한테 전화안할렵니다

그냥 내가 부딪히고 싸우고 이혼하는일이 있어도
절대안할렵니다

아참 추가로 웃으면서 당신 보니깐 아버님 닮았네 이야기할려다가 싸움하기싫어서 괜히 첫째 세살애한테 엄하게 화풀이 했네요ㅠㅠ 휴ㅠㅠㅠ

긴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