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 헤어진건가

ㅇㅇ2020.09.07
조회642
누가 나 잘 헤어졌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이제 여기 안와도 될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 나 많이 좋아해주고 표현해줬던 사람이 변했어
연락 줄고 사소한 일에 정색하고 화내고
그 사람은 되고 난 안되는 일이 많아졌어

변한 걸 알고 있었는데 이전에도 상대방의 권태기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아니길 바랬는데
본인은 아니래
변한 행동에 대해선 우리가 자주 싸워서 그렇다고 하고
하루에 한두번 연락할까 말까 했고 마지막 전화 한지는 오래야

내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화내니까 싸움으로 이어지고
기다리는 게 너무 지치고 힘들었어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연애초가 너무 그립고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 하는 희망으로 버티다가 결국 헤어졌어

지칠대로 지쳐서 이젠 그 사람이 아니어도 되겠구나 싶어서 헤어졌거든 끝은 정말 안좋았어

헤어지고 눈물 한번 안났거든 근데 자꾸 생각이 나고 여길 자꾸 들어오게 돼 비슷한 사람 없나 찾게되고
다시 연락하면 받아줄까 싶고

어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