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분들 대출 받기 힘든가요??

ㅇㅇ2020.09.07
조회1,290

저는 프리랜서고 남자친구가 공기업에 작년말 입사 했습니다.

이별과 재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저희는 10년이 다 되가는 오래된 커플입니다.

사귄지 3년정도 됐을때 남친의 잠수이별도 한번 있었구요

그 이후론 제가 빈정이 상해서 헤어지자는 입장입니다.

남친은 그때마다 매달려서 여기까지 왔네요

사실 처음엔 제가 먼저 좋아해서 가능했겠죠

남친은 자기도 처음부터 반했다곤 하지만요

남친엄마는 건물 청소하시고

저희 엄마는 건물주십니다.

집안 얘기 하는건 남친의 변명이 집안형편때문인가 해섭니다.

남친은 자기엄마 직업을 초반에 밝혔지만

연애초반엔 저만 차가 있었는데 제차로 바래다 줄때마다

집앞에는 안세우고 집을 숨기길래

보통은 남친이 바래다 주기에 지만 우리집 아는것도 싫고

빈정이 상해서 우리집이 엄마꺼라 밝힐 이유도 없었습니다.

지네집은 안가르쳐주고 우리집은 몇층에 사는지 궁금해하는것도 웃기구요

엄마 안계실때 들어오고 싶어하곤 했는데 니네집이나 데려가봐라 무시하다가

지난달 엄마 안계실땐 결국 내방에만 잠시 왔다 간적은 있습니다.

집 좋다고 하는거 보면 이 집이 전세라고 둘러대긴 했어도

사는 형편의 차이는 좀 느꼈던것 같습니다.

 

배경은 이렇고 지금 남친과의 갈등은 대출때문입니다.

공기업 입사전엔 제가 착공하기 훨씬 전에 사놓은 아파트 분양권

내돈 다 들어가면 니돈 넣어라 했을때 알았다고 했거든요

잠수이별 하는 동안 남친은 독립을 했었고

그 집 만기가 작년말이었습니다.

집이 후져선지 안나간다네요

올해초 남친은 사택으로 입주해서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만나는 동안 연기만 하던 제아파트 착공도 하고 공사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제돈도 다 쓰고 대출도 받고 엄마한테 빌린돈도 다 넣었구요

남은 잔금 대출이 막혔는데, 남친이 돈도 없고 대출도 안된답니다.

 

대출 받으면 사택거주 자격이 박탈된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헤어지자니 또 매달리며 나보고 돈 안벌고 뭐했냐

자기월급(그 분야 경력이 10년도 넘었지만 신입으로 입사함)보다

두세배는 벌면서 그것도 못모았냐고(일이 점점 안들어오는거 압니다)

심지어 연봉으로 치면 남친보다 잘 번적이 없는데두요.

 

자기도 내아파트 완공되고 입주할 날만 기다리면서

남은 대출 남친한테 내라는게 기댄건가요?

 

정식으로 프로포즈는 없었지만 잠수이별전에도 나와 결혼얘기도 남친이 먼저 했고

내아파트에 자기도 들어와 같이 살거라고 숟가락 얻는것도 남친입니다만

그 어떤 도움도 못주겠다는게 정상인까요?

 

진심 자기가 해주려고 했지만 상황이 안되는거고 우리집은 좀 사는것 같아 마음이 바뀐걸까요?

아님 애초부터 보이지 않는 미래를 굳이 거절해서 아웃당할까봐 사탕발림 한 걸까요?

 

남친 형편이나 진심 여부를 떠나서 공기업대출이 그렇게 규제가 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