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쓰니2020.09.08
조회17,392
안녕 판녀들? 난 남자인데 여사친하고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서 찾아왔단다.여자들이 많이 활동하지만 남자도 가입할 수 있는 여기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일단 여기에 적어보려고 해.
짧게 써보면 나와 걔는 고등학교 친구였어.연락이 끊기다가 우연히 sns로 서로 알게 되었고, 1년간 카톡을 주고 받다가 2번 정도 놀려고 오프라인으로 서로 만났단다. 2번 만났으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겼다라기 보다는, 톡을 주고받으면서 쌓인 인상들과 서로 만난 기억들과 모여서 종합적인 판단이 내려졌다(?) 그런식으로 인상이 조금씩 쌓이더라고. 개념차고 단아하고 장난도 서로 칠 줄 아는 밝은 모습이 호감으로 비춰지고 결국 좋아하게 되고 말았어. u///u
결국 마음을 정하고 첫 고백을 했지. 당황했을텐데도 걔는 친절하게 답장을 해줬어.그 아이는 내 고백이 진심 같았다고 하면서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어 다행이라고 했지만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아직까진 자기 하나로도 버겁다라고 하더라구.난 쭉 옆에 있겠다고 답장했지만 실패로 끝났다는 걸 알았지. 그래도 난 놓고싶지 않아서 일상적인 톡들을 다시 보내기 시작했어. 내가 이상하다는 건 알지만 그게 어쩔 수 없더라구.... 8ㅅ8
그런데 걔도 차단하지 않은 채 계속 톡을 하면서 나하고 일상적인 톡들을 주고 받았어.영화나 드라마나 음식이나 뭐 이런것들....얘기하고 있는 상황은 다행스러웠지만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더라.
내 친한 동아리 친구들에게도 이 문제를 이야기했는데 다들 이상하다고 하더라. 거절을 한거면 톡이 끊기거나 해야하는데 계속 톡 주고받는 상황이 이해가 안갔나봐. 그러자 많은 생각이 들었지... 별로 신경을 안쓴것인가? 그냥 옆에서 쭉 있겠다고 이야기했으니 날 세이브를 시킨것인지? 혹은 착해서 관계를 먼저 끊기 꺼려해서 그런건가?..... 복잡해지더라구. 
판녀들 생각은 어때? 계속 옆에 있는게 옳은 일일까? 마음을 어떤식으로 표현해야 잘 전달될까?아님 정리하는게 맞는 걸까? 정리한다면 어떤식으로 정리해야 서로에게 좋을까?
PS.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