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에게 고백

ㅎㄱㄴㅇ2020.09.09
조회1,279
제가 쫄보이기는 해도 결국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다른 분들이라면 어떠실까 궁금하여 글을 끄적여 봅니다.

직장 동료 중 다른 팀에 연상인 여성분이 있습니다.
제 업무 특성 상 그 팀과 협업할 일이 많아 그 분이 처음 오셨을때 빨리 적응하시도록 챙겨드려 어느정도 친분이 생겼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냥 오지랖 정도였습니다.)


근데 보통 저는 그 팀의 팀장님과 주로 일을 하여 어느 순간부터 이성분과 좀 거리가 멀어졌는데 그때부터 그 분이 생각나서 제 마음을 깨달았습니다.


마침 그 시점에 그 분과 같이 협업해야하는 큰 일도 하나 생기고 아무래도 여성분이 혼자 사시다 보니 집안 일(가구 설치, 수리 등)을 혼자 하시기 힘들다보니 그 분 집에 가서 밤늦게까지도 도와주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됬네요.


무튼 그러면서 그 분과 예전보다도 더 친해지고 둘이서 밥도 먹고 저에게 편하게 농담이나 장난도 많이 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럴수록 제 마음은 더 커지는데 그 분의 마음은 확신을 못하겠고 근래 회사 분위기가 좋지않아 그분이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시는데 같은 직원 중에서는 같은 여성분들이나 저한테 많이 의지가 된다고 하시니 오히려 고백하기가 더 망설여지네요. (의지되던 동료가 고백하면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혼자만의 걱정입니다.)


평소에도 이쁘다고 하고 좋아하는 티를 내는데 그 분이 싫어하는 티를 내시는 것도 아니지만(싫으면 싫다하시는 분이라서) 그렇다고 확신을 받지도 못해서 고민입니다.


쓰다보니 두서 없이 긴글이 되었는데 조만간 마음을 직접 전할 생각이지만 다른 여성분들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