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없이 떠난 그가 17개월만에 돌아왔습니다.

알고싶어요2020.09.09
조회331

남자분들 정말 알고 싶습니다.
남자분들의 심리를...
그 사람의 마음을...
많은 리플 부탁드릴께여..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한참 뜨거웠던 초 여름 우린 처음 만났습니다.
회사 선배의 소개로 만났죠.
첨엔 우연히만나 식사하고,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돌아와
선배에게 그 사람 괜찮은 것 같다 말을 했더니 선배는 바로 연락처를 알려주고 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 후로 우린 자주 만났죠.
그는 연락도 무지 자주했어요.
하루에 전화통화한 시간만해도 보통 5~6시간이상은 될거에염...
 
그는 성격이 무지 급한 사람이더라구요...
행동도 그러하고,,
또 자기에 대해 제가 빨리 알았음 좋겠다면서 자기 얘기를 무지 많이 했어요
집안얘기 하며 지난 과거사까지도..
그의 과거사를 듣자면 조금 부담도 스러웠어요
무지 많이 놀았던 사람 같더군요..
놀음에 여자에,,,(어릴적 많이 놀았던 사람이 나이들어 잘 한다는말을 믿었죠)
단란주점에.(물론 사업을하고 영업을 하다보면... 하며 이해 했죠)
지난 과거의 여자들에게 무지 잘해 줬더군요,,,(자기가 그러더군여 옷사주고 여친의 동생,언니들 선물사주며, 무지 잘해줬다고)
선배한테 들었어요 그의 집안이 경제적으로 꽤 괜찮다고...
근데 확인 할 길이 없죠...
그는 또 그러더군요,
자기에겐 빚이 좀 많이 있다고...
정확한 금액을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몇천정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기스스로 해결하고 싶다고,,
부모님께서도 그린밸트라든지 기타 이유로 좀 복잡한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선배형이 같이 사업을 하자고 하는데,
지방으로 갈것 같다고 자기는 인력을 대고 선배는 자본을 투자한다고..
선배는 결혼을 한 사람인데 주말부부로 지낼 거라면서.
저보고도 당분간 떨어져 있으면서 연애를 하고
1년후에 결혼을 하자고,,,
결혼을 해서도 저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녔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여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고 동생이 그때 당시 수험생이였습니다.
동생이 학교를 서울쪽으로 오면 동생과 함께 살으라고...
그럼 자긴 주말에 오겠다고...
같이 맞벌이 해서 빛좀 갚자더군요...
 
행여 제가 일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는 투정을 부리면
그는 제가 앞으로 일하고자 하는 회사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월급을 비교하더니,
현재의 회사가 월급이 더 많다 하자 그는 그냥 그 회사를 다리라 하더군요...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현실적인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름휴가철이 왔습니다
휴가기간을 맞춘다고 하긴 했는데 조금 어설프게 맞어 휴가를 따로 가는 일이 생겼죠,,,
그 사람 휴가의 마지막날이 저의  생일이였지만 그 사람 저에게 문자 딸랑 하나 보내더군요
저는 너무 화가나서 저녁에 전화를 해서 좀 서운하다는 얘길 했더니,
지금 사업진행땜에 정신이 없다고,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선배형과 계획중에 있다며 정말 미안하다
하더군요, 지방으로 내려가기전에 커플링하나 해 주고 간다면서,,,
또 이해 했습니다.
남자들 사업하고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성공한 남자와 만나려면 그 정도는 감수 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 다음날 저는 휴가를 갔습니다.
그 사람도 한번 본적 있는 회사 여동생과 함께...
휴가간지 2틀되는 날부터 그애게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자주 전화하던 그가,,,,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더군요,,,
 
회사로 돌아와 선배에게 물었습니다...
선배는 자기도 모른다고,
자기는 남녀사이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저는 그 사람에게 문자를 날렸습니다.
하는 사업 잘 되서 꼭 성공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그리고 17개월이 지난 지금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있냐고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바로 그 사람이더군요,,,
울 선배 하는 말이 너희가 서로 싫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둘이 넘 잘어울린다고,,,,
다시 만나보는게 어떻겠냐고
그 때 얘기를 선배가 들어보니,
제가 그 사람과 전에 사귀던 사람과 비교를 했다고 하더군요,
새벽에 술먹고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하자 그가 못 온다고 하니
전에 사귀던 오빤 데리러 왔었다며 얘기를 했다고 그래서 자존심이 무지 상했다고,,,
그거 말고도 제가 주변사람들 하고 비교를 많이 하긴 한 것 같더군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에게 미안한 맘이 들었죠...
 
그로부터 몇 시간후
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그동안 잘지냈냐고,,,
1년동안 뭐하며 지냈냐고
그는 아직 지방에 있습니다,.
설 명절 연휴때 좀 만나자고,,,
저의 직업이 직업인지라 정확한 스케줄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전화통화만 좀 하다 그냥 못 만났죠
지금도 전화통화만 한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어제는 간만에 아주 오랜시간동안 통화를 했습니다.
무려 2시간가량을 통화를 했더군요...
이런전런 얘기들...
지금의 회사가 내년에는 서울에 사무실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내년에 서울로 올 라온다고...
내년엔 결혼을 해야겠다고.
저보고는 언제 결혼을 할꺼냐고....
빨리 결혼을 하라더군요...
 
도대체 그 사람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사람들은 그사람이 굉장히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며 솔직한 사람이라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은 상당히 고수라고,,,,
여자 등처먹을 스타일이라고...
 
지금 저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이제와 17개월이 지난 지금 연락한 것도.
그 사람의 마음도...
 
그때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그는 나중에 얘기 해 주겠다고...
그땐 이것 저것 넘 복잡한 일들이 많았다 하는데...
그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야 하는 건가요?
 
그는 정말 저에게 바라는 게 무엇일까요???
 
님들의 솔직한 리플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