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이 전애인 아직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쓰니니2020.09.09
조회1,388
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입니다.

전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사귀고 헤어진 전남친이 있는데

아직도 못 잊고 있어요.

원래 친한 선후배였는데 작년 5월에 술자리랑 잠자리를 하고 호감이 생겨 사귀게 됐는데

전남친한테 4년 사귀고 헤어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그 여자친구랑 연애 하는게 지쳐서 헤어졌는데 당장 저랑 사귀고 발전해나가는게 힘들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몇번 붙잡았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성격이고 개그코드도 맞았거든요.

그러다 힘들어서 안되겠다해서 헤어지고

또 그사람한테 연락오면 밀어내지고 못하고 자주 잠자리를 가졌어요.(속궁합이 엄청 좋았거든요)

그렇게 올해 8월 중슨까지 끌어 왔네요..

10월에 헤어졌지만 같은 회사이고 휴무도 겹쳐서 거의 한주에 한번씩은 만나서 밥먹고 자고 했어요.사귈때보다 더 친해진 느낌이랄까

맨날 머리로는 안된다고 그만해야 한다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그 사람은 좋고 또 재밌고 연락 올때는 좋으니까...

다시 사귀지 그랬냐라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러기엔 사귀면 또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거 같아서 둘다 서로 한발짝씩 물러났어요..

그래도 꽤 자주 연락하고 한달에 한번씩은 타지로 놀러가기도 했어요. 올해 여름휴가도 같이 갔다 왔구요.

근데 저희가 자주 싸우는 문제가 하나있어요.

전남친이 4년 사귄 전 여자친구분도 저희 회사에 같이 다니고 있거든요.. 전 여자친구 분은 언니라고 칭할게요.

전남친은 4년이나 사귄 언니랑은 그냥 친구로 지내요.
전 그 점을 굉장히 맘에 안들어했거든요..
이 문제로 엄청 싸웠었어요.. 사귈때도요..

언니가 차가없는데 전남친이 회사오는길에 태우고 와요..뭐라 그랬더니 회사오는길에 친구좀 태우고 올 수도 있지 그거가지고 왜그러녜요...

들었을땐 헤어지고 언니가 전남친한테 연락도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다시사귀자고... 그거 듣고 더이상 그 언니가 전남친랑 친구로 보이지 않는거에요 ...

제가보기엔 언니가 전남친을 아직 좋아하는게 보였거든요..

그러고 헤어지고 나서도 제가 그 언니 관련해서 싫다고 했어요... 헤어진 사이인데 뭘 그런거 터치하냐 그럴텐데.. 헤어졌지만 할 거 다 하는 사이고 제가 전남친을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엄청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근데 아랑곳 안하고 퇴근하고 밥먹으러가고 언니를 잘 챙기 시더라구요 예전에 언니랑 전남친 사귈때 처럼..
(저 입사했을때는 둘이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둘이 다시 사귀는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그랬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전남친한테도 다시 시작할꺼면 꼭 말해 달라고 그랬거든요.. 근데 절대 친구라고 그러긴 했거든요..

그러고 이번에 언니가 운전면허를 따서 차를 사면 운전연습을 해야하는데 운전 연습하려면 옆에서 누가 도와줘야 하잖아요.. 딱봐도 제 전남친한테 도와달라 할거같은거에요.. 물어봤더니 그런다고도 하더라구요... 저랑 전남친이랑 사귄건 회사사람중 아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전남친한테 언니가 오빠한테 부탁할거같다 그랫더니 자기는 돈받으면 알려주겠다는거에요.. 그래서 아예 안알려줬으면 좋겠지만 그 언니가 운전을 해야 전남친 차도 안타고 다니고 혼자 생활이 가능하겠다 싶었어요.. 언니가 타지에서 와서 이곳은 전남친 말고는 친구도 가족도 없거든요...

그러다 이번에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하라고 나왔어요.
전 전남친한테 같이 하자고 했어요

9월까진데 7월에 전남친이 뼈가 부러진거에요..

저희집에서 그동안 금이 가있던 뼈가 부러져서 아침일찍 응급실다녀오고 제가 운전하고 이동해주고 그랬어요 전남친은 2주동안 병가를 냈고요

병가를 내는 2주에서 10일정도는 만나서 놀고 그랬어요
아마 그 사이에도 언니를 한번 만나거 같긴한데 안 물어 봤어요...

그러고 8월에 다와가는데 회사사람들이 건강검진 예약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급해져서 9월까지라 빨리 하자고 얘기했더니 12월까지로 미뤄졌다면서 전남친은 뼈 다 붙고 갈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나먼저 한다? 했어요..그랬더니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그 언니랑 할거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언니 밖에서 혼자 밥도못먹고 좀 먼곳이나 차없으면 못가는 곳은 다 전남친한테 부탁했거든요..

그래서 그언니한테 물어보니까 몇일에 간다고 얘기하길래 누구랑 가냐 했더니 혼자 간대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 하고 제가 전남친한테 날짜를 물어본거였는데 뼈 붙고 간다해서 그럼 9월이 넘어서 가겠구나 해서 혹시나 전남친이 뼈붙으면 같이 가자고 할까 생각하면서 전 아직 날짜를 안 잡고있었어요..

그러고 이제 날짜 잡으려고 하는데 언니랑 얘기하다가 건강검진날 전남친이랑 같이 갔다왔다는거에요...
그래서 네??? 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여기서 제가 화나면... 이상한건가요..? 주제도 모르고 화나는건가요..? 표출은 안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요...

그래서 전남친한테 그 언니랑 갔다 왔냐 물어보더니 그렇대요 뼈 다 붙은거 같았는데 그 언니가 같이 가자 그래서 같이갔대요 그리고 니가 먼저 니 먼저 한다 했으니까 니가 왜 뭐라 하냐는거에요 내 스케쥴이랑 그런거 다 너한테 허락맡아야 되냐고 엄청 화내는거에요..

그래서 아...그건아니지만 맨처음 나랑 가기로했는데... 뼈 붙으면 나한테 같이 가자고 하지 왜 따로 갔냐고 섭섭하다 그랬더니 왜 그래야 하냐고 우리 아무사이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왜 우린 헤어졋는데 감정을 넣녜요...

헤어지고 1년을 자주 만나고 관계도 갖고 놀러도 다니면서 연락도 하고하면... 저절로 감정이 생기지 않나요...그분은 아니었나봐요.. 제 생각에는 그언니랑 다시 사귀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요.. 근데... 이기적이지만 그러면 너무 화날꺼같아요... 너무 짜증날꺼같아요....이번달에 생일이라 생일도 같이 보내기로 했었고 풀빌라고 가디로했는데 저번달 중슨에 싸우고 회사에서도 아무말안하고 톡도 안하고 있어요... 이제 끝나긴 완전 끝난거 같은데 밉다가도 자꾸 생각나고 미치겠어요ㅠㅠㅠ

1년 사이에도 자주 싸우고 3일정도 말 안하고 전남친한테 연락오고 사과온적도 많이서 이번에도 그러나 했는데 이번엔 안 그럴거 같아요... 서로 말도 심했고.. 좋은 관계도 아니니... 저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