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마일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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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 남자친구와 5년정도 연애한 20대 중반 입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정말 싸움도 해본적 없고 성격과 개그코드, 정말 잘 맞고 남들이 봐도 정말 잘 예쁘게 사귄다, 잘 만났고 부럽다. 이런 이야기 들으며 예쁜 사랑해왔어요.

여행도 많이 다녀서 생활습관 이런걸 봐도 좋은 남자고,
서로 의견차이가 생기면 자존심 내세우지 않고 서로 기분 상하지 않도록 이야기나누며 웃으며 마무리가 되곤 했죠.

근데 이게 고민이에요.

함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는데 서로 결혼 가치관도 잘 맞고 “몇년 뒤 결혼하자”하며 결혼 계획을 대충 짜놨었어요.

근데 남자친구 집안이 너무 너무 가난해요. 가난한거는 연애 초반부터 알고 있었고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정말 이 사람과 결혼이 너무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돈 문제만 빼면 정말 1등 신랑에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연애 초반부터 남자친구 부모님이 저한테 돈을 빌려가세요. 매일 갚겠다는 날짜 한참 지나서 주고.. 남자친구에게 한번 화내고 한동안 잠잠하다가 남자친구에겐 말하지 말라며 이번에 또 연락이 왔네요.(250만원)

사회초년생이였던 애한테 몇십만원 크게는 몇백만원을 빌려달라던 남자친구 부모님. 이번에 또 연락와서 돈 부탁하는 가족, 며느리도 아니고 아들 여자친구인데.. 빌려달라고 하는 개념? 생각? 인성?이 이해가 안가요.

“결혼은 현실이고 그 사람의 가족 환경, 집안을 봐라”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남자친구만 생각하면 각자 월급에 딱 맞춰 이것저것 누리고 살진 못해도 알콩달콩 행복한 인생이 될 것 같은데
남자친구 집안을 생각하면 결혼해서도 계속 돈 빌려달라고 하실거같고.. 빛도 많으신걸로 알고있어요..

이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실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예전부터 모은 청약, 적금 다 있고 직장도 미래보장된 괜찮은 곳 다녀요. 남자친구는 최근에 적금들기 시작했고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