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이별후에...지난 3개월후..

bluemoon2008.11.15
조회745

여자친구와 이별한지 3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28년째 살면서 그렇게 사랑해본적도..

첫사랑이라 생각했던 짝사랑 가슴앓이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어쩌면 지금 전 진정한 첫사랑...그리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나 봅니다.

 

2006년 여름..형의 소개로 순수하고 예쁜 아이를 만나

지난 3년동안 참 많은 이별과 다시 만남을 반복하며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글을 쓰면서 참 많은 일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다 오픈하게 되면 되려 그녀가 이 글을 보며 기분이 상할까봐

저의 소중한 기억들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읽고 계신분이 제 지인이라면 제 편을...

읽고 계신분이 그녀의 지인이라면 그녀의 편을 들지 모르지만...

참으로 사소한 것으로 부터 이해의 부족한 탓이였는지.

아니면 제 불찰이였는지 10여차례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은 그렇게 끝이 나버렸습니다.

 

헤어지고 난후 일주일이 지나서

그저 퇴근길에 눈물만 나오더군요.....가슴이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잤습니다.

헤어지고 난후 3주 후...

점점 그녀가 미워지더군요...

헤어지고 난 후 한달후...

지난 추억들이 지나가며 그땐 왜 그랬을까...하며 지난 날을 회상하며 후회했습니다.

 

두달뒤엔....

제발 그녀가 날 용서해줬으면....사실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는게 더 잘못이겠지만

그저 그런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나타나면 화낼까봐 참고...

그녀가 사는 동네 근처도 가지 못하고..

그저 그쪽 지역과 관련된 내용을 지우기 위해 스트레스가 많아졌습니다.

 

3달이 지난 지금은...

꿈속에 나타나 그리웠던 지난 날들이 떠오릅니다.

꿈에서 깨고나서는 잠을 못자고서 말이죠...

 

가슴이 너무나도 아픈...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다 한번쯤 써봤을법한 그런 단어이겠지만

경험하지 못한 이들은 그저 단어의 아프다 라는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요...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모든 생활" 에 지장을 줄정도로 머리와 가슴이 아프다고...

 

위경련과 심한 두통까지 더해져서 힘들 지경입니다.

 

간간히 날아오는 이름모를 답변메일을 보면서 매일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부터는 연인분들, 또는 시작하는 연인분들은 꼭 깨달아 주시고

저같이 바보같은 사람이 되지 말아주세요...

 

가까이 있을때 잘하세요...

떠난 후 지난과거에 휩싸여서 후회한들 다시 그 자리에 그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은 당연한 존재가 아닙니다.

내가 아니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착각은 버리세요...

저 역시 그 사람은 날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읽고 계신분이 심장이 하나라면

그 한사람만을 위해 노력하세요....

 

그리고 데이트비용...

담배를 끊으세요..술을 끊으세요..

항상 음침한곳에 쉬러가지마시고

밝은날 여행을 다니시길 바랍니다.

 

늘 같은곳이 아닌 터미널 같은데서 만나보세요

그리고 무작정 둘이 아무데나 떠나보세요, 물론 당일치기로...

 

........

또다른 고민은...

친형처럼지내던 사촌형이 위암으로 참으로 많이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제 영영볼지 못한 상황까지 와서 많이 힘들었어요...

사촌형이 입원하기 일주일전 그녀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서

나와 함께할 주말을 항상기다리던 그녀에게 양해를 구하고서

주말을 사촌형과 함께 보냈었어요..

그리고 그녀와는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그냥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면 그녀를 나쁘다고 하실수 있겟지만...

제 잘못이 크겠죠...이해 못했거나 제 상황판단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무언가의 실망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항상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를 선택하시길....

 

결국 이별이라는건 서로의 이해와 배려의 부족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글을 썼듯이 머리속에 지난 과거속에 후회와 그리움속에 묻혀 살고 있는데

다시 다음생에 만나거든 더 그녀를 아껴주고 더더욱 챙겨주고

정말 용기있는 남자로 다시 보고 싶네요...

 

사랑이라는게 참....무섭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했던 나의 20대에

경험해보고 나니 두렵기도 하네요...사람의 마음이라는게...이렇게 아플수 있다는건..

정말 괴로워요....

 

시간이 약이겠지만, 저 역시 그녀의 기억속에 아주 멋진 남자로 기역되기 위해

언젠가 다시만날때에 정말 멋진 모습이 되기위해 오늘부터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회사원이기에 공부도 더더욱 열심히하고 말이죠 ^^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ps .곁에 있는  그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마세요...안아주고 표현해주세요

누구보다도 곁에 있는 그사람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반쪽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