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저승사자한테 이름 불리는 꿈 꿨는데

ㅇㅇ2020.09.11
조회209

ㅈㄴ 여운 남는다
2주 연속 같은 요일에 꿨는데 첫 날에는 나 완전 하늘하늘한 옷 입고 그 사람?은 검은 정장 입었었어
나랑 음료도 마시고 산책로 걸으면서 내가 수다 떨었거든
조잘조잘 얘기하는데 갑자기 우뚝 서길래 나도 말 멈추고 그 사람만 보고 있었더니 고개 숙이고 있는 거야
그러더니 고개 천천히 들고 내 이름 진짜 처절하게 ㅇㅇ아... 하면서 부르는 거..;;
그래서 대답하려고 하니까 꿈에서 깼다?
첫날에는 막 신기하고 그래서 주변인들한테 얘기하려고 했는데 항상 타이밍도 안 맞고 그래서 얘기 못 했어
그러고 둘째날인 일주일 뒤에 똑같은 옷 입고 똑같이 음료 마시고 똑같이 산책로 걷고 똑같이 수다 떨다가 그 사람 또 우뚝 섰어
그래서 이번에도 내가 따라서 멈췄더니 그 사람이 첫날보다 더 오열하면서 ㅇㅇ아 하는 거야
꿈에서는 인지 못 했는데 깨고 나니까 더 슬프게 울었던 거 알게 됐어
그 후로는 꿈에 안 나와서 조금 신기해
그 왜 저승사자가 이름 세 번 부르면 죽는다는 소리 있잖아
그래서 두 번만 부르고 끝난 건가 싶고ㅠ
암튼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