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소리없는 폭력

익명2020.09.11
조회14,201
7세 아들을 둔 재혼 가정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총각으로 초혼으로 결혼하였고

누구나 그렇듯 사랑하니 결혼 했습니다

저희아들도 처음엔 너무 이뻐했고 지금도

속은 모르지만 같이 한번씩 놀아주곤 합니다

길게 글로설명하긴 어려우나 무엇보다

결혼결심은 아이를 대하는 남편의 마음과

남편을 좋아하고 따르는 아이의 마음이

제일 결정적 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대가 컸던거였는지

6세에서 7세로 넘어오는 남자아이의

에너지와 반항? 호기심 청개구리같은 행동들은

아이를 한번도 키워본 적없던 남편의 교과서적인

상식과는 너무달랐는지 힘들어했고 그럴때마다

아이 눈높이에서 조금만 이해해 달란말은 이내

일곱살이 그렇지 그것도 몰랐냐며 나역시 말이

점점 거칠어지며 남편 오는시간이 되어가면

저역시 예민해져서 괜한 아이에게

아빠오면 버릇없게 굴면 안된다 피곤하니

건들지 말어라 그러다 어느날 남편이 제게

짜증을 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자 아이가

아빠에게 달려들어 제편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아이에게 매를드는 남편을보고

저역시 아직 매는 제가 들겠다고 했더니

그럼 내가 이집에서 뭐냐고 .,..

아마 그때부터였나 봅니다

아이와도 급격히 멀어지고 저랑도 점점...

그러다 아이입에서 어느날 아빠랑 살고싶지

않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이후 폭력폭언은 잦았고 급기야

오늘은 안방에 끌려가 목까지 졸려 죽기직전까지

갔다왔습니다 저없으면 세상천지 저밖에없을

저희아들때문에라도 전 이혼을 해야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예전에 경찰에도 신고해봤지만 잠시 격리시켜주고는

별다른 방법은 없었습니다

신랑이 키도 갖고있고 저희는 집밖에 갈곳이 없습니다

집은 제집이지만 절대 못오게한다고 안올사람도 아닙니다

소송을한다해도 집에 누가 와있어주는것도 아니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