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죽었으면 좋겠냐고 묻는 여자친구..

qqqqq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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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구하고 싶어 결시친에 글을 씁니다
얼마전 여자친구와 다툼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사소한 일로 서운해했고
저는 달래준다고 달래줬는데 여자친구가 화를 풀지 않았고
제 손을 뿌리치고 집에 가버린다며 나가길래 화가 나서 내가 너를 맨날 공주처럼 다 받아 줘야 하냐고 화를 내어 싸움이 커졌습니다

저는 풀고 싶은데 말은 안하고 무작정 집에 가겠다고 하는 여자친구한테 화가 나서 여자친구 가방을 뺏어서 방에 던지고 붙잡고 방에 데려와 실랑이를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악에 받쳐 가디건을 저에게 던졌고 제가 그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여자친구에게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손으로 목을 잡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말도 하지 않고 화만 내고 가버린다고만 하길래그만하라는 의미로 목을 잡은건데 여자친구가 겁에 질린 표정이기에 금방 풀었습니다
울지도 않고 말이 없어져서 그제야 겨우 내가 달래주지 않았냐고 그런데 그렇게 뿌리치고 가면 내 입장에서 더 달래주고 싶겠냐고 말을 하고 풀었습니다

근데 그 후로 여자친구가 가끔 “오빠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지?” “내 목 졸랐잖아” 이런 말을 합니다
화난 표정도 아니고 슬픈 표정도 아니고 그냥 일상 대화하듯이 갑자기요

헤어지자는 것도 아니고 상처받았다고 속상해하는 것도 아니고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화해하고 여전히 애교섞인 카톡을 하고 사랑한다 말하면 사랑한다고 대답도 하면서 저런 생각을 하는게 여자친구가 이상한 것 같아요
저는 그 후로 더 미안해서 잘 해주려 노력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가 저런 말을 안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