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우울증인 것 같은데 증상 좀 봐주세요

쓰니2020.09.12
조회252
엄마가 50살을 기점으로 많이 우울해 하십니다. 지금은 54세 세요. 원래도 많이 긍정적인 성격은 아니셨는데 이 정도로 예민하거나 감정기복이 심하지는 않았어요.

예를 들자면

동생이나 제가 아주 가끔 엄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한거에서 싫다거나 나중에 할게~~~!!이렇게 대답하면 갑자기 울면서 신세한탄을 하세요. 내가 나이가 들어서 나를 무시하는거냐 내가 나이가 몇인데 너네한테 그런말을 들어야하나(나쁜말한적x)
내가 돈도 없고 가진게 아무것도 없고 몸도 아프다 이런말을 주로 하시고요. 내가 애를 쓸데없이 둘이나 낳아가지고 이런 일이 생겼다거나 내가 멍청해서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한다.
사람 취급을 못 받는다 이런식으로 말하시고요.
직장에서 일이있거나 친엄마(외할머니)와 트러블도 많아서 이제 외할머니랑은 얼굴도 보기 싫다고하세요...이모(친동생)들은 엄마의 그런 쎈 말때문에 상처받은 할머니를 걱정함과 동시에 저희 엄마 우울증인것 같다고 저한테 말하시구요. 그런데 이모들이나 제가 엄마 우울하냐 물어보면 또 막 화를 내세요. 날 정신병자 취급한다고..
가끔 강아지 얘기를 할때도 막 니네가 나를 개만도 못한 취급을 한다. 이런식으로 자조적인 말을 너무나 쎄게 하세요.

참고로 어머니가 지병이 있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건강하시고요... 가끔 아파서 병원에 가는 일은 있죠.
게다가 저희가 다달이 생활비도 드리고 최근에 동생은 이제 22살인데 비정규직 알바로 번 돈 모아서 엄마에게 생일선물이라고 100만원을 드렸습니다.

공통점은 항상 엄마가 받은것, 좋은 기억은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쓰레기 같은 인생이라고 말하면서 신세 한탄을 하면서 많이 우세요. 이게 몇년동안 지속이 되니 저희도 너무 힘듭니다..
우울증 인 것 같은데... 약물 치료나 병원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