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낼 수 있었지만, 끊어내지 못한 우리는 인연일까?

세리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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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서로에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가 얽혔다.3년을 나를 짝사랑했다던 너의 말이 나는 왜 그게 그때는 거짓말로 들렸었는지.
누구보다 잘해주겠다고 말하던 너는 나에게 잘해주지 못했었다.그렇게 너와 나는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헤어져 서로의 시간 속에서 2년을 보냈다.
헤어지고 나서 나는 몇개월에 한번씩 안부를 물었으며,너는 그럴 때마다 모진 말과 함께 울었다.
최근 만난 너의 모습이 그 때와는 많이 달라져있었다.고쳐쓰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넌 스스로가 많이 달라졌다.
왜 나는 너를 보고 그 때보다 더 설레고 떨린걸까.어쩌면 오랜시간 만나지 못해 반가운 마음에 너에게 설렌건지,여전히 보고싶었다고 말하면서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네 모습에 설렌건지.나도 아직 여전히 너를 생각하고 지냈다는 걸 눈 앞에두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순애보도 이런 순애보가 또 있을까.나는 너에게 이런 마음을 계속 받아도 되는 사람인걸까?
당장이라도 만나려고하면 만날 수 있는 사이. 재회가 당연하게도 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지만주변사람들의 눈과 입과 귀가 많아서..우리가 다시 만나기 전, 넘어나가야 할 관문이 너무 많은데 나는 사실 자신이 없다.
우리는 악연일까, 인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