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밥 제발 좀 멈춰주세요

커피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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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 중반 평범한 청년이고 현재 아파트에 거주중입니다.해당 아파트에 이사온지는 8년정도 됐고 그동안에 한번도 없던 일들이 최근 몇개월들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새벽에 고양이 울음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최근부터 계속 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난 것이 이상해서 단지를 둘러보니 화단근처에 주민들이 몰래 몰래 밥과 물을 주고 있었던 것이었죠.저는 딱히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그냥 관심없이 제 일만하던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이 일이 있던 후로 제 삶은 조금씩 변했습니다.처음엔 조금씩 들렸던 소리가 지금은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고 잠을 설치다보니 신경도 매우 날카로워졌습니다. 티비에서 고양이밥에 약을 타고 학대를 하며 죽이는 것을 봤을 땐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샌 갑자기 너무 공감되고 이해가 되네요. 관리소무소를 통해 항의를 해봐도 권한이 없다고만 하고 밥주는 주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동물을 사랑한다며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저희 단지 뿐만 아니라 시 아파트 단지 중에 대다수가 해당 문제 때문에 갈등중이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평소 온순했던 제가 고양이 밥에 소금을 넣는 상상을 하고 갈수록 잠잘 때 소리에 민감해지고 스트레스만 쌓여가니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더라고요.저는 절대 동물을 혐오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 밥 주는 것을 반대하지 않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주거단지에서 일부러 밥을 주며 고양이를 모아 주민들의 숙면과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이 정상은 아니지 않나요?시나 주민센터에서도 관련 법령이 없다하며 손을 놓고 있고 갈등을 갈수록 쌓여만 가 폭발 직전입니다. 나라에서 해결해 주지 않거나 주민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면 분명 앞으로 동물을 위해 행한 일이 동물 혐오만 불러 일으키며 동물의 피해만 더 가중시킬 것입니다.제가 너무 강한 어조로 쓴 것을 압니다만 그정도로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섭니다.저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이런 일로 갈등을 겪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