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했던 초등학생 시절 인성은 끝까지 가나요?

ㅇㅇ2020.09.14
조회275
안녕하세요? 20대 학생입니다.
저는 아직도 생각하면 속상한 일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의 일인데 정말 담임까지 어이 없었어요. 게다가 이 동창과 담임은 현재 잘 살고 있습니다.
인생 길다지만 과연 그러고도 얼마나 잘 갈까
그리고 약자를 보호해야할 교사, 그것도 초등교사가 되려 강자 편을 들었네요.


저는 초등학교 시절을 다른 지역에서 보냈는데
하필 이 지역은 당시 부모의 직장이 어려워지면서 어쩔 수 없이 간 곳인데 정확히 말하면 사기 먹어서 간 거였어요. 모르고 갔는데 조폭동네였습니다.

물론 어디든 조폭들은 다 산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조직 2개가 근처에서 살면서 건물 세를 주고 장사하는 동네는 살면서 거기 뿐이였던 거 같아요. 수시로 조폭들이 들락거렸고 노는 학생들도 많이 오가다 시비도 붙고 경찰 출동하는 일도 제법 있었네요.

그래선가 시골지역에 학생수 치곤 학부모가 조폭이거나 아님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혹은 부모가 리틀 부모라 애는 5-6학년인데 나이는 32살이니 20대란 집도 제법 봤고 좀 놀았단 부모도 봤습니다.

초등학생인데 패거리문화는 극심했고 반에 짱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너네집 재산이 얼마냔 일로 애들이 서로 따돌리거나 그런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실 진짜 부모가 조폭인 애들 보단 부모가 놀거나 언행이 안 좋아서 뭔 사연 있거나 이런 집의 애들이 분위기는 더했어요.

아마 아실 분은 아실텐데 저기는 영천입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10년 전만 해도 이랬네요.

저는 여기서 초등학교 시절 꼬인 가정과 학교 때문에 고생했는데 학교문제는 바로 저 문제였습니다.

집이 바빠서 종일 거의 집에서 혼자 지내던 저는
학교 입학 후 다른 애들로 부터 다른 지역에서 얼마 전에 와서 말투가 달라 발표를 할때마다 애들이 킥킥대고 웃고 뒤에서 1학년짜리가 대놓고 뒷담화를 하고 종이를 말아 던지고 발표하다 글을 잘못 읽는 실수를 한 뒤 개망신을 당해서 그게 콤플렉스로 발표하거나 담임 선생이 혼낼 때는 유독 목소리가 작아졌어요.

그게 5학년까지 갔는데 그 전엔 담임 선생들이 별로 뭐라하지 않았어요. 그래봤자 교과서 읽히는 수준이였거든요.

하지만 5학년때 교사는 달랐습니다.
깐깐하고 이기적인 성격의 교사는 제가 발표를 할때마다 남들 보다 소리가 작단 이유로 맨날 짜증내며 큰소리로 혼냈고 그렇다보니 점점 교사한테 말할때도 소리가 죽었고, 애들은 담임이 저를 거의 집중적으로 혼내니 세뇌되고 안 그래도 조용한 성격에 다른 말투까지 저에 대한 인상이 나빠서 보기만 해도 싫어했습니다.


게다가 성격도 조용하고 애들과 말도 잘하는 성격도 당시 아니여서 친구들도 옆반에 몇명 외엔 별로 많지 않았어요. 집에서 하두 청소문제로 혼나니 자주 자리를 청소해서 혼자 깔끔 떤다며 까이기도 했어요.
당시로선 흔치 않던 얇은 파란색 반팔 니트를 입고 갔다가 애들이 여름에 겨울옷 입고 왔다고 흉 보거나 심지어 같이 청소하던 애들이 런닝을 나시라고 말하며 벗기려 하기도 했습니다.

1학기 시절에 저는 실수로 깜박하고 미술 준비물을 자주 잊어서 주변 애들한테 물감이나 크레파스를 빌려달라 했는데 애들이 친하지도 않는데 왜 빌려주냐고 짜증내더라고요. 심지어 짝궁은 계속 저를 놀리고 이러니 못 빌려서 조금 자리가 먼 데 앉은 애한테 빌리러 가니, 걔가 되려 제 짝한테 와서 니가 왜 안 빌려줘서 나한테 빌려돌란 말하냐고 둘이 싸우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부턴 거의 옆반 친구들한테 시간표 다르면 빌렸어요. 부모님이 새벽까지 장사해서 아무도 챙겨주지 않으니 거의 집에 혼자 살아서 조용하고 그런 성격이였어요.


심지어 담임은 제가 무서워서 담임한테 뭐 제출하고 물을때도 작게 말하자 계속 들릴때까지 다시 말하라고 시켰고 나중엔 반장한테 따로 아침 조회시간에 저를 말하기 교육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물론 자기도 그 시간에 놀고 싶은데 친하지도 않고 평소 조용하단 이유로 애들한테도 보기만해도 짜증난다고 낙인 찍힌 저를 제대로 가르쳐줄 리는 없고 내내 짜증내고 동급생이 동급생을 그런식으로 가르치니 자존심 보단 속상하더라고요.

이 반장과는 심지어 이전에 가위 문제로 그런 적이 있얼는데 유독 희한하게 제가 급하게 문방구에서 사온 준비물들이 다른 애들꺼랑 똑같아서 왜 따라하냐 이런 말 먹었는데 하필 그 날 아침에 구매한 가위가 그 날 반장이 없어졌다고 샀던 가위와 똑같아서 의심을 하더라고요.
뺐어가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며칠 뒤에 제 가위가 사라졌어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정말 꼬인 건 당시 담임이 지시한 모든활동 중심 교육이였습니다. 5학년이 다 그런진 몰라도 저희 반은 무조건 모듬활동으로 돌려서 미술이든 뭐든 단체활동만 시켰어요.


이렇다보니 집단주의는 쩔고 저같은 타지역 출신에 조용하고 부모가 돌봐주지도 않는 약자는 더해요.
미술시간에 또 모듬활동으로 큰 그림 만들어서 내라했는데 제가 잠깐 나갔다왔다가 뭘해라 했는지 못 듣자 대번 왜 다시 말해주냐고 따돌렸어요.

심지어 당시 저희 모듬엔 자칭 학년 일진겸 운동부던 애가 있었습니다. 잘생겼단 이유로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있었는데 인성은 그야말로 파탄이였어요.

암만 5학년이라도 맨날 만사가 짜증에 애들한테 자기 기분 그러면 함부로 말하고 비꼬고, 그러면서 자기 일진 패거리에 자기 보다 센 애들한텐 맞아도 말도 못하면서 저는 맨날 보면 조용하고 말투가 달라 말하는게 조용하단 이유로 보기만 해도 답답하니 띨빵하다며 구박했고,
당시 얘가 저희 반 짱급에 남자애들은 얘를 멋있다고 우상으로 삼고 따라하고 형님처럼 숭배하고 그랬어요.

그러니 자동 짝궁도 같은 모듬 애들도 저를 따돌리고 구박하고 함부러 하고 심지어 금품갈취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이 갈취한 애 하나는 저희 가게 와서 수시로 꽁짜로 음식을 얻어먹고 엄마들끼리 친한 애였어요.



그 날 제가 지갑에 신권 천원짜리 5장을 넣고 왔어요.
원래 뭐 사고 이런 거에 집이 엄해서 그냥 학교 마치면서 걸어갈때 은행에 들려 바로 입금할 생각이였습니다.
집에 놔두면 부모가 말없이 갖고 가고 이랬거든요.

근데 그때 제 지갑을 본 짝궁이 계속 천원만 천원만 이랬고 처음엔 씹었는데 계속 그러니 저는 그게 빌려달란 소리인줄 알고 줄까? 하면서 빌려줬는데 얘가 오버를 떨자 갑자기 같은 모듬에 있던 애들도 저한테 다 천원씩 빌렸어요. 근데 하는 말이 니가 그렇게 착한 놈인줄 몰랐다며 그러니 이상해서 수업 마칠때까지 몇 번이나 빌려주는 거니 다음주까지 갚으라고 했지만 2명 빼고 안 갚았습니다.


한 학기 내내 제가 상환을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짝궁은 무슨 성질 나쁜 어른처럼 준다 안 캤냐며 소리만 치고 씹었고, 다른 하나는 여자애였는데 20년 뒤에 동창회에서 갚겠다고나 말하고 한번만 더 말하면 죽이니 마니 이랬고 이 말을 전해주던 친구도 즁간에서 재미있으니 자꾸 이간질을 하더라고요.

결국 참다못해 2학기때 담임한테 일렀습니다.
근데 친구가 자꾸 애원해서 짝궁만 우선 일렀더니 불려온 짝궁은 갑자기 눈물 흘리며 울면서 제가 줬다고 거짓말을 해대서 담임이 속아서 되려 저를 혼내는 거에요.
저는 아니라고 했지만 걔가 계속 입만 살아서 울면서 그러니 상황은 이상해졌고 어쨌든 담임이 돈은 갚으라고 해서 갚았습니다. 100원짜리 10개로요.

근데 얼마 뒤 담임은 안그래도 저를 싫어했는데 수업중 금전을 갚는 얘기가 나오자 우리반에서 이런 일 있었는거 아냐며 돈 빌려준 애가 자기가 줘놓고 후회해서 돈 다시 달라고 하니 줄리가 있냐며 남한테 돈 빌려주지 마란 개같은 덕담을 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얘가 다른 애들한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게 많았지만 성질 탓에 애들이 참고 살았고, 심지어 일진을 따라다니며 형님 대접해서 그 일진이 저희 가게에 뭣하러 가서 음식 얻어먹냐고 하니 그 뒤 부턴 안 오더라고요. 그냥 마지막 장사라 먹고 가라고만 했어요.

심지어는 반에 결손가정인 애가 있었는데 얘한테 애미애비 없는 새끼인가 뭐라며 놀려대서 걔네 할머니가 학교 찾아와서 난리치자 담임이 누가 그랬냐고 애들한테 화내자 애들이 대번 제 짝궁이라 대거 말하니 갑자기 또 울면서 자기가 안했다고 쇼를 하다 애들이 니가 했잖아라고 증언하니 되려 대성통곡을 하는 겁니다.

그 후로 얘네 어머니는 쪽팔린다고 학교에도 안왔어요.
얘네 아빠는 한번 화나면 엄청 무서워서 거의 애들을 팼는데 몰랐던 거 같아요.

얘는 이후 모르고 지내다가 나중에 제가 이사 간 곳의 대학에 와서 순진한 여친 사귀면서 대기기사 준비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오니 애들이 잘 모르고 친하게 지내던데 과연 알까 싶었어요.)



돈을 빌려간 다른 1명은 아예 금품갈취를 작정했는지 안 갚고 돈얘기만 나오면 가만 안둔다며 짜증냈습니다.

그러다 누가 제 사물함에 애들 교과서 30권을 훔쳐서 넣었고 다음날 등교한 저는 교과서가 갑자기 사물함에서 쏟아지니 대번 애들이 절도년이라 불러대고 심지어 돈을 갈취한 저 아이는 아예 믿고 걔 친구는 제가 터는 걸 봤다니 아무도 하지 않는 말인데 저한테도 제가 훔친 거 아냐고 했습니다.

수업시간이고 쉬는 시간 내내 울다 점심시간에 담임한테 평소 말투처럼 조용히 말했지만 담임은 알고 있으면서 오해 풀렸음 됐다고만 말했습니다. 제가 울며 그렇지 않다고 하니, 갑자기 밥 먹다 일어나선 저를 째려보며 그래서 누구랑 안 풀렸는데? 누구랑 안 풀려서 내한테 말하냐 나보고 어쩌라고? 이렇게 화내는 말투로 몰아세우니 제가 울자, 애들이 갑자기 주변에 와서 뭔 일이냐고 왜 우냐고 달려들었어요.

제가 울며 누구는 아직도 제가 훔쳤다고 한다니 대번 짜증내며 반성문이나 한장 쓰고 말라고 말하고, 제가 혼나다 울며 밖에 나가자 ' 저거저거 어른 앞에서 말 못해서 큰일이네 답답하다 ' 고 애들 보는 데 다그치고 범인을 잡거나 애들을 혼내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런 일이 2번이나 있었지만 담임은 늘 묵과하고 애들은 안그래도 조용하고 남들 보다 순하거나 말도 느릿하단 이유로 일진을 중심으로 저를 도둑이라고 몰았어요. 물론 안 믿는 애들은 안 믿었지만 저희 반은 당시 5학년 반 중에서도 별난지라 여자애 남자애 할 거 없이 패거리 문화가 심해서 점심시간에 여자애들 20명씩 다니면서 약자인 애들 놀리고 함부로 하고 그랬어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진범이 당시 금품갈취한 애였던 걸 알겠네요.

그 뒤로 반에 다른 아이 (결손가정이며 할머니가 학교 찾아왔었음) 가 자기 가방에서 다른 애들 지갑이 몇 개 나왔다며 이르자 이제야 심각성을 조금 안 담임은 화내며 애들 전체한테 반성문을 쓰게해서 아는 거라도 있음 쓰라했지만 결국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얘랑도 그 금품갈취한 애는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만큼 남을 괴롭히고 즐기는 못된 애도 잘 없었어요.

직후 같은 반 여자애들 패거리는 구조가 패거리에 패거리끼리 동맹해서 20명씩 다녔던 구조인데 거기서 자기들끼리 파탄 나서 서로 싸우다가 11월달에 서로 운동장에서 대놓고 맞짱 뜨다 담임과 교감한테 혼났어요.

여기엔 그 금풀갈취한 애도 포함됐고 당시 제가 애들 교과서를 훔치는 걸 안다고 말한 (소위 애들이 사가지라 부르던) 자기 친구랑 맞짱 떠서 자기만 팔이 부서졌더라고요. 근데 얘는 평소에도 하는 행동이 자기랑 친했던 애들이랑도 이렇게 자주 싸우고 서로 헐뜯고 그랬습니다.
오래 가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늘 시비가 붙었어요.

처음엔 그 친구 아프면 문병 가서 찬밥으로 대충 죽 끓여주고 그래서 학교에서 선행 전화 오다 나중엔 달랐습니다. 알고보니 부모가 분위기가 항상 사납고 5학년인데 32살인가 33살이라고 하더라고요. 집도 바퀴벌레가 빈번하고 형편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암만 그래도 작정하고 금품갈취와 절도년 누명 3번은 도가 지나치고, 자기 친구랑도 팔 부러지고 다치게 하는 등 싸움질도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초딩 패거리라도 그 문화는 정말 이기적이고 무서워요.
자기들 뭉치면 무서울 게 없다며 누가 1명이랑 사이가 그러면 집단이 와서 해코지하고 정작 자기들이랑은 상관 없는데 와서 충견처럼 도와요.

그런데 이런 일이 빈번히 일어나니 담임이 애들한테 너네는 왜 애들이 애들답지 않고 이기적이냐고 나무라고, 담임이 손 쓰기 힘든 수준은 아니였는데 귀찮았는지 누가 뭐하면 사소한 일에도 학부형 호출을 자주 하고, 반장 자리 반납하란 말이나 방송부 애는 수업시간 직전에 교실에 온단 이유로 맨날 혼내고 전화하더니 못하게 했고, 수영부 애들은 학교지침상 맨날 봐줬어요.

그러다가 반 애들이 몇 명 빼고 토요일에 모여서 담임을 집단 깠는데 1명이 혼나면서 그 일을 발설하자 대번 여태 자기 뒷담했던 새끼들 다 나오라고 하더니 몇 명만 나왔는데 걔들 반성물 쓰라하고 너희는 일년내내 벌청소할 줄 알라며 계속 청소시켰어요. 물론 2/3는 안 나와서 불려간 애들이 따졌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걔들이 쓴 반성문 내용 읽어주던데 그 정도면 누구나 깔만하죠. 다른 애가 어떤 애들이 자기 맨날 무시하고 괴롭힌다자 반성문 쓰게 했는데 1명은 사실대로 썼지만 다른 1명은 동화처럼 미화해서 써서 그걸 감동 받고 애들한테 읽어주고 (말은 괴롭힌 애 바지에서 모래가 자꾸 나와서 청소시간에 짜증나서 무시하고 괴롭혔답니다) 사실대로 쓴 1명 반성문을 다시 쓰라고 주다가 애가 나와서 다시 가져가려니 다시 다 읽다가 갑자기 불같이 화내더니 이전에 동화처럼 쓴 애한테 너 이걸 반성문이라고 썻냐, 얘 반성문 다시 읽으니까 니가 심심해서 그랬다면서? 니가 빨아먹던 아이스크림 막대기도 얘한테 주고 물라고 시키고 개처럼 취급했다면서라고 방금까지 애 괴롭히고도 거짓말로 반성문 잘 썼다고 칭찬한 애를 깨더라고요. 제가 절도년 누명 당한 일과 금품갈취 먹은 일에나 이랬음 좋았을걸요.

진짜 사소한 일 (사인펜이나 설문지 안 가져왔단 일 등) 로 반성문 파티에 부모호출해서 유명했어요.
과학도구 담당하던 애가 깜박했는지 담임이 잘못 말했는지 몰라도 또 도구를 과학실 대여해오지 않았단 이유로 애들 보는 데서 깨고,

그냥 운동장 나가서 체육시간에 놀고 오라했는데 개인행동하며 이탈하는 애들은 그러지 말라고 반장한테 지시하자, 반장은 대번 절 내내 손목 세게 잡고 끌고 다녔습니다. 저는 애초 운동 안 좋아해서 그냥 운동장 앞에서 혼자 왔다갔다하면서 책 보고 있었는데 그랬어요. 그래서 그만 하라고 반장 손목을 풀고 교실로 가려하자 뒤에서 패거리가 쟤 왜저러냐며 밟아버리자고 까더라고요.
일부 순한 애들은 반장한테 그러지 말라고 쟤들이 운동장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러냐고 했어요.

담임은 그냥 어설픈 애들한테 권력만 주고 나쁜 짓한 애들은 제대로 뭐라지도 않고 덮으면서 자기 뒷담한 애들만 괘씸하다고 잡았어요.


그 뒤로도 담임과 학반 애들은 안 맞다가 저희가 졸업하기 전에 담임은 명퇴했어요. 50이면 더 할 법도 하지만 안 맞다며 명퇴했습니다. 이후 안 사실은 그 담임한테도 저희랑 동갑인 딸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 딸이 그런 일 당하면 어떤 기분이고 그걸 저처럼 피해자 탓할 수 있을까요? 안그래도 저는 불우히 살았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인연일까요?
이후 제가 이사 간 곳에 동네 이웃이 그 담임이고 담임은 완전 나이에 비해 할머니가 되서 근처 교회 권사인가 뭐로 활동하며 이웃들한테 인자한척 굴었고

금품갈취하고 절도년 누명 씌운 걸로 유력한 애랑 삥 뜯고 개대접 해놓고 자기 불리하면 쇼하며 거짓말로 울던 애는 저랑 같은 대학 갔습니다. 자기들 입장에선 대학만 다른 지역 오니 과거 숨기고 친구들 사귀며 잘 지내며 언니들한테 애교도 떨고 순진한 여친 사귀던데 같잖네요.


동창들한테 듣기론 이후로도 중고등학교때 놀며 인성이 안 좋고 잘 놀았다합니다. 대학 가서도 인성 안 바뀐 거 같네요.

정말 이 인간들은 언제 벌 받을지 궁금하네요
최고의 벌은 용서가 아니라 자기가 한 짓을 똑똑히 느끼며 늦더라도 반성하며 사는 거 아닐까요? 잊으면 업보고 기억해도 철없는 장난일까요?

늦더라도 사죄하고 반성하고 기억하며 사는 게 다행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