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간암말기 언니를 호스피스 병동으로 보내는 것에 대한 고민 글 쓴 사람이에요. 사실 채널 설정이 맞지 않지만 그냥 제일 첫번째로 있는 것으로 했어요. 이해해 주세요.
그 때 댓글 써주신 분에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님의 조언을 보고 가족들과 바로 응급실로 갔습니다. 결과는 황달수치도 많이 높고 복수양도 많고 피수치도 너무 안 좋고 간성혼수에 섬망이 확실하다고 하셨어요. 병원측에서는 호스피스로 보내는 게 맞다고 하셔서 일단은 호스피스 대기를 걸었고 일주일 가량 대기하다가 들어갔어요. 언니는 통증조절이 수월해지니 기분도 훨씬 좋아졌고 섬망증상도 많이 좋아졌어요. 여러가지도 바로바로 처리해주니 좋아하더라고요. 언니가 가족이 몸 닦아주고 대소변 처리해주는 걸 되게 창피하다고 싫어했거든요. 사실 그때 헛된 희망을 좀 느낀 거 같아요. 왠지 언니가 괜찮아질거라는 기대요. 차라리 이렇게 좋아하니 일찍 데려올걸 이런 후회도 들었고요.
그러다가 떠나는 날 정신도 또렷하고 통증도 없는 채로 가족끼리 통화하고 만나고 하다가 새벽에 가버렸어요... 언니가 저랑 조카한테 자기가 죽는 걸 보여주기 싫었나봐요. 진짜 둘째날까지는 어땠는지 누가 왔다갔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 마지막으로 언니 얼굴을 봤는데 그냥 자고 있는 것 같아서 통증고통없이 너무 편안해 보였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엄마아빠 챙기고 언니가 떠났다는 실감이 안 났는데 오늘 한달이 되니 정말 미칠 것 같아요. 형부도 조카 챙기느라 왔다가 지난주부터 와서 통곡을 하고 갔어요. 아직도 져희 집에 언니가 살아 있는 거 같다고요. 제가 지금까지 누구를 떠나보낸 적이 없어서 너무 어렵네요. 이별이 힘든 건 알았지만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언니를 어떻게 가슴이 묻어야할지 앞이 캄캄해요. 암튼 두서없아 썼는데 이전 글에 조언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암 말기 언니를 하늘로 떠나보낸지 한달이 되었네요
예전에 간암말기 언니를 호스피스 병동으로 보내는 것에 대한 고민 글 쓴 사람이에요. 사실 채널 설정이 맞지 않지만 그냥 제일 첫번째로 있는 것으로 했어요. 이해해 주세요.
그 때 댓글 써주신 분에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님의 조언을 보고 가족들과 바로 응급실로 갔습니다. 결과는 황달수치도 많이 높고 복수양도 많고 피수치도 너무 안 좋고 간성혼수에 섬망이 확실하다고 하셨어요. 병원측에서는 호스피스로 보내는 게 맞다고 하셔서 일단은 호스피스 대기를 걸었고 일주일 가량 대기하다가 들어갔어요. 언니는 통증조절이 수월해지니 기분도 훨씬 좋아졌고 섬망증상도 많이 좋아졌어요. 여러가지도 바로바로 처리해주니 좋아하더라고요. 언니가 가족이 몸 닦아주고 대소변 처리해주는 걸 되게 창피하다고 싫어했거든요. 사실 그때 헛된 희망을 좀 느낀 거 같아요. 왠지 언니가 괜찮아질거라는 기대요. 차라리 이렇게 좋아하니 일찍 데려올걸 이런 후회도 들었고요.
그러다가 떠나는 날 정신도 또렷하고 통증도 없는 채로 가족끼리 통화하고 만나고 하다가 새벽에 가버렸어요... 언니가 저랑 조카한테 자기가 죽는 걸 보여주기 싫었나봐요. 진짜 둘째날까지는 어땠는지 누가 왔다갔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 마지막으로 언니 얼굴을 봤는데 그냥 자고 있는 것 같아서 통증고통없이 너무 편안해 보였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엄마아빠 챙기고 언니가 떠났다는 실감이 안 났는데 오늘 한달이 되니 정말 미칠 것 같아요. 형부도 조카 챙기느라 왔다가 지난주부터 와서 통곡을 하고 갔어요. 아직도 져희 집에 언니가 살아 있는 거 같다고요. 제가 지금까지 누구를 떠나보낸 적이 없어서 너무 어렵네요. 이별이 힘든 건 알았지만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언니를 어떻게 가슴이 묻어야할지 앞이 캄캄해요. 암튼 두서없아 썼는데 이전 글에 조언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