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온 언니

죄인2020.09.15
조회692
글 솜씨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두서없이 글을 적어 내리는 점 양해바랄게요.

안녕하세요
어디다 이런 얘기를 할데도 없고 또 가족 얘기라 누구에게도 할 수 없었는데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조언을 구해 봅니다.
구체적인 설명보단 현실적으로의 지금 상황에 대해 말씀 먼저 드릴게요

저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이번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인터넷 강의를 듣고있고 또 중학교때 주말 알바를 처음 시작하여 한번도 쉬지않고 23살 여름이 시작될때쯤 그만두고 지금은 좀 쉬고있습니다. 저는 물욕이나 이런게 좀 있는 편이라 알바를 꾸준히 해왔구요

저희 언니는 중 고등학교때 알바경험 없음 대학 진학 후 인턴 몇개월 한 후 본가로 돌아가
지금까지 백수
이 기간이 5년 입니다.

5년동안 알바는 물론이고 (하지않고)
집에만 있습니다
휴대폰 요금부터 시작해 모두 부모님이 내주고 있구요 집 역시 본가라서 월세 걱정없이
집에만 5년째 있습니다
특별한외출 역시 전혀 없고 동생인 제가 (본인)본가에 들릴때만 집앞 카페 ? 정도로 나갑니다
집에서 하는 일은 분리수거 정도만 하는것 같네요

부모님께선 어떻게든 , 직장까진 아니더라도
편의점 알바라도 시켜보려고
휴대폰 요금을 안내주시기 까지 해서
저희 언니 휴대폰이 정지가 되는 상황까지
왔었지만 3개월 4개월 시간이 지나도
본인이 일을 해서 폰 요금을 낼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죠
언제부턴가 더 더욱 집 밖을 나가려 하지 않고
지금은 그렇게 좋아하는 드라이브 조차 거부를 합니다
결론만 말씀 드리면 공황장애,우울증이라고 하네요. 부모님과 병원에 갔고 진단을 받은 결과 그렇게 나왔다고는 하는데 병원을 여러군데 다녀온것 같았습니다
한 의사는 입원치료를 권유했지만 언니는
그 의사가 맘에 안든다며 병원을 뛰쳐나갔고
약만 타와서 집에서 약만 먹으며 지냅니다
이 약도 그렇게 잘 챙겨먹진 않더라구요
우울증 공황치료가 이렇게 가능한건지..

현재 집에서의 상황은 제가 밥을 다 차려주고 있고 집안일 또한 제가 전부 다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유튜브를 보거나 밥을 먹고 티비를 보고 그러고 잡니다. 이 패턴이 5년째 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언니랑 밥을 먹으며 얘기를 했었습니다 저의 대한 생각을 제 입장을 말해주고 싶었고 그러다 언쟁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만 간추려 적으면 이렇습니다..

나: 졸업하고 지금까지 5년 동안 집에만 있다 그런 마음의 병이 생긴건데 병원에서도 입원치료 권유했고 근데도 입원 안하겠다고 뛰쳐 나온건 언니다 앞으로도 집에서 치료하겠다는건 난 이해가 안간다 뭐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 이 상황이 달라져야 바뀌는거 아니겠어?

언니: 니가 동생이냐? (대성통곡함)
동생이면 동생답게 더 안 심해지고 나았으면 좋겠어 말도 못할망정
우울증,공황장애는 진짜 있는 사람만 아는거다
니가 뭘 아냐 우울증 공황장애 사람들은 뭐 티비도 못보고 밥도 못먹냐?

이런 대화들 입니다...
저는 언니가 꽃다운 나이에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거에 있어 마음이 아프고 또 저희 언니는 덩치도 살도 좀 있는 편입니다.
헬스를 끊어달라해서 끊어줘도 하루 이틀 가고 안가요.. 너무 답답합니다
비슷한 사례나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