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온나 뽀대나게 살고 싶다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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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상위권 대학 가서 자격증도 많이 따고 성적도 겁나 좋아서 과탑인데 얼굴은 화장 안 하는데도 개예쁘고 몸매도 깡마르지 않고 헬스 다녀서 적당한 근육에 밸런스 잘 잡힌 몸매로 머리는 염색 안 한 내 머리색에 옆에 잔머리 조금 잘라서 히피펌한 머리였으면 좋겠고 그냥 아무거나 툭툭 걸쳐도 다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또 남자들이 예쁘다고 번호 줄 수 있냐고 하면 “죄송합니다...”라고 안 하고 “아니요^^”하면서 싸가지 없게 발해야 되는데 마지막에 조넨 상큼하게 웃고 시크하게 가던 길 갔으면 좋겠다.
남자친구 없어도 되는 사람이여야 하고, 취미는 언어 배우기, 책 읽기, 영화 보기, 미술관 가기, 혼자 독학으로 악기 배우기, 집에서 넷플릭스 보기였으면 좋겠고
대학교 3학년때부터 작게 회사 차려서 조넨 승승장구하고 졸업하고 나서는 회사 잘 운영해서 직원 한 5명 정도로 두고 28살 즈음에는 누구나 한 번쯤 다 들어본 회사였으면 좋겠다
30살에는 고모나 삼촌이 “너는 시집 안 가니?” 물으면 “가고 싶을 때 갈려구요.”라고 하면 또 “너도 벌써 30인데 좋은 남자만나서 빨리 가야지. 여자는 ~~”하면서 개빻은 소리 하면 “아ㅋ 저는 돈도 많고, 회사도 있고, 집도 있고, 차도 있어서 남자 별로 필요 없어요. 그냥 저한테만 신경쓰려구요” 이러면서 개사이다 한 방 날려줬으면 좋겠다
또 부모님한테는 주말에 갑자기 서울에서 내려와서 둘이 가위바위보 하라 한 뒤에 엄마가 이기면 토요일은 엄마 차 한 대 뽑아주고, 백화점 들어가서 샤넬, 루이비통 등등 들어가서 “엄마 뭐 가지거 싶어?” 이러면 엄마가 괜찮다고 하면서 너무 비싸다고 다른 데 가자고 하니까 빡쳐가지고 “저기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이러고 기사님한테 “이 카드로 결제하고 옷은 차에 가져다 두세요” 이러고 엄마랑 화장품이랑 목걸이 반지 귀걸이 세트로 풀장착 하고 백화점 나왔으면 좋겠다.
다음날 아빠랑도 차 사러 나왔는데 아빠가 계속 괜찮다고 하다가 벤츠 신형 모델을 계속 보니까 내가 “아빠 요즘 누가 벤츠 타” 이러면서 조오넨 비싸고 누가 봐도 예쁜 차 보면서 “이게 낫네” 이러면서 이거 아빠랑 잘 어울린다고 내 맘대로 사버리고, 아빠랑도 수트 몇 별 맞춤제작하고 구두도 사고 롤렉스 깔별로 촤라락 사주고 평상복도 조넨 때깔 나는 거 촤라락 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요일 날 밤에 아빠 엄마랑 어디 갈 데 있다고 하고 같이 나와서 우리 지역에서 제일 크고 제일 좋은 앞트로 가서 여기가 엄마 아빠 살 곳이라고 하면서 다음 주에 바로 이사해도 된다고 말하고 엄마 아빠 해외여행도 자주 보내드렸으면 좋겠다.
오빠는 걍 집은 좀 에바고 차나 한 대 뽑아주고 치운다.

그리고 해외 여행 졸라 잘 가고 비행기 겁나 많이 타서 마일리지 개쌓이고 쌓였으면 좋겠다.

집은 트리마제에서 살았으면 좋겠고, 같은 층 사는 전정국 집 놀러온 민윤기랑 눈 마주쳤으면 좋겠다.


그럼 난 이만 공부하러 갈께...미래의 나를 위해서...





개잘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