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 하늘이를 누가 버렸을까요??

내사랑2020.09.15
조회6,492

 

 

 

안녕하세요

9월 3일 유기견 센터에서 푸들을 입양한 하늘이 엄마 입니다.

예전 요크를 키우고 하늘나라에 보내고 마음이 너무아파 두번째 강아지는 없다 마음을 먹었지만 딸아이가 강아지 키우고 싶다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어요

그리고 딸에게 설명을 해 주었어요

엄마는 강아지를 사고싶지 않다. 버려진 아이들이 너무 많은데 그 아이를 데리고 오고싶다.

너가 생각한 아기아기한 강아지가 아니다.

그리고 강아지 수명은 사람보다 많이 짧다. 하늘나라에 보내줄때 조금만 울자..등등(아이를 키워주시고 사랑해 주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어요ㅜㅜ 아직도 아이는 할머니 댁에 가면 할아버지 사진에 안녕하세요 인사를 해요,...)  

처음 하늘이를 데리고 오려고 마음 먹기까지 너무너무 많은 고민과 인터넷 검색등 수많은 생각을(제가 걱정이 많습니다) 한 후 하늘이를 데리고 왔는데 미안할 정도로 눈치를 보며 생활하는 하늘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처음 집에 도착후 딸아이가 화장실에서 응가를 합니다.

빤히 처다보고 있다 아이가 나오고 하늘이가 화장실에서 쉬아랑 응가를 합니다 ㅜㅜ

입양 결정할때 이불에 배변, 쇼파 뜯어놓는 정도는 감안하고 아이에게 말해주었어요

버려진 아이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지금 왜 하늘이를 버렸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하늘이는 슬프게요 너무 완벽해요

처음 분리불안이 있었지만 그정도는 제가 유투브 보며 교육(?) 했더니 많이 나아졌고 뭐.. 문제라고 궂이 찾자면.. 입맛이 까다로운정도...^^;

이건 비밀인데 9살 딸아이보다 하늘이가 키우기 더 쉽..............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 하늘이를 위해 제가 뭘 더 어찌하면 될까 라는 겁니다.

차라리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적어  답을 찾겠어요..

하늘이는 눈치만봐요..ㅜㅜ

손바닥을 보여주면 조금 주눅드는듯 해요

분리불안 때문에 많이 안이뻐 하는중 이에요

(분리불안은 처음엔 집에 사람이 있어도 제가 없으면 하울링 cctv 있어요

그담 사람있어도 제가 없으면 문앞 낑낑

그담 사람있어도 문 지키기

드담 제가 나가면 그냥 보기. . .많이 좋아졌죠

그다음 아무도 없으면 하울링

지금은 30분정도 하울링후 (현관에 침대를 놔줬어요)침대에서 기다리기 )

유기견인데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 .

한달도 안됐는데 많이 좋아진거면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고 믿어요

언제쯤 많이 이뻐하면 되나요...

아직도 꼬리를 다리사이에 넣고 산책을 하면 불안해 해요

아파트 단지는 이제 익숙한데 다른 곳에 가면 헥헥 벌벌 떨어요

 마구마구 이뻐하고 만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