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직장에서 10년차. 계속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30대초반2020.09.16
조회34,692
30대초반 여자 입니다.
대학교 교수님이 취업 보내주셔서 잠시 다녀본 사무실 제외
따로 취업하여 첫직장에서 10년째 재직중입니다.
정말 꾀부릴 생각 없이 성실하게 다녔구요.
소기업이며 실급여는 200만원대 초반, 대표님 제외 직원 3~4명 있습니다.
(소기업에 단점.. 체계가 딱딱 잡혀있지않음, 급여가 많이 오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무실 내 근무자는 저 한명이고 나머지는 현장근무자(외근,내근 번갈아가며) 분들 입니다.
소기업에다가 직속상사도 없어서 20대 초반 갓들어왔을때에는 모르는게 투성이였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다 직접 찾아서, 뒤져서 일 하나하나씩 처리해서 이제는 제가 하는 업무는 익숙해질만큼 되었습니다.

고민거리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제가 첫직장에 한 직장에서만 오래다녀서 잘 모르는건지
다들 이렇게 하시는지 궁굼하고 조언도 얻고 싶네요.

다른현장직원이 제가 없을때 대표님과 이야기 하다가 제 이야기도 했다며 그대로 얘기를 해 줍니다.
최근 이런식으로 두번 들었습니다.
내용을 다 들어보면
회사에서 1에서 10까지의 업무일이 있으면 제가 10년째 다녔으니 1에서 10까지 다 파악을 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1에서 8까지 밖에 하지않습니다.
9와 10은 제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예를들어 9,10은 현장에서 파악하여 서류를 짜와야 할 일 이라던지. 회계사에서 해야할 만한 일이라던지.
그렇다고 열심히 일을 하지않는게아니라 제가 맡은 업무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어요..
대신 그 외에는 저도 파악을 하지않아요.
월급받는 만큼만 하는게 월급쟁이인데.. 원하시는건 그 기대치 이상이신것 같더라구요.
오래 다니고 있는 것 치고 제 결과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건지
계속 이렇게 제업무만 딱 하고 손놓고 다녀도 되는건지
고민이 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