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지 않다는 예보에 맘을 졸이며 군산에 도착, 비는 이미 그쳤고, 숙박업소에서 짐을 풀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니 주말날씨가 쾌청이란다... 야호~
군산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아무도 없었다... 근처 식당에 밥을 시켰는데,(난 그때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엇다..) 단체로 온 사람들 밥을 신경쓰느라 우리는 한시간 가까이를 기다려야했다... 우쒸~(내가 성격이 좋아서 참았다...)
시장이 반찬이라 했건만, 그쪽에서는 흔한 생선탕이라는 것은 그닥 맛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집이 손맛이 덜한 곳일 수도 있겠기에.....생선탕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하지는 못하겟다...
여객선을 타고 두시간 정도를 바닷길을 열며 선유도에 도착, 민박집을 정하기 위해서 우린 걍 걷기로 했다.. 난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며 맘에 드는 민박을 고를려고 했는데 친구가 짐이 무겁다면서 자전거 타기는 무리단다.... 언뜻 이해가 가진 않앗지만(혹여 자전거를 못 탔던 것은 아닐까?)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걸었다........쭈~~~~~욱
선유1구쪽이 번화가인 듯했으나 맘에 들지 않는 구조와 환경을 하고 있어서 난 인터넷에서 본 느낌으로 장자도로 발길을 옮겼다....
장자도로 가는 길은 맘에 드는 길이었다... 장자교도 이색적이었고...그 뒤로 펼쳐지는 서해의 풍경이 정~말 맘에 들었다....
사람이 없어서 조용한데다가 파도소리와 우리 발자욱 소리만 있을 뿐이었고 점점이 둘러 있는 섬들에다가 한쪽으로 틔어있는 곳으로 보이는 바닷길.... 아담하고 운치있는 풍경이다........서해답다고 해야하나?
마침, 맘에 드는 민박이 있어서 잽싸게 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4만원을 달랜다.....돈 없다고 우겨서 3만원으로 낙찰봣다...ㅋㅋ 아저씨 인상이 무서운 것이 다소 맘에 걸렸지만(알고보니 맘씨 좋은 아저씨였다....)
짐을 풀고 나와서 근처 어구와 할매바위있는 곳을 둘러보고 언덕인지 산인지 모를 구릉을 잠시 올라갔다...
발길에 밟히는 꽃이 눈의 띄길래 살펴보니 근처에 하얀 꽃이 군데 군데 피어 있었다..
내가 봐온 들꽃 중에서 가장 이쁜 꽃이었다.... 내가 좋아허는 모습을 보더니 친구가 문득, 이 꽃 이름 아니? 라고 물어온다....
이런.....내가 알겠냐고요.... 들꽃의 이름뿐이 아니라 늘상 보고 다니는 나무 이름도 잘 모르구만....^^;
나의 맘에 쏘~옥 들었던 그 들꽃은 '산자고'라는 백합과의 식물이었다... 전국 각지의 야지에 피어있는 꽃이랬다.... 근데, 난 첨 보는 꽃이었다... 분위기 있는 꽃,청초롬하고 약간은 슬퍼보이는 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듯 했다....단지 내 느낌이다....
나 닮은 꽃이라고 생각했다...푸하하하
돌아오는 길에 언뜻 보니 민박집 아저씨가 열심히 이불을 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왠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 친구랑 키득키득 웃었다....
자전거로 섬을 둘러보는데 두시간 남짓 걸린다길래 난 그 섬을 얕봤다...
걸어서 무녀도까지 갔을때 다리가 뻐근히 아파 오더니 의욕이 사라지고 있엇다....
몸 상태도 그닥 좋지 않았던 터라, 온 섬을 둘러보리라는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접고 민박집에서 쉬기로 했다....
첨 장자도로 들어갈 때는 중천에 떠 있는 햇살을 받는 따뜻한 봄기운을 품고 있었는데
섬 구경을 마치고 다시 들어가는 장자도는 이미 기울기 시작한 늦은 해의 기운을 받아서 바닷물은 은물결을 이루고 있엇고
어느새 바닷물은 밀려와서 전혀 다른 풍경을 우리에서 선사했다.... 바닷물이 밀려드는 모습은 의외로 신기했다...그 길이 뚜렷이 보이는 듯 물결의 흐름이 분명 달랐기에, 한참을 보았다.......자연의 이치를 보고 마냥 신기해 하는 내 모습이 다소 나이에 맞진 않았겠지만서도...
선유도에서 여행 내내 우리가 가장 걱정을 한 것은 어이없게도 먹거리 문제였다....
섬이라면 신선한 횟거리와 함께 한잔의 술을 곁들이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물론 나도 그런 생각으로 설레이었으나, 우리가 섬에서 머물면서 근근히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백반과 육개장,통닭이었다........헐~~~~
비수기인데가 관광객이 많지 않은 철이라서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이 몇군데 없었고, 회는 제철이 아니라서 구경도 할 수 없었다....ㅠ.ㅠ
사람이 없어서 다소 썰렁하고 을씨년스런 풍경도 있었지만, 사람이 바글바글하는 여름철에는 갈 생각이 없다...
가을쯤에 다시 한번 찾으리라.....그래서 이번에 못 먹은 회를 배터지도록 먹어 보리라.....다짐 아닌 다짐을 하면서..... 선유도를 떠나왔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않게 여객선 터미널부근에서 쭈꾸미 축제를 하고 있었고, 회를 못 먹은 한이 쌓여 있던 터라 민노총에서 운영하는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쭈꾸미를 먹었다..... 의외로 넘~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쭈꾸미 머리는 첨 먹어봤는데.... 맛이.....괜찮았다.....(아~~또 먹고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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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으로 올 봄에 또 한번 선유도를 가야겠다.......군산 쭈꾸미가 너무 먹고 싶어서........ㅋㅋ
2003년3월21~23일 선유도 여행....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저녁7시40분에 버스를 탔다....15,500원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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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격이 좋아서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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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지 않다는 예보에 맘을 졸이며 군산에 도착,
비는 이미 그쳤고,
숙박업소에서 짐을 풀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니 주말날씨가 쾌청이란다...
야호~
군산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아무도 없었다...
근처 식당에 밥을 시켰는데,(난 그때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엇다..
단체로 온 사람들 밥을 신경쓰느라 우리는 한시간 가까이를 기다려야했다...
우쒸~
시장이 반찬이라 했건만,
그쪽에서는 흔한 생선탕이라는 것은 그닥 맛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집이 손맛이 덜한 곳일 수도 있겠기에.....생선탕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하지는 못하겟다...
여객선을 타고 두시간 정도를 바닷길을 열며
선유도에 도착,
민박집을 정하기 위해서 우린 걍 걷기로 했다..
난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며 맘에 드는 민박을 고를려고 했는데
친구가 짐이 무겁다면서 자전거 타기는 무리단다....
언뜻 이해가 가진 않앗지만(혹여 자전거를 못 탔던 것은 아닐까?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걸었다........쭈~~~~~욱
선유1구쪽이 번화가인 듯했으나
맘에 들지 않는 구조와 환경을 하고 있어서
난 인터넷에서 본 느낌으로
장자도로 발길을 옮겼다....
장자도로 가는 길은 맘에 드는 길이었다...
장자교도 이색적이었고...그 뒤로 펼쳐지는 서해의 풍경이 정~말
맘에 들었다....
사람이 없어서 조용한데다가 파도소리와 우리 발자욱 소리만 있을 뿐이었고
점점이 둘러 있는 섬들에다가 한쪽으로 틔어있는 곳으로 보이는 바닷길....
아담하고 운치있는 풍경이다........서해답다고 해야하나?
마침,
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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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 먹고잡다......)
맘에 드는 민박이 있어서 잽싸게
4만원을 달랜다.....돈 없다고 우겨서 3만원으로 낙찰봣다...ㅋㅋ
아저씨 인상이 무서운 것이 다소 맘에 걸렸지만(알고보니 맘씨 좋은 아저씨였다....
짐을 풀고 나와서 근처 어구와 할매바위있는 곳을 둘러보고
언덕인지 산인지 모를 구릉을 잠시 올라갔다...
발길에 밟히는 꽃이 눈의 띄길래 살펴보니
근처에 하얀 꽃이 군데 군데 피어 있었다..
내가 봐온 들꽃 중에서 가장 이쁜 꽃이었다....
내가 좋아허는 모습을 보더니 친구가 문득,
이 꽃 이름 아니?
라고 물어온다....
이런.....내가 알겠냐고요....
들꽃의 이름뿐이 아니라 늘상 보고 다니는 나무 이름도 잘 모르구만....^^;
나의 맘에 쏘~옥 들었던 그 들꽃은 '산자고'라는 백합과의 식물이었다...
전국 각지의 야지에 피어있는 꽃이랬다....
근데,
난 첨 보는 꽃이었다...
분위기 있는 꽃,청초롬하고 약간은 슬퍼보이는 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듯 했다....단지 내 느낌이다....
나 닮은 꽃이라고 생각했다...푸하하하
돌아오는 길에 언뜻 보니 민박집 아저씨가 열심히 이불을 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왠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 친구랑 키득키득 웃었다....
자전거로 섬을 둘러보는데 두시간 남짓 걸린다길래
난 그 섬을 얕봤다...
걸어서 무녀도까지 갔을때 다리가 뻐근히 아파 오더니
의욕이 사라지고 있엇다....
몸 상태도 그닥 좋지 않았던 터라,
온 섬을 둘러보리라는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접고
민박집에서 쉬기로 했다....
첨 장자도로 들어갈 때는 중천에 떠 있는 햇살을 받는 따뜻한 봄기운을 품고 있었는데
섬 구경을 마치고 다시 들어가는 장자도는 이미 기울기 시작한 늦은 해의 기운을 받아서 바닷물은 은물결을 이루고 있엇고
어느새 바닷물은 밀려와서 전혀 다른 풍경을 우리에서 선사했다....
바닷물이 밀려드는 모습은 의외로 신기했다...그 길이 뚜렷이 보이는 듯 물결의 흐름이 분명 달랐기에,
한참을 보았다.......자연의 이치를 보고 마냥 신기해 하는 내 모습이 다소 나이에 맞진 않았겠지만서도...
선유도에서 여행 내내 우리가 가장 걱정을 한 것은 어이없게도
먹거리 문제였다....
섬이라면 신선한 횟거리와 함께 한잔의 술을 곁들이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물론 나도 그런 생각으로 설레이었으나,
우리가 섬에서 머물면서 근근히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백반과 육개장,통닭이었다........헐~~~~
비수기인데가 관광객이 많지 않은 철이라서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이 몇군데 없었고,
회는 제철이 아니라서 구경도 할 수 없었다....ㅠ.ㅠ
사람이 없어서 다소 썰렁하고 을씨년스런 풍경도 있었지만,
사람이 바글바글하는 여름철에는 갈 생각이 없다...
가을쯤에 다시 한번 찾으리라.....그래서 이번에 못 먹은 회를
배터지도록 먹어 보리라.....다짐 아닌 다짐을 하면서.....
선유도를 떠나왔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않게 여객선 터미널부근에서 쭈꾸미 축제를 하고 있었고,
회를 못 먹은 한이 쌓여 있던 터라
민노총에서 운영하는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쭈꾸미를 먹었다.....
의외로 넘~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쭈꾸미 머리는 첨 먹어봤는데....
맛이.....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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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으로 올 봄에 또 한번 선유도를 가야겠다.......군산 쭈꾸미가 너무 먹고 싶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