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이래저래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뱃속에서 10달 함께하고
세상에 태어나 너무 환한 미소로 8달을 함께 해준
행복만 준 우리 아가가
하늘나라에 간지 어느덧 2달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너무나 건강하던 우리 아들이였어서
평생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날만 가득 할 줄 알았는데
잠든 5시간 사이에
왜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하늘이 원망스럽고
지켜내지못한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돌연사라며 부검을 통해서도 아무 말을 해줄 수 없다고 하셨었는데
왜 이유없이 내 아이를 데려갔냐며 한참을 울었지만
아이를 다시 안아볼 순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하기도 싫었고
사람들이 저로 인해 슬픈것도 싫었습니다
억지로 웃으며 어른들 말대로 밥도 먹고요
둘 다 사업을 하기에 오래 담아두고 쉬어갈 순 없었습니다
아이가 잘 크고 있냐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괜찮냐는 안부를 물을때마다.
미쳐버릴 것 같았고
다들 쉬라고 말릴때에 억지로 운동을 하며
미친듯이 일을하며 몸을 혹사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정신과 약을 먹어가며
아침엔 웃고 일하고 저녁엔 미친사람들처럼
소리지르고 울며 한달을 버텨냈습니다
그러다 이미 임신4주차라는걸 알고
제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아이를 보내고 한달도 안된 시간에
보낸 내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살 자신이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돌아온거라며 웃는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제 몸도 제 자신도 그냥 다 싫었습니다
하지만 뱃속에 이미 있는 한 생명에게
제 슬픔을 공유하며 강요할 순 없기에
약도 끊고 어떻게든 버티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또 한달
어떻게든 버티며 산 것 같은데
지금은 꾸미는것도 씻는것도 나가는것도 먹는것도
다 억지인거같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싶고
하는행동들에 기억도 안나고 내가 무슨말을 하나싶고
아무것도 하기싫습니다
아직도 너무 꿈만 같고 혼자 보낸 아기에 너무나 미안해서
마지막까지 안아보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너무 천사같던 우리 아들이 너무나 보고싶고 안고싶고
엄마라고 해눟고는 지켜주지못해 내가 너무 싫고 미안하고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도 못난 저라 준비안된 저라 너무 미안하고
또 이런 상황이 올까 너무 무서워요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억지로 몸을 일으키고
낮엔 억지로 밥을 먹어대며
저녁엔 남편과 시도때도없이 흐르는 눈물에 닦고 고개돌리기를 반복
사는게 지옥이란게 이런건가 싶네요
언젠가 시간이 지나 무뎌질수도 있고
아님 그냥 이대로 마지막순간들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냥. 말할곳이 없어 뱉을곳이 없어 막 적어보네요
엄마는 건강하고 순하고
누구에게나 낯가림없이 너무 잘 웃던
예쁜 장난꾸러기 우리아들이 너무 보고싶어
처음 널 만났을때부터 한순간도 널 생각하지않은 날이 없었어
부족한 엄마여서 잠투정할때나 울때
빨리 캐치 못하고 피곤해하고 더 많이 안아주지못해 미안해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아빠나 삼촌한테 맡기고 출근해서 미안해
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지 못해 미안해
이럴줄 알았으면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너였어야 했는데
준비가 덜 된 엄마라 둘 다 욕심내던 나라 미안해
처음 엄마 젖 물던날. 배냇짓이라고 안기만하면 오 하던너. 우리집에 함께 온날. 엄마팔에 끙아한날. 통잠잔날. 둘이안고 쇼파에서 잠든날. 옹알이로 엄마랑 수다떨어준날. 첫니로 아파하던날. 뒤집기한날. 이유식먹던날. 혼자 앉던날. 보행기타고 다가오던 너. 아빠와 엄마와 우리 아들이 함께 한 그 순간들
정말 모든날이 다 소중해. 단 하나도 잊지 않아
우리아들의 잠꼬대가 돌고래소리가
일어나서 눈마주치면 씨익 웃어주던 너의 표정이
잊혀지지않아 오늘도 엄만 네 생각을 해
너무 보고싶어 정말 보고싶어
엄마가 다 잘못했어 너무 많이 미안하고 평생 널 사랑해
사랑스런 제 아기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래도 뱃속에서 10달 함께하고
세상에 태어나 너무 환한 미소로 8달을 함께 해준
행복만 준 우리 아가가
하늘나라에 간지 어느덧 2달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너무나 건강하던 우리 아들이였어서
평생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날만 가득 할 줄 알았는데
잠든 5시간 사이에
왜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하늘이 원망스럽고
지켜내지못한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돌연사라며 부검을 통해서도 아무 말을 해줄 수 없다고 하셨었는데
왜 이유없이 내 아이를 데려갔냐며 한참을 울었지만
아이를 다시 안아볼 순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하기도 싫었고
사람들이 저로 인해 슬픈것도 싫었습니다
억지로 웃으며 어른들 말대로 밥도 먹고요
둘 다 사업을 하기에 오래 담아두고 쉬어갈 순 없었습니다
아이가 잘 크고 있냐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괜찮냐는 안부를 물을때마다.
미쳐버릴 것 같았고
다들 쉬라고 말릴때에 억지로 운동을 하며
미친듯이 일을하며 몸을 혹사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정신과 약을 먹어가며
아침엔 웃고 일하고 저녁엔 미친사람들처럼
소리지르고 울며 한달을 버텨냈습니다
그러다 이미 임신4주차라는걸 알고
제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아이를 보내고 한달도 안된 시간에
보낸 내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살 자신이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돌아온거라며 웃는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제 몸도 제 자신도 그냥 다 싫었습니다
하지만 뱃속에 이미 있는 한 생명에게
제 슬픔을 공유하며 강요할 순 없기에
약도 끊고 어떻게든 버티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또 한달
어떻게든 버티며 산 것 같은데
지금은 꾸미는것도 씻는것도 나가는것도 먹는것도
다 억지인거같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싶고
하는행동들에 기억도 안나고 내가 무슨말을 하나싶고
아무것도 하기싫습니다
아직도 너무 꿈만 같고 혼자 보낸 아기에 너무나 미안해서
마지막까지 안아보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너무 천사같던 우리 아들이 너무나 보고싶고 안고싶고
엄마라고 해눟고는 지켜주지못해 내가 너무 싫고 미안하고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도 못난 저라 준비안된 저라 너무 미안하고
또 이런 상황이 올까 너무 무서워요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억지로 몸을 일으키고
낮엔 억지로 밥을 먹어대며
저녁엔 남편과 시도때도없이 흐르는 눈물에 닦고 고개돌리기를 반복
사는게 지옥이란게 이런건가 싶네요
언젠가 시간이 지나 무뎌질수도 있고
아님 그냥 이대로 마지막순간들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냥. 말할곳이 없어 뱉을곳이 없어 막 적어보네요
엄마는 건강하고 순하고
누구에게나 낯가림없이 너무 잘 웃던
예쁜 장난꾸러기 우리아들이 너무 보고싶어
처음 널 만났을때부터 한순간도 널 생각하지않은 날이 없었어
부족한 엄마여서 잠투정할때나 울때
빨리 캐치 못하고 피곤해하고 더 많이 안아주지못해 미안해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아빠나 삼촌한테 맡기고 출근해서 미안해
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지 못해 미안해
이럴줄 알았으면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너였어야 했는데
준비가 덜 된 엄마라 둘 다 욕심내던 나라 미안해
처음 엄마 젖 물던날. 배냇짓이라고 안기만하면 오 하던너. 우리집에 함께 온날. 엄마팔에 끙아한날. 통잠잔날. 둘이안고 쇼파에서 잠든날. 옹알이로 엄마랑 수다떨어준날. 첫니로 아파하던날. 뒤집기한날. 이유식먹던날. 혼자 앉던날. 보행기타고 다가오던 너. 아빠와 엄마와 우리 아들이 함께 한 그 순간들
정말 모든날이 다 소중해. 단 하나도 잊지 않아
우리아들의 잠꼬대가 돌고래소리가
일어나서 눈마주치면 씨익 웃어주던 너의 표정이
잊혀지지않아 오늘도 엄만 네 생각을 해
너무 보고싶어 정말 보고싶어
엄마가 다 잘못했어 너무 많이 미안하고 평생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