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ㅇㅇ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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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다 벌써 지겹도록 난 너한테 연락을 했었는데
넌 지겹도록 한번을 안 봐주더라

하루는 너무 보고 싶어서
너가 자주 간다 했던
동성로 거리를 혼자 걸었어

혹시라도 마주칠까 싶어서
밤에 혼자 걸으면서
버스킹 하는 사람들
술에 취해 거리를 걷는 사람들
노래를 듣는 사람들
손 잡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는데

넌 없더라

우리 언젠간 우연히라도
볼 수 있는 거지?


우연이던 악연이던 인연이던
꼭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