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거림

ㅇㅇ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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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찍 회사를 나섰다.
이렇게 반짝이는 날이면,
나는 반짝이던 너를 떠올리게 된다.

다들 자기들만의 빛이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수많은 사람들 중에 오로지 너의 빛만 알아보았을까
그리고 너는 왜 나에게서 아무런 빛을 발견하지 못하였을까

왜 그렇게 정해져있는건가.
나는 아직도 알지 못한다.
나는 어딘가에서 너가 아닌 다른 빛을 볼 수 있을까
나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반짝이는 날엔
나는 자꾸만
너의 반짝거림이 떠오른다
그렇게 자꾸만
너가 떠오르고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