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남친 갑자기 이별통보. 이유가 뭘까요?

수바라수방2020.09.18
조회79,316
안녕하세요~
29살 여교사 입니다.
31살 전문의 의사 남자친구가 있구요
현재 만난지 정확히 두달 됬어요.
소개팅으로 만나 2주만에 사귀었고, 사귄지 두달째입니다.

처음부터 저도 남친이 맘에 들었지만 티는 안내고 남친이 적극적으로 다가와 사귀었어요. 사귀는 날 술 마시다보니
잠자리까지 하게되었고 사귀고 한달은 정말정말
잘해주고 저도 다정한 성격에 푹 빠졌어요.

둘다 불타듯 가까워졌고 서로 편지와 소소한 선물 챙김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각자 애칭을 만들어 항상 달달하게 불르며 연애를 하였어요.

빠르게 가까워지다보니 남친의 한달도 안되어 자취방도 가고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남친도 한달이 되어서도 여전히 저에게 잘해주었고
이런남친이 너무 좋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제 친구들도 소개해주었습니다.
남친은 제 친구들과의 모임자리에도 기쁘게 함께하며
친구들도 남친 너무 잘 만났다며 부러워했어요.

남친과는 술 코드가 잘맞아 데이트하며 종종 술을 마셨고,
저 또한 술을 즐기는 편이라 직장동료/ 친구들과 술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제가 술자리를 자신외에 갖는걸 탐탁지 않아하더라구요. 제가 주사가 있는건 아닌데
털털한 편이라 남사친들도 있는데 그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는게 신경쓰인다고 언급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남친이 질투를 하나싶어 내심 기분도 좋고 신경쓰이지 않게하려고 조심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제가 술자리가 있으면 탐탁지는 않아하는게 느껴졌어요.

어느날은 제가 동료들과 술한잔하고 남친이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보고싶다고 만나러오면 안되? 했더니 술마셨으니 집에 조심히 들어가고 내일 보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술취해서 막 꼬장부리며 전화한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남친이 술을 안마시는것도 아니고 자신과 마실때는 그 분위기를 즐기고 좋아하거든요.
남친도 주량이 쎈편이구요.

아무튼 한달동안 큰 싸움없이 술자리만 조금 신경쓰여한다는걸 알길래 저도 조심하며 연락도 잘하고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연애 두달째되던 시점,
두달째에 들어서도 첫 몇주는 여행도 함께가고
꾸준히 그 사람은 저에게 잘해주고 정말 다정한 남자였어요.
뭐 연락도 잘하고 그때까지 스킨십도 항상 하고 사랑표현도 하구요... 뭐 성욕이 엄청 강한 남자도 아니여서 두달간 만나며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잠자리를 가졌던거 같아요.
그래서 잠자리 상대로 만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두달이 채워지던 시점 어느날
주말에 일때문에 저를 못만난다고 하더라구요.
그 주말 연락이 좀 뜸했어요. 일이 바쁜가 했는데
그리고선 일주일이 채 안되 저에게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무엇때문인지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니,
그냥 저보고 더 좋은남자 만나라네요.
제가 너무 당황스러운건 헤어질만한 이유는 없고
싸운적도 없는데 그나마 마음에 걸리는건 술이라는 이유네요. 근데 그것도 굳이 이유를 찾자면 이에요.

두달동안 정말 미친듯이 훅 타올랐던 남친이
이렇게 확식는건 뭘까요?

이별사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너무나도 불탔던 만큼, 다정하고 운명인였던거 만큼
너무 당황스럽고 이유가 납득이 안가서 여쭤봅니다.

저도 연애 해볼만큼 해봤는데 이 경우는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전 연애하면 늘 1년이상 잘 만났는데 두달만에 이런식으로 이별을 받아본것도 처음이라서요;

절 좋아하긴 했던걸까요? 헤어진마당이지만 진짜 이유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