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때문에 엄마랑 절연했어요

ㅇㅇ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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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22살이고, 삼수하다가 겨우올해 대학입학한 새내기에요,
코로나때문에 아무것도 못즐기고 잇는 지금, 그냥 염색이나하면서 기분전환해보자 하고, 작년12월에 평범하게 검은머리에 갈색으로 염색했었어요.(검정+갈색만 덮은머리색)

 

 


근데 지금보다 나이 더먹고, 취업준비할때쯤되면 탈색은 꿈도못꿀거같다는생각에 한살이라도 어릴때 다양한 머리색좀해보자 라는 마인드로올해 7월정도에 첫탈색을했었어요. (탈색+코토리베이지)코토리베이지가 워낙 금방색이빠지는 색상이다보니까 한 2~3주지나니, 머리가 많이 노래졋어요(탈색+코토리베이지)

 

 

그때도 엄마가 계속 뭐라하시고 꼴보기 싫다에서 시작해, 밖에나가서 내딸인 티 내지마라 쪽팔린다, 머리가 그게뭐냐 러시아사람이냐, 술집여자같다..등등 좀 모진말들을 많이 햇어요.집에서도 엄마한테말하게잇어 엄마방에 기분좋게가면 제 머리카락보면 화가난다면서 소리지르면서 방밖으로 나가라고 듣기싫다고 하셔서 최근 8월부터 한달넘게 엄마랑 제대로 대화나 같은집에살면서 얼굴조차 제대로 본적도 없네요.(제가 좀 피하긴햇어요. 저만보시면 무조건 화부터내니까 저도 듣기 지치고 마주쳐서 서로 감정만 상하느니 안마주치는게 낫다생각해서요)
그러고 최근에 뿌리가 많이 자라서 미용실을 가야겟단 생각을햇는데,여기서 검정으로 덮어버리면 다시 나중에 탈색하는데도 비용많이들고, 전에 미용실쌤도 평생하고싶은 머리색 다해보고 상한부분 자르고 덮는게 미련없고 좋다고 하셔서 다른 색으로 해야겠단 생각을 햇어요. 그래서 결국 탈색1번하고 블루로 바꿧어요. 

 

 

이게 한 1주일전인데,아까말씀드렸다시피 집에서 부모님이랑 같이살아도 부모님얼굴을 안봐서 엄마가 오늘 화장실가는 절 발견하시고는 머리색이 이게뭐냐면서 정신에 이상잇냐고 뭐라하시네요. 그리곤 그냥 니 내말 그렇게 안들을거면 인연끊자면서 앞으로 딸자식으로 생각안하고 산다고 하시네요.
이거 쓰면서도 사실 눈물나는데, 물론 어느정도는 부모님세대에서 제 머리색이 좀 이해안되는부분이 잇다곤 생각해요.더군다나 저희부모님은 좀 보수적이기도해서 그런부분은 다 감안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정말 할말 못할말이 잇지 정신상태 이상하다, 정신병원가봐라, 너무슨 행위예술하는사람이냐, 술집다니냐, 딸로생각안하겟다 등등 이런말은 정말 아니지않나요?
제가 정말 이런말까지 들을정도로 잘못한건지 솔직히 잘모르겟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참고로, 집에서 용돈안받아요. 제가 엄마한테 용돈달라는말을 수백번했는데, 절대로 안주시더라구요. 저희 집이 막 돈이 없고 그런집은 아닌데,수험생활때도 한달에 5만원받았는데, 이제 대학가니까 아예 용돈을 안주시네요.용돈 달라고 말하면, 매번 싸우기만하고 지쳐서 그냥 알바하면서 한달에 40만원벌고, 거기서 제가 저축할거하고 쓸거쓰고 하면서 지내고있어요. 머리도 물론 다 제돈으로 한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