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요.. 34세 입니다

ㅇㅇ2020.09.19
조회96,145
남자친구가 저희 아빠를 만나뵙고 싶어해서 어제
식사를 했습니다 아빠는 완전 양복은 아니셨지만 그래도
점잖게 양복자켓에다가 양복 바지를 입으셨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퇴근하다가 와서 늦었는데
반바지에 티셔츠 입고 왔습니다 뭐 그냥 편하게 만나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별 말은 안했지만 좀 의아하긴 했어요
왜냐면 이 자리는 남자친구가 원해서 만들어진 자리였거든요. 근데 전혀 준비가 없었어요.
그리고 1차는 제가 계산했는데 2차는 아빠가 사주셨어요
남자친구는 감사하다는 코멘트도 없었고 계산하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구요. 좀 내심 섭섭하고 의아해서
어제일을 말했더니 남자친구가 엄청 화내면서 저에게
어디 어린놈이 어른이 사주시는걸 거절하냐며 저보고
예의를 못배웠냐는 거예요.. 근데 보통 이런 자리에 식사를 대접하는 게 예의가 아니면 자그마한 주스같은거나 과일로 성의 표시는 하지 않나요?..그런게 전혀 없고 무조건 어른이 사주시는 걸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게 맞나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친구 부모님 뵌다면 이렇게
안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자리를 만들자고 한건가요?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군 걸까요? 저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남자친구의 말이 신뢰가 잘 안갑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