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트라우마 도와주세요

002020.09.22
조회10,786
학교 다닐 때 왕따를 당했습니다

무리 중 한명이 와서 "너 이제부터 우리랑 놀지마"
라고 하자

어제까지 같이 놀던 친구들 전부가
하루 아침에 등을 돌리고
뒤에서 저를 욕했습니다
정말 믿었던 친구마저도..


제 고민은요..
그날 이후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들에게 맞추며 남들의 심기를 건드리지는 않을까
항상 불안하고 초초해하며 살아요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느라
사람들과 만난 후에는
지치고 피곤해요

또 '무리를 주도하는 사람이 싫어하면
다수가 따르는 문화'

그 무서운 힘을 경험했기 때문에

구성원 중에 한명이라도
저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여서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긴장해요
그래서 웬만해서는 실수하지 않고
얕보이지 않으려고 신경써요

책도 많이 읽고 벗어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어젯밤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는 꿈을 꿨는데...

어떤 친구가 와서 제 머리를 자르길래
너무 화가 나서
저도 걔 머리를 잘랐어요


근데 저만 혼나게 되는 억울한 상황에서
제가 믿었던 사람들은
저의 편에 서주지 않고 입을 다물고
저를 싫어하는 친구들은
저를 궁지로 몰아가는 증언을 해요

"억울하다 나는 잘못한 게 없다"고 하는데도

선생님은 그들의 말과 상황만 보고
제 말을 믿어주지 않으시고
저는 학교를 자퇴하는 꿈을 꿨어요


이제 그만 바뀌고 싶은데
10년이 지났는데도 그게 잘 안돼요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