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위로해주신 댓글들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글쓴날이 엄마 돌아가시고 처음맞는 제 생일이었거든요.
제 생일얘기하는중에, 동료가 자기 엄마가 미역국 잘끓인다는 얘기를 스치듯 했는데 그때 마음이 무너져버려서 더 감상적인 상태에서 글을썼네요.
유독 엄마이야기 하는 그 동료가 원래 좀 눈치가 없어요
사내연애하는 커플 말실수로 공개시킨것도 이친구고,
막내로 들어왔는데 3년 지난 지금까지 밥주문 (저희는 점심메뉴 배달시켜서 같이먹어요) 한번을 안하는 정도면 아시려나요
물론 사석에서만나면 돌아가면서 눈치껏 내는 커피값 밥값도 안냅니다.
저한테 큰 피해 주는거 아니니까 평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잘 지냈는데
엄마돌아가시고 그런 눈치없는행동이 저에게 가시처럼 찔려서 점점 미워진건 사실이에요.
장례마치고 출근한 며칠뒤에 바로 본인 어머니랑 온천여행 간다고 자랑했던 친구거든요.
그 뒤로도 일주일 한번은 꾸준히 엄마자랑(밥을 뭘 해 주셨다, 선물을 뭘 사주셨다 등)을 해왔기때문에
일부러 그러나 싶을 정도였어요.
그전엔 엄마얘기 한달에 한번 할까 싶었거든요.
근데 뭐라고할수없는게,
'쓰니 엄마 돌아가신거 보니까 나도 엄마한테 좋은거 해드리고 추억많이쌓아야겠더라~' 이렇게 말을 하면서 자랑(?)을 하는거거든요. 이친구는 이게 진심이라..
암튼 댓글써주신 분 말대로
자기일아니면 주의깊게 생각 안하게 되는거 맞죠,,
그래서 팀원들도 너무 아무렇지않게 그 친구의 대화에 반응해주고
저는 대화에 끼지못한채 속이 상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된것같네요
불편하다고
아직은 내가 힘들다고
여태 왜 말 안했을까 생각해봤는데요
내가 너무예민한가싶어서 꾹꾹 참았던것같아요.
일터에서 나 힘들다는 얘기 꺼내는게 잘못된거라고만 생각했던것같아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요 근래에 이게 내 맘의 병이 된걸 알았어요
지금까지는 어디가서 상담받을 힘도 없었는데
댓글읽으며 생각해보니 우울증 약 치료는 도움이 될것같네요
저처럼 부모님을 빨리 잃은분들이 꽤 계시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담담해질까요?
-----------------
올 해 서른이에요
엄마가 8개월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도 저는 우울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의욕없는 하루하루를 죽은사람처럼 살고있어요.
그런데, 직장에서 문제가 있어요.
저희직장은 팀 협력 업무가 많아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지내거든요? 그러다보니 사적인 대화도 정말 많이하는데
다른사람들이 엄마얘기를하면
슬퍼서, 가슴이 찢어져서 들을수가없어요.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화가나고 미워서 정상생활이 안돼요.
동료 한명이 유독 본인 엄마와 사이가 좋아서 자주 이야기하는데요,,
사람들끼리 있을때 아무렇지않게
"엄마랑 어딜갔는데 좋았다,"
"엄마가 근육이 아프셔서 걱정된다,"
"우리엄마가 미역국을 잘한다"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거든요?
그럼 저는 돌아가신 우리엄마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 죽을것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은
우리엄마의 죽음이 없었던 일처럼 말하고 행동해요.
저도 신경쓰고싶지않은데
마음컨트롤이 안돼요
죽을것같아요
퇴사하고 그냥 집에서 잠만 자고싶어요
추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다른사람의 엄마얘기를 못듣겠어요
위로해주신 댓글들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글쓴날이 엄마 돌아가시고 처음맞는 제 생일이었거든요.
제 생일얘기하는중에, 동료가 자기 엄마가 미역국 잘끓인다는 얘기를 스치듯 했는데 그때 마음이 무너져버려서 더 감상적인 상태에서 글을썼네요.
유독 엄마이야기 하는 그 동료가 원래 좀 눈치가 없어요
사내연애하는 커플 말실수로 공개시킨것도 이친구고,
막내로 들어왔는데 3년 지난 지금까지 밥주문 (저희는 점심메뉴 배달시켜서 같이먹어요) 한번을 안하는 정도면 아시려나요
물론 사석에서만나면 돌아가면서 눈치껏 내는 커피값 밥값도 안냅니다.
저한테 큰 피해 주는거 아니니까 평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잘 지냈는데
엄마돌아가시고 그런 눈치없는행동이 저에게 가시처럼 찔려서 점점 미워진건 사실이에요.
장례마치고 출근한 며칠뒤에 바로 본인 어머니랑 온천여행 간다고 자랑했던 친구거든요.
그 뒤로도 일주일 한번은 꾸준히 엄마자랑(밥을 뭘 해 주셨다, 선물을 뭘 사주셨다 등)을 해왔기때문에
일부러 그러나 싶을 정도였어요.
그전엔 엄마얘기 한달에 한번 할까 싶었거든요.
근데 뭐라고할수없는게,
'쓰니 엄마 돌아가신거 보니까 나도 엄마한테 좋은거 해드리고 추억많이쌓아야겠더라~' 이렇게 말을 하면서 자랑(?)을 하는거거든요. 이친구는 이게 진심이라..
암튼 댓글써주신 분 말대로
자기일아니면 주의깊게 생각 안하게 되는거 맞죠,,
그래서 팀원들도 너무 아무렇지않게 그 친구의 대화에 반응해주고
저는 대화에 끼지못한채 속이 상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된것같네요
불편하다고
아직은 내가 힘들다고
여태 왜 말 안했을까 생각해봤는데요
내가 너무예민한가싶어서 꾹꾹 참았던것같아요.
일터에서 나 힘들다는 얘기 꺼내는게 잘못된거라고만 생각했던것같아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요 근래에 이게 내 맘의 병이 된걸 알았어요
지금까지는 어디가서 상담받을 힘도 없었는데
댓글읽으며 생각해보니 우울증 약 치료는 도움이 될것같네요
저처럼 부모님을 빨리 잃은분들이 꽤 계시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담담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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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서른이에요
엄마가 8개월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도 저는 우울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의욕없는 하루하루를 죽은사람처럼 살고있어요.
그런데, 직장에서 문제가 있어요.
저희직장은 팀 협력 업무가 많아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지내거든요? 그러다보니 사적인 대화도 정말 많이하는데
다른사람들이 엄마얘기를하면
슬퍼서, 가슴이 찢어져서 들을수가없어요.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화가나고 미워서 정상생활이 안돼요.
동료 한명이 유독 본인 엄마와 사이가 좋아서 자주 이야기하는데요,,
사람들끼리 있을때 아무렇지않게
"엄마랑 어딜갔는데 좋았다,"
"엄마가 근육이 아프셔서 걱정된다,"
"우리엄마가 미역국을 잘한다"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거든요?
그럼 저는 돌아가신 우리엄마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 죽을것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은
우리엄마의 죽음이 없었던 일처럼 말하고 행동해요.
저도 신경쓰고싶지않은데
마음컨트롤이 안돼요
죽을것같아요
퇴사하고 그냥 집에서 잠만 자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