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 참고 참다가 죽을 것 같아서 토해내 듯 쓴 글입니다
1월이었으니 헤어진 지 7개월 정도 됐을 때네요
저 글을 쓴 후에도 한참을 힘들어했습니다
다들 한 달, 두 달, 반 년 정도면 무뎌진다던데
왜 나는 일 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전혀 괜찮지 않은지
하루하루 원망할 것들만 찾았어요
이렇게 힘들 거면 연락이라도 해보자라는 생각에
메일을 썼는데 차마 보낼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전송 취소한 메일만 48개입니다
9월 1일이 그 친구 생일인데 기회가 딱 한 번 뿐이라면
생일 축하한단 말 해주고 싶어서 미루고 미뤘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미루고 5월쯤, 이제는 그만하고 싶더라구요
마지막 메일을 썼어요 힘들었다고 앓는 소리도 조금 했고
하고 싶던 말도 했습니다 그리고 답장이 왔어요
결과적으로는 그 메일을 계기로 다시 연락하게 됐고
4개월 후인 어제부터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또 한 번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 제 글이 한 분께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이별 직후부터 헤다판에 살다시피 했으니 안 읽은 글이 없을 정도네요 올려주신 글들을 보며 위로도 받고 절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건 모두 다른 이별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부 다른 사람이고 다른 사람을 만나며 다른 사랑을 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도 정답이 없어요 상대방이 연락을 받아줄지 무시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웠던 사람인 여러분들이 제일 잘 알지 않을까요 다시 재회하고 싶다면 간절해지세요 제게는 전송 취소된 48개의 메일이 그렇듯이 꾸준히 사랑하시고 꾸준히 그리워하세요 마음은 바닥이 있습니다 비워지기 전에 다시 만난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끝이 날 것입니다 시간은 약이 맞고 사랑은 타이밍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간절히 그리워했던 저는 매순간이 마음을 버릴 기회였고 그 친구를 붙잡을 기회였습니다 우리는 다시 만났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잘 지낼 수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다시 처음의 마음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레고 두근거립니다 과거의 제 모습을 두고 왔으니 이제 새사람이네요 여러분들도 간절히 마음을 버리시고 간절히 붙잡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냥 한 번 읽어주셨으면 해요
꾹 참고 참다가 죽을 것 같아서 토해내 듯 쓴 글입니다
1월이었으니 헤어진 지 7개월 정도 됐을 때네요
저 글을 쓴 후에도 한참을 힘들어했습니다
다들 한 달, 두 달, 반 년 정도면 무뎌진다던데
왜 나는 일 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전혀 괜찮지 않은지
하루하루 원망할 것들만 찾았어요
이렇게 힘들 거면 연락이라도 해보자라는 생각에
메일을 썼는데 차마 보낼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전송 취소한 메일만 48개입니다
9월 1일이 그 친구 생일인데 기회가 딱 한 번 뿐이라면
생일 축하한단 말 해주고 싶어서 미루고 미뤘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미루고 5월쯤, 이제는 그만하고 싶더라구요
마지막 메일을 썼어요 힘들었다고 앓는 소리도 조금 했고
하고 싶던 말도 했습니다 그리고 답장이 왔어요
결과적으로는 그 메일을 계기로 다시 연락하게 됐고
4개월 후인 어제부터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또 한 번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 제 글이 한 분께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이별 직후부터 헤다판에 살다시피 했으니 안 읽은 글이 없을 정도네요 올려주신 글들을 보며 위로도 받고 절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건 모두 다른 이별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부 다른 사람이고 다른 사람을 만나며 다른 사랑을 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도 정답이 없어요 상대방이 연락을 받아줄지 무시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웠던 사람인 여러분들이 제일 잘 알지 않을까요 다시 재회하고 싶다면 간절해지세요 제게는 전송 취소된 48개의 메일이 그렇듯이 꾸준히 사랑하시고 꾸준히 그리워하세요 마음은 바닥이 있습니다 비워지기 전에 다시 만난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끝이 날 것입니다 시간은 약이 맞고 사랑은 타이밍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간절히 그리워했던 저는 매순간이 마음을 버릴 기회였고 그 친구를 붙잡을 기회였습니다 우리는 다시 만났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잘 지낼 수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다시 처음의 마음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레고 두근거립니다 과거의 제 모습을 두고 왔으니 이제 새사람이네요 여러분들도 간절히 마음을 버리시고 간절히 붙잡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