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선물 계산 어떻게 하시나요?

ㅇㅇ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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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친정엄마 환갑이여서 저랑 남동생이랑 둘이 반띵해서 500만원짜리 안마의자를 사드렸어요.원래 환갑때 가족끼리 여행갈라고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서 가지도 못하고 해서 좀 무리해서 안마의자로 선물하고, 그냥 근처 갈비집 가서 갈비 먹었어요. 
이번에 시댁에서 TV를 바꾸신다고 해서 명절 선물로 형제들이 돈 모아서 바꿔드리기로 했어요.(남편 4 남매만 있는 단톡방에서 정하고 저한테 알려준거예요)저는 당연히 1/N 일 줄 알고 오케이 했습니다. 큰형님이 알아보고 결정되면 알려주신다 했고, 삼성 400정도 생각하라고 형님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당연히 4남매니깐 100 으로 계산했고, 남편은 250 으로 생각했더라구요.큰누나는 전업주부인데 돈쓰려면 매형 눈치 보일꺼고, 형은 혼자 외벌이인데 아이가 2명이나 있고, 여동생은 아직 취업준비중이니 돈이 있겠냐는 나름의 논리를 펼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돈 생각안하고 TV 바꿀 결정을 했냐, 난 100 이상은 못낸다고 했더니 장모님 생일에는 250 이나 쓰면서 시댁에는 돈쓰는게 아깝냐고 성질을 버럭내더라구요.그래서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4남매가 똑같이 할꺼면 하는거지 왜 한쪽이 더 많이 내면서 왜 같이 하는 걸로 하냐, 난 이해가 안된다.  우리가 250내고 3명이서 150 내는게 난 이해가 안된다. 3명이서 반도 아니고, 150이 뭐냐. 그럼 각자 50씩 한다는 소리 아니냐고 난 그게 싫다.말해도 말이 안 통해요. 계속 이번에 친정엄마 500짜리 안마의자 해준걸로 물고 늘어집니다.차라리 그럼 똑같이 50 씩해서 200 짜리 TV 사드리고 나머지 200은 현금으로 부모님 드리자고 해도 싫다고 합니다. 남편 말은 200짜리 티비는 좋은것도 없고, 200 현금으로 드리면 똑같은 건데 왜 싫다고 하는지 자기는 납득 할 수 없다고 해요. 도저히 말이 안 통해서 제가 다음날 직접 큰형님한테 연락드렸습니다. 저희는 똑같이 돈 나눠서 TV 살꺼 아니면 따로 명절용돈 드리겠다고, 남편이 말하는데로 250은 저희가 내고 나머지 돈은 3분이 나눠서 내는거 저는 싫다고..큰형님도 똑같은 말만 하시더라구요. 자기 친정에는 250쓰는건 안 아깝고우리 엄마한테 쓰는 돈은 아깝냐고.. 이미 형제들끼리 얘기 끝났으니 그냥 따르라고 하셔서더 이상은 말해도 안통할꺼 같고 말하기도 싫어서 똑같이 100씩 할꺼면 같이하고 아니면 따로 하겠다고 딱 이말만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돈쓰면서 티 안내고 싶은 사람 있습니까? 좋은거로 바꿔드리면서 효도는 하고 싶고 돈은 못내고, 솔직히 남은 형제들이 숟가락 얻는다고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