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

ㅇㅇ2020.09.23
조회2,404
여러가지 시어머니에 관한 얘기가 있는데 보고있으면 그정도는 뭐.. 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시댁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남편이 아직 공부중이라 경제적인 능력에 없어서 저와 어머니 명의로 집을 사서 살고 있습니다.시집으로 들어와 이틀만에 엉엉 울었네요.미친듯이 발광하는 어머니가 싫어서 집을 나갔다가 하루만에 집에들어와 자고 있었더니 어머니가 쓰레기통에 물을 가득받아와서 뿌렸더래요. 정말 경멸했죠.신발도 마음대로 버리고.임신 8주차인 저보고 아침 알바를 하라고 하네요.저는 정사원으로 일하고 있고 남편보다 월급도 많이 받는데 집으로 들어와서 집살때 1500빌려서 보태주고 작년 11월부터 밀렸던 광열비 이백정도 대신 갚아주고 생활비가 없어서 돈을 빌려서 빚이 800은 늘었는데..
어머니가 집을 사면서 몇억 대출을 또 했습니다.그것이 한달에 400정도 나가는데,그렇다고 저희보고 집대출 받은 돈을 다 내라고 하네요.180만원정도를..이 집에 들어와서 매달 내야하는 대출만 집세빼고 70만원이 넘는데..6시반에 일어나서 일하시는 어머니대신해서 매일 집안 쓸고 닦고
화장실청소며 욕실청소며 제가 다 하고 있네요.자신은 결벽증이라며 날씨좋은날을 신발 다 꺼내서 말리라고 하시고.(신발을 말린후에 하나씩 속까지 알콜로 소독을 해야 한답니다)
임신했다고 하니까 유산하라고 하시던 어머니.어제는 중3도련님이 몇일전에 배고프다고 자신의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저한테 화를 내시면서 내가 니 자식 굶기면 좋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집에가서 밥을 한다고 했죠.임신중이라 음식 냄새 맡기 싫고 해서 반찬을 몇개 사서 주면서 중3도련님한테 엄마 한테 얘기하면 나한테 화내잖아 이제부턴 배가 고프면 나한테 전화해라고 얘기했는데그걸또 엄마한테 일러바쳐서 그걸 저한테 따지시더라구요.임신하고 남편 도시락을 못챙겨주고 있는데,그래서 남편이 싸고 있는데 그걸또 자신의 할머니랑 엄마 앞에서 그것도 그분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도시락으로 싸고 있었네요.또 그걸 어머니는 저한테 따지면서 그러면 남편이 출세를 못한다 하시고..남편의 조금되는 수입이랑 저의 수입을 합치고 집세를 빼고 이것저것 생활비하고 다 내면 35만원정도 남습니다.어떻게 180을 맞추지?하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제 얘기하면서 너무 서러워서 엉엉 울었네요.방에서도 엉엉울었네요. 몸이 떨릴정도로..그렇게 우는 가운데 입덧은 해서 엉엉 울면서 토하러 가고.. 드라마가 따로 없었네요.마음을 다스리고 아침에 일어나 청소하고 빨래도 손빨래하고(화나셔서 세탁기를 안사줘서 손빨래 해요) 밥먹을려고 하니까 철없는 남편은 아침에 바나나 먹어야 한다고 자신의 엄마 방에 바나나를 얻으러 가더라구요.어제 제가 당한것을 보고도..그렇게 가면 너네 부인이 바나나도 안사주냐?너는 집에서 모하냐?하고 화낼수도 있는데 말이지요.아침에 그렇게 하면 어떻하냐고,그렇게 머리가 안돌아가냐고 하니까이 철없는 남편은 오히려 화를 내내요.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데 비꼬는듯한 말투 저를 바보같이 대하는 말투.너무너무 화가나서 남편이 가지고 가려던 커피엎고 제 머리를 집어 뜯었네요.내가 커피엎었다고 해서 그릇을 들고 던진 남편.아.. 알바한다고 해도 청소도 하고 도시락도 꼭 싸야 한다고 하네요.그럼 저는 4시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7시에 일어나서 알바하고 9시반에 회사가고..회사마치고 도시락싸고 아버님 돌아오시기전까지 잠도 못자고..아..어제 어머니하신말씀.. 돈을 벌면 가족에게 다 바쳐야 한다고 하시네요..자신의 자녀들에게는 관대하시면서 저에게는 이러시네요..임신은 너네 마음대로 애기를 가진거니까 핑계대지말고 집안일 그리고 집세 내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시댁살이 힘든사람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한가지.. 자신의 뿌린 씨앗은 자신이 먹게 된다는 말을 믿어요.언젠가 그대로 받을실꺼에요.
아..내가 입덧때문에 음식 냄새못맡겠다 하니까 다들 임신할때 했었다고..
저보고 마스크 쓰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코를 막고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