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답답했던 일

쓰니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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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 때 일이고 나보다 2살 많은 선배랑 있던 일임.내가 이 선배랑 같은 초,중,고등학교 나왔는데 이 선배는 좀 공부도 잘하고 막 착하고 그래서 흔히 엄.친.아의 정석이였음.내가 중학교 때 여러가지 일로 엄청 힘들었는데 (그 선배가 나랑 좀 친했음. 연락하는정도)그때 이 선배가 그거 눈치채고 좀 잘 챙겨줌.그냥 아끼는 여동생으로 보는 정도?내가 힘들거니 아파도 내색 안 하고 뻐팅기는 타입이라서 더 그랬던 거 같음.그러다 보니까 이 선배가 점점 좋아져서 짝사랑을 쭉 하다가 고등학교까지 같은 곳으로 붙고 계속 연락하고 지냈음.근데 보다보니까 이 선배도 날 좋아하는 거 같은 느낌+사촌오빠의 부추김으로 이 선배한테 고백했는데 까였음.그것도 완전 대차게.그래서 그래 내가 무슨 이러고 있는데 내 사촌오빠가 이 선배랑 친함.내 고백 거절했다는 말 듣고 에???걔가???막 이러는 거임.이 오빠가 그 선배가 나 좋아한다고 그래서 고백했는데 이게 뭐냐고 막 펑펑 울었음.오빠가 당황해가지고 막 얘기하는데 그 선배가 맨날 내 얘기만 하고 '쓰니 너무 귀엽지 않냐.남친 생기면 어떡하냐.남친 생기면 좀 슬플 거 같다' 막 이런식으로 얘기한다는 거.평소에 남사친이랑 장난칠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 내 어깨에 팔 걸치고 '쓰니야 나랑 얘기 좀 할까'막 웃으면서 이랬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상한 거임.막 이런 상태로 약 1년이 지남.시간이 지나니까 이 선배가 날 좋아하는 게 확실해지는 거임.근데 좀 혼자 선 긋는 느낌?정말 ㄱ같은 느낌이였음.그 선배랑 나랑 같은 동아리였는데 그 동방에 나랑 그 선배 둘만 남은거임.난 오늘이 디데이다 싶어서 적당한 타이밍 봐서 고백했는데 또 차임.이제 슬슬 짜증나서 선배 이러고 그 선배가 서 있는 곳으로 갔음.거기가 약간 쇼파 옆에 남은 공간?이라서 좀 좁은데 거기로 가서 선배 얼굴 빤히 보면서 뒷꿈치 들고 얼굴 완전 가까이 갔다댐.선배가 놀라서 뒤로 가려니까 내가 양 볼 잡고 뽀뽀함.그냥 쪽이 아니라 좀 길게?했음.그러니까 얼굴 빨개져가지고 막 당황하는데 내가 정색하고 선배는 여동생이랑 이런 거 하면 얼굴 빨개져?이러고 그 선배기 좀 훈훈하게 생겨서 인기가 많았는데 가장 유명한 애 이름이 조인이였음 (외자).내가 인이가 이렇게 뽀뽀하면 안 피할거야? 이렇게 물어봤음.혼자 생각하고 이제야 본인이 나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는지 귀랑 얼굴이 죄다 빨개지더니 어,,어,,,혼자 막 이럼 이렇게 어영부영 지나다가 일주일 뒤인 내 생일에 내가 갖고싶었던 목걸이 주면서 고백해서 받아줌.공부 열심히 해서 같은 대학 넣고 붙어서 CC하고 있음^^오늘이라 생각나서 써봤다. 내년 4월쯤 결혼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