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아 안녕 천국은 어떻니? 니가 내 곁을 떠난지도 이제 2일이 지났어... 너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 정말 모르겠단다... 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던 그 날... 아빠는 다른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고기를 구워먹고 노래방에가서 신나게 놀았지... 집에 가는 길에 휴대폰을 보긴 했지만 부재중 전화는 항상 걸려오는 전화라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단다... 근데 왜 그렇게 그 날 따라 가슴이 아프던지... 아빠는 몰랐어... 집에 와서 문을 열 때 항상 니가 뛰어와서 아빠를 반겨주었지? 근데 그날은 니가 뛰어오지를 않았어 무슨 일인가 싶어서 난 옥상이나 뒤뜰 앞마당 모두 뒤져보았단다 근데도 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 너의 집과 너의 이불만이 마당을 자리잡을 뿐... 형과 함께 책방에 갔나보다 생각했었어... 근데 집에오니까 분위기가 이상하더라? 형수님이 막우시고 있었어... 그 때 직감했지 너에게 무슨 일이 생겼구나... 형에게 물어보니 니가 죽었다고 했어.. 너무 황당해서 눈물도 나오질 않았어... 니가 오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때서야 왜 그렇게 내 가슴이 아픈걸까 하는 이유를 알게되었어... 그 날 아빠 정말 많이 울었단다... 너 없이 어떻게 살라구... 아빠가 사랑에 힘들어 할 때 너는 그 고사리 같은 귀여운 작은 손으로 아빠 머리를 쓰다듬으며 힘내라구 내게 위로를 해줬지.. 아빠는 아직도 니가 살아있는 거 같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눈에서 눈물이 나더라... 우리 사랑스러운 딸이 아빠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눈물도 안나구.. 아빤 하늘만 보고 있었단다 그러고선 하나님을 원망했지.. 하나님 왜 아직 해준게 많지도 않은데.. 복실이 이제3년 밖에 살지 못했는데 왜 데려갔냐구.. 차라리 인간으로서 개보다 못한 날 데려가라구... 왜 그 착한 아이를 데려가냐구.. 그렇게 말했단다... 너무 서러워서 너무 내 자신이 한스러워서 내가 조금만 놀지 않구 빨리 왔다면 우리 사랑스러운 딸 복실이.. 죽지 않았을텐데 말이야... 니가 차에 부딪혔을 때 얼마나 아파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단다... 사랑하는 내 딸 복실아... 천국은 행복하니? 니가 죽고 난 뒤 하루가 지나고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출근을 해야했단다... 아빠 울지않기로 약속했는데.. 니가 텅빈 자리를 보고나니 다시 한번 눈물이 나왔어... 아빠 친구들도 너의 죽음을 매우 안타까워 해... 복실아... 세상에 태어나서 너에게 아무것도 못해주고... 니가 좋아하는 소세지도 잘 사주지 못하고.. 아빠 너무 후회되... 너 없이 이제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하니? 아빠는 독립할려구 이렇게 돈을 벌구 있는데... 아빠 독립하면 이제 너랑 안떨어질려구 집도 살 생각이었는데.. 아빠만 두고 하늘 나라로 가면 어떻하니... 아빠는 우리 딸이 너무 이뻐서 다 해주고 싶은데.. 하나도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어떻하니.. 복실아 하나만 약속해줄래? 아빠 이담에 결혼하면 아빠 딸로 태어나주기로 말이야.. 아빠가 너 태어나면 정말 니가 다시 태어난 거라 생각하구.. 정말 해줄거 다 해줄게... 그땐 니가 사람으로 태어나는거니까.. 아빠 지금도 니가 내 곁에 있다구 믿어... 아빠 왼쪽 가슴에 심장은 너와 함께 숨쉬고 있다구 믿을께.. 비록 육체는 내 곁에서 사라졌지만 너에 대한 추억은 아빠의 머리와 심장에 깊숙하게 고이 잘 간직하면서 계속 기억해줄께... 복실아 그럼 아빠 이제 점심시간이야.. 상사분들이 오시면 나가야 해... 아빠 나중에 다시 편지 쓸께^_^ 사랑하는 우리 딸 복실아 아빠 너 정말 사랑하는 거 알지? 아빠가 항상 복실이 생각할꺼야... 천국에서도 아빠 지켜봐줘야 해 알았지? 2004년 2월 19일 사랑하는 아빠가... 오늘이 복실이가 죽은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어렸을 때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와서 밥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해서 제가 입으로 먹이를 씹어서 먹여서 키운 녀석이죠... 정말 제 가족인데... 너무 슬프네요.. 아직 복실이가 죽은 무덤에 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복실이가 넓은 곳을 좋아해서 강가 근처에 묻어줬다구 하는데... 이번 주 토요일날 복실이가 좋아하는 소세지를 사서 가볼 생각입니다. 제 나이 이제23살... 사랑하는 딸이 죽어서 너무 슬프네요... 하지만 이젠 더이상 슬퍼하지 않겠습니다. 그게 제 딸을 위한 저의 인생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랑하는 내딸 복실아...
복실아 안녕
천국은 어떻니?
니가 내 곁을 떠난지도 이제 2일이 지났어...
너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 정말 모르겠단다...
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던 그 날... 아빠는 다른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고기를 구워먹고
노래방에가서 신나게 놀았지...
집에 가는 길에 휴대폰을 보긴 했지만 부재중 전화는 항상 걸려오는 전화라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단다...
근데 왜 그렇게 그 날 따라 가슴이 아프던지... 아빠는 몰랐어...
집에 와서 문을 열 때 항상 니가 뛰어와서 아빠를 반겨주었지?
근데 그날은 니가 뛰어오지를 않았어 무슨 일인가 싶어서 난 옥상이나 뒤뜰 앞마당 모두 뒤져보았단다
근데도 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
너의 집과 너의 이불만이 마당을 자리잡을 뿐...
형과 함께 책방에 갔나보다 생각했었어...
근데 집에오니까 분위기가 이상하더라?
형수님이 막우시고 있었어... 그 때 직감했지 너에게 무슨 일이 생겼구나...
형에게 물어보니 니가 죽었다고 했어..
너무 황당해서 눈물도 나오질 않았어...
니가 오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때서야 왜 그렇게
내 가슴이 아픈걸까 하는 이유를 알게되었어...
그 날 아빠 정말 많이 울었단다...
너 없이 어떻게 살라구... 아빠가 사랑에 힘들어 할 때 너는 그 고사리 같은 귀여운 작은 손으로
아빠 머리를 쓰다듬으며 힘내라구 내게 위로를 해줬지..
아빠는 아직도 니가 살아있는 거 같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눈에서 눈물이 나더라...
우리 사랑스러운 딸이 아빠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눈물도 안나구..
아빤 하늘만 보고 있었단다 그러고선 하나님을 원망했지..
하나님 왜 아직 해준게 많지도 않은데.. 복실이 이제3년 밖에 살지 못했는데
왜 데려갔냐구.. 차라리 인간으로서 개보다 못한 날 데려가라구...
왜 그 착한 아이를 데려가냐구.. 그렇게 말했단다...
너무 서러워서 너무 내 자신이 한스러워서 내가 조금만 놀지 않구 빨리 왔다면
우리 사랑스러운 딸 복실이.. 죽지 않았을텐데 말이야...
니가 차에 부딪혔을 때 얼마나 아파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단다...
사랑하는 내 딸 복실아...
천국은 행복하니? 니가 죽고 난 뒤 하루가 지나고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출근을 해야했단다...
아빠 울지않기로 약속했는데.. 니가 텅빈 자리를 보고나니 다시 한번 눈물이 나왔어...
아빠 친구들도 너의 죽음을 매우 안타까워 해...
복실아... 세상에 태어나서 너에게 아무것도 못해주고... 니가 좋아하는 소세지도 잘 사주지 못하고..
아빠 너무 후회되... 너 없이 이제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하니?
아빠는 독립할려구 이렇게 돈을 벌구 있는데... 아빠 독립하면 이제 너랑 안떨어질려구
집도 살 생각이었는데.. 아빠만 두고 하늘 나라로 가면 어떻하니...
아빠는 우리 딸이 너무 이뻐서 다 해주고 싶은데.. 하나도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어떻하니..
복실아 하나만 약속해줄래?
아빠 이담에 결혼하면 아빠 딸로 태어나주기로 말이야..
아빠가 너 태어나면 정말 니가 다시 태어난 거라 생각하구.. 정말 해줄거 다 해줄게...
그땐 니가 사람으로 태어나는거니까.. 아빠 지금도 니가 내 곁에 있다구 믿어...
아빠 왼쪽 가슴에 심장은 너와 함께 숨쉬고 있다구 믿을께..
비록 육체는 내 곁에서 사라졌지만 너에 대한 추억은 아빠의 머리와 심장에 깊숙하게 고이
잘 간직하면서 계속 기억해줄께...
복실아 그럼 아빠 이제 점심시간이야.. 상사분들이 오시면 나가야 해...
아빠 나중에 다시 편지 쓸께^_^
사랑하는 우리 딸 복실아 아빠 너 정말 사랑하는 거 알지?
아빠가 항상 복실이 생각할꺼야... 천국에서도 아빠 지켜봐줘야 해
알았지?
2004년 2월 19일
사랑하는 아빠가...
오늘이 복실이가 죽은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어렸을 때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와서 밥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해서
제가 입으로 먹이를 씹어서 먹여서 키운 녀석이죠... 정말 제 가족인데...
너무 슬프네요..
아직 복실이가 죽은 무덤에 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복실이가 넓은 곳을 좋아해서
강가 근처에 묻어줬다구 하는데... 이번 주 토요일날 복실이가 좋아하는 소세지를
사서 가볼 생각입니다. 제 나이 이제23살...
사랑하는 딸이 죽어서 너무 슬프네요... 하지만 이젠 더이상 슬퍼하지 않겠습니다.
그게 제 딸을 위한 저의 인생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