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낮은 애들 특징 +추가

쓰니2020.09.26
조회169,238
+ 추가 생각나는대로 썼는데 톡선에 있어서 놀랐음

공부고민댓글 같은거 쓰면 내가 대답할수있는 선에서는 답글 달아볼게

물론 뭐든지 사바사라서 내가 틀린걸수도 있음 걸러서 보셈

그리고 공부가 정말 힘들고 괴롭다면, 그거는 자연스러운거임

원래 항상 본인이 틀린다는 걸 확인하고, 아무리 해도 모르고 힘들겠고 그런게 공부임

사실 상위권 학생들일수록 그게 더 심해짐
최상위권으로 올라가고 싶은데 어려운 문제 계속 틀려서 울기도 하고...

내가 하고싶은 말은 
공부가 너무 힘들다 
= 내가 멍청이라서 힘든거다(X)
원래 공부는 전부 힘들어하는데 남들이 티를 안내는 거다(O)

그러니 쭉 인내심 갖고 하다보면 성적이 정말 그대로다가 어느순간 딱 오름.

그리고 본인이 자존감이 너무 낮다 공부 자신감이 떨어진다 하는 댓글들 있는데

1. 공부는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생김. 익숙한 문제가 많이 보일수록 풀만하거든. 무조건 문제집을 많이 풀어야 하는 이유임
2.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한다. 
흔히 대학 입시는 수능 끝나고도 원서 접수할때까지가 대학 입시라는 말이 있다. 
남들이 에이 넌 안될꺼야 무시해도, 스스로는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안다 생각하고 내신시험날 혹은 수능날에 최선을 다하겠다 투지를 갖고 공부하자

아무리 성적 낮은 애라도 나는 과외할 때 포기한 적 없음.
정말 가망없어 보이는 애도 갑자기 마음 잡더니 성적 올라서 오는 경우 많이 봤었거든.
생판 처음 보는 20대 과외선생도 널 포기 안하는데
너가 너자신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화이팅


--------------------------------------------------------------------------------------

성적 낮은 애들 특징

과외하면서 느낀 성적이 잘 안나오는 학생들 유형 적어봄


1. 본인 마음이 공부에 가 있지 않음.
오로지 시험기간에만 공부함.
평소에는 외모, 연애, 심한 수준의 덕질에만 관심이 있고
숙제 안해오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그럼.

-> 이런 경우 솔직히 과외하면서도 성적을 올릴 희망이 안보임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유형이 해당됨
(수업 안듣고 아이섀도우 정보 물어본다던가..)

물론 인간 대 인간으로써는 그냥 재밌고 귀엽지만
(학습태도가 안좋은거지 대다수 착함)
대부분 상위권 애들은 태도부터가 다름. 모르는 걸 전부 알아가겠다는 의지가 보임

이런 애들은 공부해라 해도 말을 안들음
어쩔 수 없이 학부모님께 말씀드려서라도 간접적으로 압박함
매일 숙제 했는지 진도는 어디까지인지 문자로 보내면서 공부분위기를 잡도록 유도함.


1번 유형이 아닌경우 : 공부할 마음도 있고 공부량도 괜찮은데 성적이 안나와서 힘들어하는 유형임.


2. 현재 등급에 비해서 너무 목표가 높음

본인 성적이 현재 좋지 않은데
마음만 다잡는다고 1등급을 할 수가 없음.
원래 단번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있는 반면에,
정말 느리게 오르는 과목이 있음. (대표적으로 수학)

번외로 내가보기엔 특히 국어가 후자에 해당하는데,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똑같다가 특정 순간에 감이 생기면서 등급이 오름.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힘내시길)

아무튼 너무 목표를 높게 잡고 성적이 안나오면 크게 좌절함.
그리고 공부를 더 싫어하게 되고 악순환임.
이런 유형은 옆에서 멘탈을 잘 잡아주고 현실적인 성적 목표를 잡도록 도와줌
(몇월까지 몇등급 이런식)


3. 공부 효율이 떨어짐.

보통 순수 공부시간이나 플래너 꾸미는 건 좋은데 오로지 그것에만 집착하는 유형임.
내가 오늘 뭘 얻었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했는지 생각을 못함. 10시간 했다 뿌듯하다 끝.

기본적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이 거북이 속도로 공부한다면
상위권 학생들이 자동차 수준의 속도로 이해하고 공부를 함

공부머리의 차이도 있겠지만
보통 공부를 어느 나이부터 시작했냐의 차이임

상위권 학생들은 천재 제외하고는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공부한 경우가 많음
(참고로 그들이 말하는 어릴 때 놀았다 = 수업 성실히 듣고 숙제 다했지만 남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놀러다녔다)

그래서 상위권 학생들은 어떤 공부법이 본인과 제일 맞는지 잘 알고 있음.

이런 경우 공부팁을 많이 옆에서 알려줘야 함.
틀린 유형을 똑같이 계속 틀리는 경우 오답노트를 만들게 하고 계속 재시험 보고
어떤 개념을 모르면 만날 때마다 백지 테스트 하고
시험장에서 사소한 실수를 반복하면 스톱워치 재면서 문제 빠르게 정확히 풀도록 연습시키고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인데 귀찮다고 안함.
근데 그 사소한 차이가 공부효율을 만듦.


아무튼 내가 과외하면서 느낀 성적 잘 안나오는 애들 특징 생각나서 적어봄

사실 공부태도 좋은 애들은 대부분 희망이 보임

지금은 성적은 느리게 오르지만
얘는 이대로만 공부하면 그래도 이정도는 갈 수 있겠다
집에서 재수를 시켜주더라도 공부 더하면 괜찮은 대학 가겠다
속으로 많이 생각함

새벽인데 잠이안오네 다들 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