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씁니다. 사무실에 컨셉 뚜렷한 동료가 둘 있습니다. 각각 A, B라고 할게요. 정규직 상사(관리직 포함) 빼곤 다 파견직 평사원입니다. A와 B는 1년의 재직기간 차이가 있고요. 업무능력은 실적으로 팀내 1-2위 다투니까 동일합니다.
A 공식 컨셉은 일만하는 원칙주의자. 과묵함. 사적인 얘기 일절 안하고 최소한의 리액션만 함(웃어주기 등). 동료들뿐만 아니라 상사도 업무외 토픽으로 말붙이기 어려워함. 결과물에 대해 파견직끼리 품질검수후 피드백 올리라고 하면 AI처럼 문제점 찾아서 가감없이 씀. 전부 팩트라 반박불가. 근데 좀 친해져서 사내메신저 디엠으로 얘기 나눠보니 오래 일해서 그런지 불만사항이 장난아님. 업무시스템, 상사 까기에 관해선 멍석만 깔아주면 삼일 밤낮도 말할 수 있을 사람임. (평소엔 티안남) 그리고 워딩을 엄청 세게 함. 필터링 없이 감정 듬뿍 담아서, 욕설은 1도 없으나 말이 송곳 같음. 식사때는 자기주장 일절 관철 안함. 늘 아무거나 좋고 실제로 사람들 따라가서 정해진대로 먹음.
B 공식 컨셉 천사표. 누가 보면 평생 눈칫밥 얻어먹고 살았나 싶을 만큼 속알챙이 다 빼놓고 일함. 품질검수 피드백은 동료의 문제점을 발견해도 적당히 가지치기 하거나 아예 올리지 않음. 식사: 예를 들어 상사가 다이어트 중이라 같이 닭가슴살 먹을 사람을 구한다고 하면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그 선택지에 홀로 손을 들고 주5일 3주 연속 닭가슴살 먹어줌. (상사랑 단둘) 한번은 쓰니가 상사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할 만한 실수를 했는데 그 이야길 B한테 디엠으로 했더니 [인간미 있어 좋네요] 라고 함. 본인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음. 상사가 장난치다 실수해서 팔꿈치로 명치를 가격해도, 자기 핸드폰을 쳐서 아스팔트에 떨궈도 늘 하하 웃고 넘김. 평범한 사람 입장으론 어떻게 사람이 저렇지? 하는 기괴함이 있음.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동료가 둘 있으면 누구랑 더 거리를 두고 싶으세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올린 글이라 의도나 효용성에 대한 태클은 안받습니다
둘중에 더 거리두고 싶은 직장동료
사무실에 컨셉 뚜렷한 동료가 둘 있습니다. 각각 A, B라고 할게요.
정규직 상사(관리직 포함) 빼곤 다 파견직 평사원입니다.
A와 B는 1년의 재직기간 차이가 있고요. 업무능력은 실적으로 팀내 1-2위 다투니까 동일합니다.
A
공식 컨셉은 일만하는 원칙주의자.
과묵함. 사적인 얘기 일절 안하고 최소한의 리액션만 함(웃어주기 등).
동료들뿐만 아니라 상사도 업무외 토픽으로 말붙이기 어려워함.
결과물에 대해 파견직끼리 품질검수후 피드백 올리라고 하면 AI처럼 문제점 찾아서 가감없이 씀.
전부 팩트라 반박불가.
근데 좀 친해져서 사내메신저 디엠으로 얘기 나눠보니 오래 일해서 그런지 불만사항이 장난아님.
업무시스템, 상사 까기에 관해선 멍석만 깔아주면 삼일 밤낮도 말할 수 있을 사람임. (평소엔 티안남)
그리고 워딩을 엄청 세게 함. 필터링 없이 감정 듬뿍 담아서, 욕설은 1도 없으나 말이 송곳 같음.
식사때는 자기주장 일절 관철 안함. 늘 아무거나 좋고 실제로 사람들 따라가서 정해진대로 먹음.
B
공식 컨셉 천사표.
누가 보면 평생 눈칫밥 얻어먹고 살았나 싶을 만큼 속알챙이 다 빼놓고 일함.
품질검수 피드백은 동료의 문제점을 발견해도 적당히 가지치기 하거나 아예 올리지 않음.
식사: 예를 들어 상사가 다이어트 중이라 같이 닭가슴살 먹을 사람을 구한다고 하면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그 선택지에 홀로 손을 들고 주5일 3주 연속 닭가슴살 먹어줌. (상사랑 단둘)
한번은 쓰니가 상사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할 만한 실수를 했는데
그 이야길 B한테 디엠으로 했더니 [인간미 있어 좋네요] 라고 함. 본인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음.
상사가 장난치다 실수해서 팔꿈치로 명치를 가격해도, 자기 핸드폰을 쳐서 아스팔트에 떨궈도
늘 하하 웃고 넘김. 평범한 사람 입장으론 어떻게 사람이 저렇지? 하는 기괴함이 있음.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동료가 둘 있으면 누구랑 더 거리를 두고 싶으세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올린 글이라 의도나 효용성에 대한 태클은 안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