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추석때 만삭 임산부 시댁 가야하나요?

ㅇㅇ2020.09.28
조회28,738




안녕하세요.

추석때 35주되는 거의 막달 임산부에요.
시댁은 차로 2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데 가야하나 고민되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 올려봅니다.

시댁은 제사를 지내는 집안이라서 제사음식도 해야하고 친인척들도 10명 안쪽이지만 오십니다.

코로나도 걱정이긴한데 요새 다들 추캉스다 뭐다 놀러다니는 판국에 핑계일꺼 같고 사실 저도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코로나 이슈는 열외로 치고 임신 막달인 임산부가 추석때 가는게 맞는지만 알려주세요.

제 상황은 현재 회사는 출산휴가 들어간 상태구요, 배가 많이 나와서 앉아있는것도 숨차고 힘들어 대부분 누워서 지내긴 해요.

신랑은 저 힘들어 하는거 보고 안가도돼 라고 하지만 은연중에는 그래도 갔으면 싶어하는 눈치더라구요.

저도 확실히 안갈래라고는 안하고 가서 음식 안하고 누워만 있는다 하더라도 눈치 보일꺼 같다 라고 했더니 신랑은 자기가 책임지고 못일어 나게 하겠다고 하는데....

사실 신랑이나 시댁은 다 좋습니다. 임신후에는 방문할때마다 꼼짝 못하게 하고 일도 안시키시긴하는데 한두끼 먹을때랑 명절음식할때랑은 차원이 다르니 걱정되더라구요ㅠㅠ

이런상황에서 안간다고 하면 신랑이랑 시댁에서 많이 서운해 하실까요? 진짜 가서 그냥 힘들다고 누워만 있을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제가 첫아이기도 하고 임신했을때부터 입덧도 전혀 없고 임신하면 잠도 쏟아진다던데 그런것도 없고 평탄하게 지내서 임신해서 힘들다 이런게 티가 잘 안나긴 했어요.

신랑도 그래서 더 모르고 그렇게 말하는 거 일 수도 있구요.

통상적으로 막달에는 안돌아다니는게 맞다고 알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냥 몸만 무겁다 싶고 실감도 안나고 해서 쉴수 있는 환경만 되면 가는게 맞는지 가는거 자체가 위험이 될지 모르겠어서 경험있는 많은 분들께 조언을 얻고싶어 글 올리게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제 마음 헤아리고 걱정어린 말 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다만 그 중에 임산부가 읽는 글인거 알면서 뇌가 있네 없네 니가 엄마자격이 있네 없네 익명을 통해 이런식으로 막말하시는분들은 저나 신랑한테 욕할 자격도 없으신분들인것 같네요.
제발 본인이 하는 말이나 글이 상대방한테 어떻게 들리고 보일지 생각이라는 걸 하고 글쓰셨으면 해요.